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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1897725

관련기사: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178202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1.jpg

 

백신만 맞으면 거의 완벽한 예방이 가능해 '후진국 병'으로 불리는 홍역이 미국 뉴욕에서 창궐하고 있습니다.

 

대체 왜 선진국에서 후진국 병이 도는 걸까요?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2.jpg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대학교.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이 임시 보건 진료소 앞에 길게 줄을 서 있다.

 

홍역, 볼거리, 풍진 등을 예방할 수 있는 MMR 백신을 맞기 위해서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3.jpg

 

대학교 관계자의 말.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4.jpg

 

이 대학교는 최근 확산 중인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 교내 학생, 교원, 사무직원들에게 무료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5.jpg

 

학생의 반응은 긍정적.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6.jpg

 

지난 6개월간 미국에서는 뉴욕, 워싱턴 등 동부 대도시를 중심으로 홍역 환자가 빠르게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만 465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7.jpg

 

특히 상황이 심각한 곳은 뉴욕시 근교의 로클랜드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8.jpg

 

지난 6개월 동안 166명의 홍역 환자가 확인됐고, 지난달엔 홍역 비상사태까지 선언됐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9.jpg

 

상황이 심각해지자 백신 미접종자들은 학교는 물론 쇼핑몰, 식당 등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당했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10.jpg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종률은 올라가지 않고 있다.

 

백신에 대한 불신 때문이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11.jpg

 

미국 의학계와 세계보건기구는 백신 음모론을 전면 부정하고, 예방주사를 맞혀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지만,

 

여전히 예방접종이 자폐증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믿는 부모들이 많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12.jpg

 

지난달 미국 의회에서 청문회를 연 18살 미국 학생이 이런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13.jpg

 

부모의 뜻을 거스르고 백신을 맞은 린든버거는 자신의 백신 접종 과정을 증언했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14.jpg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나이가 된 뒤, 백신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 "백신 음모론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 뜬소문임"을 확신했고, 지난해 12월 스스로 나서 백신을 맞았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15.jpg

 

예방 접종 거부의 배경에는 종교적인 이유도 있다.

 

지난 9일 홍역 비상사태를 선언한 뉴욕 당국은 브루클린 지역에 강제 백신 접종 명령을 내렸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16.jpg

 

이 지역엔 특히 초정통파 유대교인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데, 이들이 종교적 신념과 교리를 이유로 백신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17.jpg

 

백신 맞고 안 맞고는 지들 자유라는 저 미친 소리 보소.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18.jpg

 

백신 접종을 거부할 경우 최고 약 114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하는데도 좀처럼 접종률은 늘지 않는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19.jpg

 

홍역은 절대로 가볍게 볼 질병이 아니다.

 

2017년에만 전 세계에서 11만 명이 홍역으로 목숨을 잃었다.

 

‘홍역 앓는 미국’…어쩌다 이 지경까지20.jpg

 

백신으로 예방 가능해 '후진국 병'으로 치부됐던 홍역.

 

하지만, 선택적 예방접종으로 인해 다시 창궐하면서 미국 전역이 그야말로 홍역을 앓고 있다.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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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순대랠라

2019.04.11 23:10
가입일: 2019:01.08
총 게시물수: 668
총 댓글수: 1370

우리나라도 대전에서 창궐할 듯이보이다가...멈췄네요.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904115024Y

하지만 결핵이 걸린 선생님이 모르고 아이들을 가르치다 발견되어 난리입니다. 

 

홍역,결핵은 후진국병이라고 불리지만 나타나면 전염성이 워낙높아서 위험합니다.

손발 잘 씻고 개인위생을 군인처럼 해야할것같습니다. 

profile

왕미

2019.04.12 20:01
가입일: 2017:05.29
총 게시물수: 10
총 댓글수: 1564

19세기에 인구의 5%(10세 미만의 10%)가 홍역으로 죽었습니다. 

19세기는 전체 인구 가운데 10세 미만이 40~50%에 달하던 시기입니다. 

연간 2천만 명이 홍역으로 죽었다는 뜻입니다. 

절대 가벼운 병이 아닙니다. 

저런 질병이 백신 접종만으로 십만명 수준으로 사망자가 급감합니다. 

99% 예방한다는 거죠. 

반드시 백신 맞아야 합니다. 

profile

zzangchul

2019.04.14 14:56
가입일: 2018:12.21
총 게시물수: 0
총 댓글수: 18

국민학교를 다니셨던? 분들은 모두 홍역,볼거리 하셨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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