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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조회 수: 176 PC모드
원문보기 : http://m.kmib.co.kr/view.asp?arcid=0011392199&code=61221111&sid1=chr
“정말 저 인형을 사고 싶니? 그 인형은 너랑 닮지 않았어. 우리는 너와 더 비슷하게 보이는 다른 인형이 많이 있단다.”
이 말은 어린 딸을 둔 브랜드 베너란 어머니를 화나게 하는 계산대 점원이 한 말입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CNN을 비롯한 다수의 보도매체들은 인종차별을 하는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든 2세 여아의 당찬 반응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브랜드 베너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배변훈련을 무사히 마친 딸 소피아에게 축하 선물을 사주기 위해 마트에 다녀온 이야기를 게재했습니다.
소피아는 한참 살펴본 후 의사가운을 입은 ‘흑인 인형’을 골라 계산대로 갔습니다. 그러나 점원은 즉시 소피아에게 생일 파티에 갈 것인지 물었습니다. 두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행동으로 표현했습니다. 베너는 다음에 일어난 일이 정말로 자신을 화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소피아는 점원에게 배변훈련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인형을 골랐다고 말했습니다. 점원은 소피아를 본 후 다시 인형을 쳐다보며 물었습니다.
"네가 원하는 인형이라고 확신할 수 있니? 꼬마야."
소피아는 “예”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점원은 "그러나 이 인형은 너처럼 보이지 않아. 우리는 너와 더 비슷하게 보이는 다른 인형이 많이 있단다"라며 다른 인형을 고를 것을 권했습니다.
소피아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 그래요. 이 인형처럼 저도 같은 의사예요. 저는 예쁜 아가씨이고, 인형도 예쁜 아가씨예요. 인형의 예쁜 머리와 청진기를 보았나요?”
베너는 점원의 말에 무척 화가 났지만 소피아가 먼저 멋진 답변을 해주는 바람에 웃으며 넘어갔습니다.
베너는 다음과 같은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소피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피부, 머리카락, 눈의 색깔은 다양하고 아름답습니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베너의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며 5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공감받으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어른인 내가 부끄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