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기사:http://news1.kr/articles/?3560832

'죄송합니다' 74년 전 조선인과의 약속 지킨 日 학도병1.jpg

후지키 쇼겐 스님의 영정사진. 후지키 스님의 유골은 현재 제주 애월읍 선운정사에 안치돼 있다.

 

 

故 후지키 쇼겐 스님은 1945년 태평양 전쟁 당시 오키나와에서 740명의 조선인 징병군을 지휘하던 일본군 학도병이었다.

 

그는 대부분 10대 후반이었던 조선인들에게 "일본이 곧 패망할 것 같으니 조금만 더 견뎌보자"고 다독였다고 한다.

 

이후 전쟁이 끝나고 혼자 살아남은 그는 몸을 한국을 향해 뉘인 채 숨진 조선인들을 바라보며 영혼에 약속했다. '당신들의 유골을 기어코 조국으로 보내드리겠다'고 말이다.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나섰지만 미군에게 저지 당했고 스님만 출입이 가능하다는 말에 곧장 머리를 깎았다.

 

일본 곳곳 사찰에 흩어져있는 조선인 희생자들의 유골을 한국으로 보내기로 마음 먹은 그는 2014년 92세의 나이로 숨지기 직전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봉환 사업을 추진했다.

 

자신의 유골을 '평화의 섬' 제주에 묻어달라고 했던 그는 "일본에서 돌아오는 한국인 전우들의 영혼과 함께 잠들고 싶다. 전우들의 한 맺힌 영혼들을 제주로 꼭 모셔와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 결실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마침내 이뤄졌다. 특히 세계 평화의 섬이자 4·3의 아픔을 화해와 상생으로 극복한 제주에 유해를 안치하게 돼 의미를 더했다. 후지키 스님의 유골도 유언에 따라 선운정사에 안치돼있다.

 

 

 

'죄송합니다' 74년 전 조선인과의 약속 지킨 日 학도병2.jpg

'죄송합니다' 74년 전 조선인과의 약속 지킨 日 학도병3.jpg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74위가 2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선운정사에서 안치되고 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에 의해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봉환된 유골 74위는 그동안 오사카 통국사에 모셔져 있었다. 이날 안치된 유골은 일제가 1938년 선포한 국가 총동원령에 의해 징용됐다가 일본 오카야마에서 생을 마감한 이들이다.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나지롱

2019.03.16 01:51
가입일: 2016:12.18
총 게시물수: 37
총 댓글수: 482

후지키 스님 고맙습니다...(__)

profile

이지업

2019.03.18 13:27
가입일: 2019:03.07
총 게시물수: 14
총 댓글수: 138

그당시 일본인들도 전부 악인들만 있는건 아니였군요.

뜬금없지만 쉰들러리스트 영화가 생각이 나네요..

훌륭한 일 하신 분이네요. 스님 감사합니다.

profile

순대랠라

2019.03.18 22:46
가입일: 2019:01.08
총 게시물수: 668
총 댓글수: 1370

생각이 살아있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은 음지에서 조용히 움직이고 선행을 배푸십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꾸벅.

