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지난해 8월 중순 광주 북구의 한 가게. 주인 A 씨(42)는 앳되게 보이는 B 양(16)에게 성인용품을 팔았다. B 양은 주변 부탁을 받고 성인용품을 사러왔다. 이후 A 씨는 B 양에게 두 달에 3번 정도 밥을 사주거나 영화를 보여줬다. 자신의 나이를 31세이라고 속이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 외모를 감추기 위해 가발까지 써 환심을 샀다.

A 씨는 지난해 10월 14일 B 양이 “집이 답답해 가출하고 싶다”고 말하자 “뭐가 문제냐. 원룸을 얻어주겠다”며 꼬드겼다. 이틀 뒤 B 양에게 광주 광산구의 보증금 100만 원, 월세 20만 원짜리 원룸을 얻어주고 동거를 시작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B 양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달 5일 A 씨가 B 양과 휴대전화로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다. 경찰이 B 양의 행방을 묻자 A 씨는 “통화만 1, 2차례 했다. 다른 동네에 살고 있다”며 거짓말을 했다. 그는 B 양의 휴대전화를 사용 정지시키고 추적이 불가능한 대포폰을 사줘 경찰 추적을 따돌렸다.

경찰은 A 씨가 지목한 동네를 3일 동안 수색했으나 B 양을 찾지 못했다. 탐문수사를 거듭하던 중 ‘A 씨가 어린 소녀와 동거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리고 이달 13일 광주 광산구 한 원룸 입구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그는 “불법 체포”라며 반발했지만 마침 경찰이 원룸에서 나오던 B 양을 발견하면서 발각됐했다.


경찰은 17일 B 양에게 방을 제공하고 동거한 혐의(실종아동법 위반)로 A 씨를 구속했다. 2005년 실종 아동을 데리고 있을 경우 누구든 경찰 등에 신고토록 한 실종아동법 제정 후 첫 구속이다. 

A 씨는 처음 경찰에서 “B 양과 서로 사귀는 관계”라고 주장했다. B 양도 “성범죄를 당한 것이 아니다”라며 옹호했다. 강제성을 부인한 것이다. 지금까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 수사기관은 성폭행, 감금, 성매매 혐의 등을 적용해 처벌했다. 만약 강제성이 전혀 드러나지 않으면 처벌이 쉽지 않았다. A 씨는 구속 직후 “B 양이 청소년이라는 것을 알면서 동거했고 잘못했다”고 말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또 가출한 15세 소녀와 동거한 혐의(실종아동법 위반)로 C 씨(30)의 체포영장도 신청했다. C 씨는 지난해 5월 16일 15세 소녀에게 ‘사귀자’며 세 차례나 가출을 종용한 뒤 1년 동안 동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같은 못된 어른들은 그동안 ‘사귀는 사이’, 좋아하는 관계‘라는 변명을 내세워 법망을 피했다”며 “청소년들을 꼬드겨 가출하게 한 뒤 동거를 하며 성욕을 채우는 못된 어른들을 강경 처벌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오에스유

2017.04.20 12:05
가입일: 2018:08.30
총 게시물수: 5
총 댓글수: 13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

놀로리

2017.06.11 06:04
가입일:
총 게시물수: 1
총 댓글수: 129

어른들 반성합시다.

