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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시장 심리도 환율 하락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9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1177.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최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지난 17일 1195.70원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뒤 6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다.
그간 환율이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인식 하에 외환 당국이 외환시장 개입 의지를 내보인 것이 환율 반락의 방아쇠가 됐다. 이날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같은 기간 달러·위안 환율도 하락하고 있다. 이 역시 원·달러 환율 하락의 재료다. 이날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위안 초반대까지 하락하며 지난 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움직였다.
더 이상의 환율 상승이 어렵다는 인식 하에 수출업체도 네고물량(달러화 고점 매도)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의 한 외환 딜러는 “최근 서울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지난 한 달간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앞으로 환율이 더 하락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9억15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1.39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9.55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0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097위안이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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