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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재꾼 조회 수: 328 PC모드
보험사들이 힘이든건지, 문닫으면 납입한 연금보험은 받을 수 있는건지 난감한 의문이 드는 상황이네요.
[백척간두에 선 보험산업(上)] 韓보험업 70년만에 첫 `역마진 쇼크`
고객과 고금리로 계약했는데
저금리 지속돼 운용수익 추락
생보업계 마진율 `마이너스`
20년전 日보험 몰락 닮은꼴
기사입력 2019.11.13 17:57:10 | 최종수정 2019.11.13 17:34:36
◆ 본격화된 저금리 공포 ◆
7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국내 보험산업에서 처음으로 금리 역마진이 발생했다. 저금리로 운용수익률이 떨어진 가운데 과거 고금리에 판매한 보험계약이 발목을 잡은 탓이다. 보험을 팔수록 손해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2000년을 전후해 보험회사 8곳이 금리 역마진을 이기지 못하고 연쇄 파산했던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3일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보험회사 운용자산이익률과 보험료 적립금 평균이율'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생명보험사에서 처음으로 0.2%포인트의 금리 역마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업계가 올해 상반기 보험계약자에게 지급한 보험료 평균이율은 연 4.3%인 반면 자산운용으로 거둔 이익률은 이보다 낮은 연 4.1%에 그친 탓이다. 2년 전 금리마진이 같은 수준으로 떨어지더니 급기야 업계 설립 후 처음으로 역마진이 일어난 것이다.
운용자산이익률은 보험사가 자산운용을 통해 거둬들이는 수익률이다. 보험료 적립금 평균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이율이다. 자산운용 수익률이 여기에 미치지 못하면 역마진이 발생한다.
역마진이 발생한 가장 큰 원인으로 과거에 판매한 고금리 확정형 계약이 꼽힌다. 6월 말 기준 생보사 보험료 적립금은 589조3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고정금리를 주는 확정형 계약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41.5%인 244조4000억원에 달한다. 변동금리인 연동형 상품 평균이율은 연 3.1% 수준인 반면 확정형 상품 평균이율은 연 6.0%로 두 배에 이른다. 특히 확정형 상품 중 연 5% 이상 고금리로 판매된 상품 비중이 전체의 25.4%를 차지한다. 이들에게 지급하는 평균이율은 1년 만기 은행 정기예금의 5배에 육박하는 연 7.1%로 치솟는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운용수익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연 5%가 넘었던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현재 연 1.7%대에 머무르고 있다. 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금리 추세를 감안하면 내년 자산운용 수익률이 2%대 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승훈 기자 / 김명환 기자]
40년 전에 삼성생명이 연12~20%로 계약했다가, 20년 전에 연5%만 주겠다고 돈 떼 먹었습니다.
그때 법원은 삼성생명 손을 들어줬죠.
변동금리...라서.
20년 전에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저렇게 된 걸 보고는 죄다 고금리는 없애고 저금리로 바꿨습니다.
본문에 나온 4.3%가 당시에는 "저금리"였죠.
참고로 법정이율이 5%이니까 저금리가 맞았죠.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고금리"라고요?
삼성생명 등 보험사들이 떼먹고, 보험사들한테 정부가 세제혜택 준 건 어디다 낭비했을까요?
참고로 당시 삼성생명은 직접적인 보험금 지급으로만 수천억~수조원, 추후에 돌아올 변동금리 보험만기 상품까지 합치면 수십조원을 꿀꺽했습니다.
몇십년,,,,,동안 생보사들뿐만 아니라 대부분 아니 전부 보험사들이 수십조씩의 이익을 처묵처묵했습니다. 그건 어디로 빼돌리고 요즘 힘든 이야기만 하는지 참...
글로벌경제가 심각한것은 맞습니다. 우리경제에도 심각하죠.
이 기사의 '경제가 어려워서 생보사가 망하면 국민이 피해를 입는다.' 입니다. 이것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생보사는 망할일이 없습니다. 지들이 운용을 잘못해도 매달 수백 수천억씩 가입자들이 넣어주거든요.
나쁜게보면 이 기사는 불안감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쓰여진 아주 나쁜 예같군요. - 개인적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