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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낸 '키움'과 '토스'가 예비인가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습니다.
예상밖에 결과가 나왔는데요.
외부평가위원회는 키움은 혁신성이, 토스는 자본조달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키움'과' '토스' 컨소시엄이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두 곳 모두 통과하거나,
적어도 한 곳은 선정될 것이라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난 결과입니다.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된 한계가 이들의 발목을 붙잡습니다.
금융과 법률, 핀테크 등 7개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는
'금융 혁신'과 '자본부족' 부분이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키움뱅크는 SK텔레콤과 11번가 등
대규모 회원을 가진 기업과 협력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키움증권에 은행을 더해주는 꼴이라는 의구심을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또 기존 은행을 넘어 인터넷은행만 할 수 있는 혁신의 청사진도 제시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토스뱅크는 혁신성 측면에서 적합하다는 위원들 의견이 많았지만,
은행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본조달능력과 안정성 면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60% 이상을 차지하는 독주체제라는 점도 부적격 사유로 꼽혔습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장 : 금융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원동력이 마련되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예비인가 심사결과, 신청후보 두 곳이 모두 불허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금융당국은 올해 3분기에 탈락한 컨소시엄과 새로운 신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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