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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qkfka 조회 수: 24 PC모드
서울지역 고등학교 교사의 71.8%는 자사고가 고교서열화로 일반고를 황폐화시키고 있으며, 서울지역 고등학교 교사의 73%가 향후 고교체제는 일반고 중심의 평준화 체제로 재편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지난 26일부터 3일간 서울지역 고등학교 교사 1,418명을 대상으로 자사고 인식에 대해 교육청 업무메일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사고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정평가를 내린 교원은 1,018명으로 응답자의 71.8%를 차지하여 3분의 2를 상회하였다.
자사고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매우 긍정적이다'는 125명(8.8%), '긍정적이다'는 162명(11.4%), '보통이다'는 113명(8%), '부정적이다'는 455명(32.1%), '매우 부정적이다'는 563명(39.7%)을 차지했다.
자사고 교사 역시 자사고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으로만 보는 것은 아니었다. '보통이다'를 제외하면 긍정응답과 부정응답이 각각 50%에 가까웠다.
자사고가 교육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촉진' 178명(56.9%), '수월성 교육 실현' 151명(48.2%), '건전한 경쟁으로 교육력 제고' 147명(47%), '자사고 운영 성과의 일반고 확대' 68명(21.7%) 순이었다.
자사고가 교육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고교서열화로 일반고 황폐화' 868명(83.3%), '차별교육과 특권교육 강화' 622명(59.7%), '설립취지를 위반한 자사고의 운영' 362명(34.7%), '자사고 입시를 위한 사교육 만연' 353명(33.9%) 순이었다.
향후 고교체제의 개편 방향에 대하여 '일반고 중심의 평준화 체제로 재편' 1,035명(73%), '현행 고교체제 유지' 184명(13%), '특목고 자사고 등 운영 확대' 115명(8.1%)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는 총 1,418명으로 일반고 교사가 1,017명(71.7%), 특성화고 191명(13.4%), 자사고 160명(11.3%), 특목고 등 기타 고등학교 50명(3.6%) 이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현장 교사들의 인식과 맥을 같이 하여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시키고 고교체제를 일반고 중심의 평준화 체제로 만들어나가는 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 재지정평가 결과가 7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며, 올해 서울지역 13개교가 재지정평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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