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
작성자: marltez 조회 수: 12 PC모드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오늘(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영장 실질 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이 씨는 가사도우미 고용을 직접 지시했는지를 묻는 취재진이 질문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구속 영장 심사가 열리는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이 씨는 필리핀인 10여 명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속여 입국시킨 뒤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출입국 당국은 대한항공에 아무런 직함이 없는 이씨가 대한항공 비서실과 인사전략실, 마닐라지점을 동원해 연수생들의 허위 초청을 지시하고 받은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11일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 조사에서 가사도우미를 국내로 입국시키는 과정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씨는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 대한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은 지난 4일 "사실관계와 법리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한차례 기각했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