profile

찢어진우산

2019.03.19 10:56
가입일: 2019:03.03
총 게시물수: 2
총 댓글수: 9

저 분에게는 감사드려야겠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 "활주로 체감온도 50도 넘어 비행기 밑에서 겨우 쉽니다" file 으악 07-11 41
92 "헝가리 유람선, 구명조끼 없어 항의하니 '여긴 다 그래요'" 양귀비 05-30 25
91 "한뚝배기 하실래요." 로버트할리, 마약투약혐의로 체포. file 순대랠라 04-08 5
90 "한국인 위로하자" 헝가리 주부가 퍼트린 '추모의 나비효과' 양귀비 06-04 17
89 "포즈가 엉망이다"며 3살 키즈 모델 딸 발로 걷어찬 매정한 엄마 file 손뉨 04-16 41
88 "크로아티아에 한국 경찰관 떴다"…사상 첫 합동순찰 file 순대랠라 07-02 34
87 "커피·흡연 치아건강의 적..양치질 오래해도 안돼요" file dukhyun 06-06 9
86 "친일파 교육감 반대"..강은희 당선 취소청원 잇따라 file + 4 회탈리카 06-21 48
85 "천사같던 반려견 수목장했는데.." 반려동물 장례업체의 '배째라' 불법 영업 + 1 양귀비 07-10 88
84 "지리산 올라가는데"…웬 '사찰 통행료' ? + 9 백수건달 05-11 106
83 "중장년층 10명 중 4명꼴 미혼자녀·노부모 이중부양" 양귀비 05-27 8
82 "중국 물만 줘라" vs "국산생수 제공"..세계수영대회 '생수부족' 논란 양귀비 06-03 35
81 "주점에서 야간 알바하다 딱 걸린 여경" file 손뉨 06-14 33
80 "주심판사에 전화해줄게"…판사출신 변호사 실형 확정 IOS매니아 09-12 29
» "죄송합니다" 74년 전 조선인과의 약속 지킨 日 학도병 file + 4 손뉨 03-15 37
78 "조은누리야 어디 있니" 군·경·소방 등 실종 여중생 수색 총동원(종합) + 2 양귀비 07-26 32
77 "조선일보가 반한감정 증폭→한일관계 악화"..왜? 양귀비 07-16 27
76 "제주개는 한국 고유 토종개..독립적인 품종" file + 1 dukhyun 07-23 37
75 "저출산 한국, 2050년이면 제주도가 한개씩 사라진다" + 1 IOS매니아 09-06 36
74 "재래시장서 2만원에 산 반지, 알고보니 9억짜리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비가오면 02-02 51
73 "장자연팀 경찰, 청룡봉사상 탔다" 경찰 공식 시인 file + 1 익명의행인 05-30 32
72 "임플란트가 300만원? 원가는···" 치과의사 내부고발 file + 4 시나브로 09-08 50
71 "일본제품인지 보고 사세요"…노노재팬 사이트 '폭주' 양귀비 07-18 28
70 "인양 중 유실 틈 없게"…침몰 유람선 사방 둘러싸고 3단계 수색(종합) file 잡채킬러 06-10 11
69 "이거 나가면 다 죽어"..국방부 조사 착수에 사라진 물증 마디를 09-10 9
68 "음주운전은 살인"‥가해 운전자 신상공개 추진 dews 05-12 42
67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친구 인생이 박살났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국민청원하고 왔습니다. + 5 멋진콘나 10-04 37
66 "유전자 편집해 우월해진 종(種) 초인류 출현한다" file 회탈리카 10-16 9
65 "유명해지려" 45층서 의자 던진 캐나다 10대 file + 2 하테핫테 02-14 19
64 "유나이티드, 승객 강제퇴거시키면서 짐은 그대로 싣고 가" + 3 왕형 04-16 49
63 "원하는 곳에 내려달라"..달리는 버스서 70대 승객이 기사 폭행 + 2 양귀비 08-31 40
62 "우리 집이 성범죄자 집?"…동네방네 '잘못된 고지문' file + 1 손뉨 06-27 20
61 "왜 쳐다봐" 편의점 직원 소주병으로 때린 여중생 file + 1 시나브로 09-16 47
60 "연수는 꼭 몬트리올로" 고집한 시의원…속사정은? file 회탈리카 02-17 19
59 "여경도 할말 있다" 대림동 논란에 여경들의 반박 file + 2 회탈리카 05-17 40
