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상품이 팔리지 않아 재고가 공장에 쌓이고 있는데, 공장 가동률은 떨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설비 가동을 중단한 공장의 문을 닫고 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국 제조업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주력인 제조업이 붕괴 직전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점이 각종 지표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01.4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0.9% 떨어졌다.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연속 하락세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1년 1월 이후 최장 기간 마이너스 행진이다.

이 지표는 유휴설비를 제외하고 기업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생산량을 말한다. 2015년이 기준(100)으로 2016년 102.1, 2017년 103.3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03.1로 연간 기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고 올해 들어서도 전년 대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조선비즈

경남 사천의 한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도크(dock)가 비어 있다. /김종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경제가 성장하면 높아지지만, 최근 조선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생산이 줄면서 지표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능력이 감소하면 제조업 가동률은 올라가는 속성이 있다. 구조조정으로 유휴설비를 정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속성과는 반대 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유휴설비를 정리하고 있음에도, 제조업의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7%로 전월 대비 1%포인트(p) 하락했다. 5월 기준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8년(66.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3% 수준이었지만 올해 들어선 71% 전후에 그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70.3%를 기록해 70%선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그만큼 가동하지 않는 설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제조업 가동률이 하락 추세에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수출 부진 등으로 상품이 출하되지 않고 재고로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급격한 반도체 가격 조정 여파로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6월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실제로 5월 제조업의 재고 대비 출하비율도 118.5로 역시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9월(122.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기준으로도 역시 1998년(137.6%) 이후 최고치였다. 수요가 생산에 미치지 못해 물건이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재고율은 2017년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고 이후 105~110%선을 오가다 지난달 들어선 110% 후반대에 이르렀다. 생산능력이 줄면서 생산도 안 되고, 그나마 만들어진 제품들도 팔리지 않으면서 재고로 남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석유정제(전년 동월비) 재고가 12.3% 늘었고, 반도체가 15.8%, 자동차는 18.2% 급증했다. 기계장비(9.0%), 화학제품(10.7%) 등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조선비즈

