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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플라즈마 폐렴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호흡기 감염병인 마이크로플라즈마 폐렴이 중국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하루 한 병원에만 3000여 명의 환자가 찾아오는가 하면 중국내 주요 도시의 소아과 병상이 포화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일 국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현재 국내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고, 조짐이 좋지 않다"며 의약품 수급 등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는 독감이나 코로나19에 중복 감염된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도 마이코플라즈마로 입원한 아기들이 증상이 너무 심해 여러 검사들을 해보니 독감과 라이노바이러스 등에 중복 감염돼 있더라"라며 "중복 감염이 되면 위중증으로 진행하기 매우 쉽고, 이 경우 비극적인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마이크로플라즈마 폐렴에 사용하는 항생제도 내성으로 잘 듣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 회장은 "마이크로플라즈마 폐렴엔 매크로라이드계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80%가 내성균이라 약이 듣지 않는다"며 "내성균에 사용할 수 있는 약재들이 있긴 하지만 허가 범위가 아니라 약을 쓸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투약하는 매크로라이드계열 항생제들은 원료 수입약으로 중국에서도 같은 원료 제품을 사용하는데, 중국에서 마이크로플라즈마 폐렴이 유행하면서 약품 수급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관계당국은 내성균에 사용되는 대체 약물 사용 허가 기준을 확대하는 등 당장 이에 대한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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