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 사고와 농협은행 뉴욕지점에 대한 미국 금융당국의 자금세탁 제재에 대해 부끄러운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장은 오늘(20일) 서울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금융기관 내부통제 혁신TF 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금융사의 견고한 내부통제는 비용이 아니라 수익과 성장 기반이라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눈앞의 이익만을 좇는 금융인들의 근시안적 영업행태와 단기성과를 중시하는 경영진 인식이 내부통제 사고의 원인이라며 금융사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