58 "어떻게 했길래 자살을.." 가족 전체가 문제 집안으로 낙인 찍혀 고통 양귀비 06-18 10
57 "양예원 사건, '스트라이센드 효과' 경계해야" file 시나브로 09-08 40
56 "야! 카메라 꺼" 반말에 인종차별..'예의상실' 인천공항 직원들 양귀비 06-22 18
55 "암 환자라고? 잘됐네" 차로 50대 여성 28차례 들이받은 30대 file + 2 손뉨 12-10 42
54 "아파트에 공작새가..." 한낮의 구조 소동 file 손뉨 05-13 16
53 "아침식사, 1주일 한두번도 좋다..심혈관질환 위험 절반↓" 양귀비 05-31 15
52 "시신 훼손하고 온 아내.. 그날 저녁 함께 노래방 갔다" 양귀비 06-18 16
51 "스마트폰만 있으면 OK" 현대기아차,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키 개발 file 모니너 03-05 10
50 "술 취한 민원인, '버닝썬' 들먹이며 비꼬는데..오늘도 꾹 참습니다" 양귀비 06-15 28
49 "손발 되어준 아내, 새집 얻고 기뻐했는데.. 얼마나 무서웠을까" 양귀비 06-01 29
48 "성매매업소서 알몸 상태 남성 숨졌지만 부실수사"..재조사 촉구 양귀비 05-29 11
47 "설민석 강의, '민족대표 33인' 폄훼"…후손들 반발 + 1 무정 05-09 64
46 "서울역에 폭발물 설치했으니 700억 달라" 허위 협박 marltez 06-20 12
45 "사진 안 올라간다"···올해 벌써 5번째 먹통 '인스타그램' 입장 발표 없어 JK천 07-04 7
44 "빗썸 너마저"…불안감 커지며 가상통화 한시간새 10조 증발 + 1 marltez 06-20 32
43 "부모가 꿀밤도 못 때리나" 부모 체벌 금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양귀비 05-24 31
42 "병 유전될까봐"..7세 딸 살해한 엄마 21일 첫 재판 양귀비 06-15 16
41 "방역택시 탔다" 거짓말한 목사 부부 탓에···운전한 우즈벡인 '오미크론' 확진 전 300여명 행사 참석 회탈리카 12-02 35
40 "밥 벌어먹냐…자식은 무슨 죄" 비아냥에 10대승객 택시에 감금 file 손뉨 06-06 6
39 "발이 달린 것도 아니고" 양구 1억대 백자 실종 미스터리 file + 1 손뉨 09-17 39
38 "박정희가 한 게 뭐냐" 긴급조치 9호 위반 남성 재심서 무죄 양귀비 06-16 13
37 "바다가 부른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내달 5일 개장 file dukhyun 06-12 22
36 "민주노총, 시위문화 퇴행"..민갑룡, 고강도 비판(종합) 닝기리렁 06-04 4
35 "무식이 하늘 찌르네"…단톡방 뒷담화도 모욕죄--- dews 08-17 82
34 "면허값 떨어지다못해 거래도 끊겼는데"..개인택시 기사들의 하소연 양귀비 05-30 78
33 "맘에 안들어" 노래방 종업원 집단폭행한 조폭 9명 검거 양귀비 06-03 15
32 "맘에 안든다"며 친구 때려 숨지게 한 무서운 10대들 양귀비 06-11 15
31 "땅콩에도 '책임져' 남발하던 총수일가, 회사 피해엔 무책임" 양귀비 06-12 34
30 "동네슈퍼도 日 맥주·담배 안 판다"..슈퍼마켓조합 '불매 운동' 가세 file dukhyun 07-06 19
29 "덕분에 이승에서 살고있습니다" 택시운전사의 감사인사 file + 1 시나브로 08-31 41
28 "대한한공" 재벌세습을 언론들이 인정해주네요. file 순대랠라 04-08 13
27 "대륙"이라는 용어는 되도록 쓰지 않아야 + 2 현자승 03-18 29
26 "대기업 취업 좋아했는데…" 졸업식 하루 앞두고 한화공장 참변(종합) + 1 Guru 02-16 17
25 "다뉴브 상류 물조절 효과로 수위 '뚝'…선체 인양에 도움" 잡채킬러 06-09 12
24 "내다 버릴수도 없고"…'라돈' 라텍스 구매자 분통 marltez 06-20 96
23 "내가 칠성파다" 보도방 업주 협박한 조폭들 실형 스톨게 05-27 15
22 "김용균 없는 김용균 법"..'위험의 외주화' 못 막는다 양귀비 05-2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