제조업 재고출하비율(단위=%). /자료=통계청



김 과장은 "석유정제품의 생산이 느는 반면 그만큼 출하가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고, 반도체도 동월 대비 재고율이 높은 수준"이라면서 "자동차도 영향이 있는데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많이 팔린 까닭에 대형 등 다른 차종의 재고가 늘면서 전체적으로 재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생산능력, 가동률, 출하 대비 출하율 등을 ‘경제 민낯’이라고 부른다. 생산, 투자 등 생산활동이 얼마나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기초체력에 해당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이 지표들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진단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생산능력지수가 하락하면 재고율은 하락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모든 지표들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제조업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이라면서 "경기 회복시점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0 수도권 제외 지방 아파트 가격 순위 file + 6 ROG 07-24 105
529 일본재계"한국 불매운동 오래안가" file + 1 투구왕 07-24 61
528 금값 상승 눈여겨 봐야 할거 같네요. + 3 슈퍼옹굴리 07-21 83
527 "애사심 없다".."2주 뒤 나가라" 권고사직 + 2 양귀비 07-20 85
526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구속영장 기각 띠로링 07-20 48
525 세계 최초 '3진법 반도체' 개발...이재용의 '반도체 진짜 실력' 이유있는 자신감 + 1 손뉨 07-18 80
524 일본의 난처한 상황 일본언론 보도 file + 3 발윤주 07-17 93
523 [단독]속도내는 脫일본..삼성 폴더블, SK 소재 쓴다 + 2 양귀비 07-17 83
522 [아베는 왜] 韓 어느새 턱밑까지.."지금 치지 않으면 日 죽는다" + 1 양귀비 07-17 62
521 아베 다음 표적은 '한국車'…견딜 힘 있나 + 1 벨라 07-16 68
520 국내 3대 커피전문점 작년 매출 2조원 file + 2 dukhyun 07-15 90
519 일본 관광산업의 한국인 의존도 file + 14 회탈리카 07-15 223
518 불매운동의 힘이 계속 되길 바랍니다. file + 2 동네모자란형 07-14 83
517 일본수출규제관련 팩트????만 보여주는 영상 회탈리카 07-14 62
516 제철 옥수수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은? file + 1 dukhyun 07-13 64
515 김현미 "분양가 상한제 시행령 준비 중…전매제한 확대 검토" file 나그넴 07-13 32
514 베일 벗은 '폴더블폰 커버유리'...세계최초 '접히는 유리' 완성 file + 1 손뉨 07-12 92
513 트럼프 "비트코인, 화폐 아냐" vs 파월 "金의 대안 file 나그넴 07-12 34
512 러시아, 일 규제 불화수소 한국에 공급 제안 file + 1 나그넴 07-12 51
511 2020년 최저임금 8,590원으로 결정 file 회탈리카 07-12 38
510 사상 최고가 찍은 美, 불안한 상승 미래 07-12 36
509 한국 50대 부자 재산 1년새 17% 감소…최고부자는? + 1 미래 07-11 56
508 금융위기 후 실업자 취직 확률↓…취업자는 취업상태 유지" 미래 07-11 25
507 7월 수출도 부진한 출발…전년 대비 -2.6% 미래 07-11 25
506 ''분양가 낮추면 로또 분양"이란 말의 검은 속내 미래 07-11 39
505 최배근 교수가 분석한 한일무역전쟁 file 회탈리카 07-11 46
504 '경제 폭망' 말하는 한국당, 무디스 보고서의 '불편한 진실' file + 1 순대랠라 07-09 61
503 무디스 “일본 수출 규제로 한국 성장 둔화세 악화 우려” 미래 07-08 35
502 민간 아파트도 분양가 상한제" 김현미 결국 벼르던 칼 뺐다 미래 07-08 30
501 일본이 손해 인거 알면서도 무역 규제하는 이유 (뉴스공장 / 최배근 교수) file + 1 나그넴 07-08 72
500 '콘덴서 자동세척' 논란…LG전자, 건조기 일시 '판매·출고정지' file 손뉨 07-07 84
499 아베의 조치 및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file 동네모자란형 07-07 41
498 Q&A로 풀어보는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아예 수입을 못하는 건가요? + 1 양귀비 07-06 52
497 (부동산) 위례선 사업 속도 낸다…서울시, 기본계획 용역 발주 탁꽁 07-04 43
496 (부동산) 혼돈의 부동산 시장…전문가 4人 하반기 전망 '제각각' 탁꽁 07-04 50
495 (부동산) 입주율 살아나나…꽉 막힌 지방은 양극화 골 깊을듯 탁꽁 07-04 21
494 [격동의 상반기 부동산-6] 높아진 거래절벽…강남지역은 그나마 탁꽁 07-04 24
493 (부동산) 다시 뛰는 강남…마용성과 격차 더 벌어졌다 탁꽁 07-04 33
492 카미카제 file 회탈리카 07-04 27
491 하반기 증시 키워드 `美中 무역분쟁· 美금리 향방` 미래 07-03 22
490 "대선 국면·IT '몰락'에 미중 무역분쟁 타결"vs"패권전쟁 흐름…증시 '상수'로" 미래 07-03 23
489 산업부 "日수출규제 대비, 반도체소재 국산화 추진해왔다" + 2 하알 07-03 49
488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한국기업의 대응방안 정리 file 방자선생 07-02 43
487 (부동산) 머쓱한 연구기관들, 집값 전망치 일제히 수정…"9·13 여파 생각보다 컸다" 탁꽁 07-02 23
486 (부동산) 분양가 이중규제에 고민 빠진 강남 재건축, 사업 강행할까?후분양 전환,공급 일정 무기한 연기? 탁꽁 07-02 41
485 (부동산) 한강변 '청담건영', 안전진단으로 리모델링 첫 발 탁꽁 07-02 43
484 (부동산) “종부세 1600만원 절약” 부동산 부자 위한 그들만의 절세 ‘신탁 탁꽁 07-02 29
483 (부동산) 서울 17개구 아파트값 보합·상승 전환…재건축도 완연한 회복 탁꽁 07-02 25
482 아베 정부, 반도체 소재 수출 제재 발표…한국 “모든 조치 할 것” 반발 + 1 하늘로 07-02 44
481 LG전자, 현대차와 협력해 ‘클로이 안내로봇’ 시범서비스 시작 하늘로 07-02 29
480 여름철 전기요금 인하’ 받아든 한전, 정부에 청구서 내밀었다 + 1 미래 07-01 52
479 홈플러스, 무기계약직 전원 정규직 전환…정규직 비중 99% + 2 미래 07-01 55
478 6월 수출 13.5% 급감…3년5개월만에 최대 하락폭 미래 07-01 26
477 (부동산) 색안경 낀 서울시 행정…"집 값 올리려는 욕심 탁꽁 07-01 27
476 (부동산) "임대주택 확대" 4대문 높이규제 푸나 탁꽁 07-01 39
475 (부동산) 귀농 귀촌 열기 시들 탁꽁 07-01 38
474 매년 4천억 교통계정 만든다…"신도시 광역교통 지원" 탁꽁 07-01 25
473 (부동산) “출퇴근 대중교통 포기?”…후퇴한 광역교통정책 탁꽁 07-01 30
472 고령자 보험·금투상품 가입, 가족도 안내받는다 qkfka 06-30 71
471 해외社 국내 클라우드시장 67% 점유.. + 1 빈의자 06-29 46
470 G20 경제성장률 file 빈의자 06-29 31
469 (부동산) '양날의 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집값 상승 고리 끊겠지만, 더 큰 부작용 우려도" 탁꽁 06-29 26
468 (부동산) 부동산 시장 활발해질 조짐? "온라인 커뮤니티 조회수 급증 탁꽁 06-29 28
467 (부동산) ‘민간택지 상한제’ 카드, 공급부족 따른 가격 불안이 문제 탁꽁 06-29 25
466 (부동산) 서울 매매가 상승세…정부 추가대책 카드 꺼낼까 탁꽁 06-29 60
465 (부동산) 줍줍족, 규제에 규제를 더하다 탁꽁 06-29 23
464 "집값 이리 뛰는 건 처음" 호재 제대로 맞은 인천 계양 ParkYA 06-28 48
463 '밑지는 장사' 반도체… 넘버3 마이크론, 추가 감산 선언 스톨게 06-28 28
» 재고율 '최고'·가동률 '최저'·생산 '마이너스'…제조업 한파, 악화일로 스톨게 06-28 25
461 최저임금 갈등 파장…中企·소상공인 "최저임금 올리는 건 자살행위" 미래 06-28 24
460 생산·투자 동반 감소…제조업 재고율 20여년 만에 최고 미래 06-28 22
459 (부동산) 월급 한푼 안쓰고 대출도 끼어야 43세에 첫 내 집 마련 탁꽁 06-28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