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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자유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안 추인 불발로 국회 파행에 대한 책임론이 한국당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한국당을 향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회 선별적 복귀가 얼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당은 24일 여야 3당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문에 대해 무효를 선언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당 소속 국회의원 일동은 헌법 질서를 파괴하고 의회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선거법,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법안을 원천무효화시키라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기로 결정했다"며 당내 추인 불발 이유를 밝혔다.
추인 불가에 대한 나름의 명분은 있었지만 파행을 지속시켰다는 비난 여론은 피할 길 없어 보인다. 이미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여야의 비등했던 파행 책임론이 한국당 쪽으로 기울면서 정국 주도력 상실 위기에 처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회 정상화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했던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마저도 "국회 파행의 책임은 온전히 한국당에 남았다"며 "한국당에 남은 것은 조건 없는 국회 복귀냐,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국회 밖에서 목청만 높이느냐, 둘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분위기속에서도 한국당은 앞서 밝힌대로 국회 상임위원회에 '선별적'으로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당은 윤석열 검찰총장ㆍ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 규명을 위한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등 5개 상임위의 참여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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