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중국 선양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고자 이동하던 북한 고려항공 승무원들이 한국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고려항공은 북한의 유일한 항공사다.
사진 속 승무원들은 무릎 위로 올라오는 남색 미니스커트 유니폼을 입고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있었다. 또, 왼쪽 가슴에는 김일성, 김정일 배지를 오른쪽 가슴에는 고려항공 배지를 각각 착용했다.
해당 유니폼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012년 7월 평양 순안국제공항 시찰 당시 “안내원(승무원)의 복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잘 만들어주라”는 지시로 2013년 변경되었다. 변경 이전의 고려항공 승무원들은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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