profile

대공

2017.08.15 16:29
가입일: 2018:11.01
총 게시물수: 26
총 댓글수: 1150

할말 없음

profile

대공

2017.08.30 21:27
가입일: 2018:11.01
총 게시물수: 26
총 댓글수: 1150

저러고 싶을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237 일본의 성인 입양 - 이에모토 회탈리카 06-22 63
236 인텔 CEO 사임 file 회탈리카 06-22 30
235 혜화역 시위 외국 사람들 반응 file 회탈리카 06-22 42
234 6월 22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6-22 19
233 경복궁역 사고 미투’ 펜스룰 아니었다 file 회탈리카 06-22 33
232 역사를 소설로 쓰는 나라에서 소설로 역사를 쓰다 file + 2 회탈리카 06-21 79
231 레바논 file + 6 회탈리카 06-21 123
230 다음달 부터 시행될 건보료 개편 내용 file 회탈리카 06-21 28
229 "친일파 교육감 반대"..강은희 당선 취소청원 잇따라 file + 4 회탈리카 06-21 51
228 '유령주식 매도' 삼성증권 직원 영장실질심사 출석 marltez 06-20 10
227 케어 "식용 목적 개 도살…개농장 주인 벌금형" marltez 06-20 16
226 "서울역에 폭발물 설치했으니 700억 달라" 허위 협박 marltez 06-20 12
225 잡풀 제거 작업하다 땅벌에 쏘인 50대 숨져 marltez 06-20 23
224 박상기 "검경수사권 조정안 곧 발표…하반기 공수처법 처리해야" marltez 06-20 6
223 한국자유총연맹 노 전 대통령 유족에 2천만 원 배상 marltez 06-20 7
222 [아직 살만한 세상] ‘길냥이’ 둥지 된 외제차… 차주는 바보같이 웃었다 marltez 06-20 22
221 “잡아 죽여 버릴 거니까” 이 악물고 삿대질하는 이명희 영상 공개 marltez 06-20 17
220 “자꾸 하다보면…” 택시 탄 여학생이 녹음한 성희롱 음성 marltez 06-20 29
219 "내다 버릴수도 없고"…'라돈' 라텍스 구매자 분통 marltez 06-20 96
218 ‘주 52시간’이 부른 노사갈등… 버스, 멈춰서나 marltez 06-20 15
217 변종 노래방 ‘뮤비방’ 학교 주변서 성업 marltez 06-20 60
216 우리나라 예맨 문제를 보고나서 타국의 무슬림을 살펴보다 file 회탈리카 06-20 54
215 [뉴스pick] '지하철 토끼남'의 속사정…"수혈받은 후 HIV 감염" marltez 06-20 19
214 강진 여고생, 실종 전 친구에게 "나에게 일 생기면 신고해달라" marltez 06-20 6
213 "빗썸 너마저"…불안감 커지며 가상통화 한시간새 10조 증발 + 1 marltez 06-20 33
212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해킹돼 코인 350억원 털려…경찰 수사 marltez 06-20 7
211 영장심사 다시 출석한 이명희…"성실히 임하겠다" 한숨 marltez 06-20 20
210 도서관에서 여학생 가방에 ‘체액’ 묻히고 도망간 남성…경찰 수사 착수 marltez 06-20 13
209 택시기사가 물었다…“처녀막 있어요?” marltez 06-20 15
208 [못참겠다] 7년간 장학금 줬다 토해내라는 오산시 ‘황당’ marltez 06-20 11
207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이명희, 구속 영장심사 출석 marltez 06-20 12
206 관세청 “인천공항 과잉의전 제한·상주 직원통로 감시 강화” marltez 06-20 33
205 文대통령 “제주 예멘 난민 문제 현황 파악” 지시 marltez 06-20 21
204 성폭력 무고 정신차린 영국 file + 1 회탈리카 06-20 91
203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인의 생각 file + 5 회탈리카 06-20 78
202 이슬람 혐오를 멈춰달라는 학생 file + 2 회탈리카 06-20 43
201 일본의 역사교육.그리고 미래??? file 회탈리카 06-19 87
200 조센징 다 죽이자는 일본인 file + 2 회탈리카 06-19 61
199 외국인들의 소행이라는 일본넘들 file + 3 회탈리카 06-19 52
198 일본의 시민의식? 윤리의식? 의 실체 file 회탈리카 06-19 58
197 연세대 총여학생회 30년만에 폐지 file + 4 회탈리카 06-19 81
196 일본은 역시 성진국 file + 4 회탈리카 06-17 205
195 일본의 신친일파 양성계획 file + 7 회탈리카 06-17 139
194 미국이 일본에게 플루토늄 감축을 요구한 이유 히라사와_유이 06-14 59
193 소녀상이 불편했던 일본기자 file + 10 히라사와_유이 05-30 141
192 YTN 기자, 싱가포르에서 불법 촬영으로 현지 경찰에 적발돼 + 5 히라사와_유이 05-25 101
191 워마드가 이젠 갈때까지 간것 같군요... file + 6 회탈리카 05-25 97
190 '최순실 태블릿 허위사실 유포' 변희재 구속영장 청구 file + 2 히라사와_유이 05-24 89
189 대구경북대 에서 시위하는 미개한 인간들... file + 8 히라사와_유이 05-17 242
188 '백상아리' 경남 거제 앞바다서 발견 file + 10 히라사와_유이 05-16 130
187 고의 추돌로 대형 참사 막은 한영탁씨 'LG 의인상' file + 5 히라사와_유이 05-15 97
186 '안들리는 대북확성기'… 軍 대령, 업자 등 20명 무더기 기소 file + 1 히라사와_유이 05-13 63
185 홍대 모델 사건 범인 밝혀지다 [이슈왕] + 2 히라사와_유이 05-11 97
184 "설민석 강의, '민족대표 33인' 폄훼"…후손들 반발 + 1 무정 05-09 67
183 수십억 사기쳐도 잠깐 살고 나오면 내돈? file + 4 히라사와_유이 05-05 121
182 ‘홍대 누드모델 도촬 사건’ 청와대 청원까지…학교측 뒤늦게 수사 의뢰 file + 2 히라사와_유이 05-05 73
181 군 수뇌부 끝장토론 끝에… 장군 80여명 감축 file + 2 히라사와_유이 05-04 94
180 침대에서 방사능 물질 "라돈" 이 나온다(?!!) 모델명 추가 입수!!! file + 1 히라사와_유이 05-04 65
179 '디에이치자이 개포' 등 불법청약 50건 적발, 수사 의뢰 + 1 짐쿨 04-25 78
178 ‘엄마 카드’ 훔쳐 나홀로 해외여행한 간 큰 12세 소년 + 6 짐쿨 04-23 109
177 대법, '사랑의 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교단목사 요건 미충족" + 4 짐쿨 04-16 79
176 “집단 성행위까지 요구했다” 이재록 목사 성폭력 추가 증언 + 4 짐쿨 04-12 117
175 "900만원 중고차를 1700만원에"…폭행·협박 일삼은 중고차업자 일당 55명 검거 + 3 짐쿨 04-11 70
174 “이대목동병원, 25년간 주사제 나눠썼다” ‘신생아 사망’ 의료진 3명 검찰 구속 송치 + 2 짐쿨 04-07 67
173 영화 한 편이 부른 중국발 쓰레기 패닉 … 고철·폐지·폐가전품까지 번진다 + 2 짐쿨 04-07 110
172 일본행 에어부산 여객기, 잇따른 착륙 실패…190명 11시간 갇혀 + 2 짐쿨 04-07 77
171 사실상 택시요금 인상… 사실상 치킨값 인상 ‘꼼수’ + 5 짐쿨 04-07 67
170 18세 선거가 가능한 나라들 file + 6 푸른바다처럼 03-26 69
169 예언자 문재인 file + 2 조아 03-24 73
168 찢어 죽일 X file + 13 서풍 02-13 198
167 집에서 평창 자원봉사하는 디씨인 file + 3 서풍 02-13 88
166 소트니 코바-손연재 논란에 "나잇값 좀 해라" vs "좀 내버려 둬라" file + 4 fineav 01-29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