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피해액 5천648억원·보상여부 미지수…가상화폐 시총 한때 58조원 축소 충격
거래소 부실 관리 '몰매'…금융당국, 모든 거래소에 '안전관리 철저' 요구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피해액이 580억엔(약 5천648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가상화폐 해킹 사건을 둘러싸고 일본에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6만명이나 되는 피해자들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까 봐 발을 동동 구르고 있지만, 범인을 찾는 수사는 오리무중에 빠져있다. 거래소 측의 부실 보안 관리 사실이 드러나며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체크는 27일 자정께 기자회견을 열고 "시스템에 공인받지 않은 외부인이 접속해 고객들이 맡겨둔 580억엔 상당의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을 가져갔다"며 가상화폐의 엔화 인출 및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거래소 보안 강화 시급…피해 막을 대비책은 (CG)
가상화폐거래소 보안 강화 시급…피해 막을 대비책은 (CG)[연합뉴스TV 제공]

◇ 피해자 26만명…보상 약속했지만 실현 여부는 '미지수'

   

코인체크는 28일 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가 26만명에 달한다며 이들에 대한 보상액(피해액 중 거래소 보유분 등을 제외)이 460억엔(약 4천480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매매 정지 시 가격과 그 후 다른 거래소의 가격 등을 참고해 보상액을 정한 뒤 자사의 자기자본 등을 재원으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를 명확히 한 것이지만, 이 회사가 실제로 보상을 행할 수 있을 만큼 자금을 갖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산케이신문은 코인체크가 보상 시기와 절차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며 충분한 보상을 하지 못할 우려가 있으며 폐업할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투자 피해자들은 도쿄(東京) 시부야(澁谷)에 있는 이 회사 사옥에 몰려가는 등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옥을 찾은 한 남성은 요미우리신문에 "TV 광고 등을 보고 코인체크를 신뢰했다"면서 "돈을 돌려받고 싶지만,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며 자포자기의 심경을 드러냈다.

일본 경찰은 전날 코인체크의 담당자를 불러 도난 경위 등을 청취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지만 온라인 상에서 벌어진 범죄인 만큼 범인의 행방을 쫓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고도의 기술을 가진 해커가 접속 흔적을 없애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며 해킹한 사람을 특정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 보안회사간부는 이 신문에 "침입 흔적이 시스템에 남아있지 않으면 도난된 통화를 되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본 사상최대 5천600억원 가상화폐 해킹 피해
일본 사상최대 5천600억원 가상화폐 해킹 피해(도쿄 교도=연합뉴스)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체크가 580억엔(약 5천648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27일 이른 새벽 투자자들이 일본 도쿄(東京) 시부야(澁谷)에 있는 이 회사 사무소 앞에 모여있다 2018.1.27
bkkim@yna.co.kr

◇ 순식간에 가상화폐 시장 58조 축소…금융당국, 뒤늦은 안전 당부

이번 사건은 일본에서 그동안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던 가상화폐에 대한 위기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화폐의 시장 규모를 나타내는 전체 시가총액은 사건이 26일 사건이 일어난 뒤 한때 사건 전에 비해 10%나 줄었다. 시장 규모가 사건 전 61조엔에서 55조엔으로 6조엔(58조4천억원)이나 축소됐다.

한 건의 해킹 사건이 시장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큰 파급을 미친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투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작년부터 확대일로를 걷던 가상화폐 시장이 급격히 냉각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이버 공격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분야의 투자자들이 얼마나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금융청은 27일 자국 내 모든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회사에 시스템을 재점검하라고 주의를 환기하는 문서를 보냈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뒤늦은 대처라는 비판이 많다.

日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체크 5천600억원 해킹당해
日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체크 5천600억원 해킹당해(도쿄 AP=연합뉴스) 와다 고이치로 일본 코인체크 사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머리를 숙이고 있다. 일 언론들은 일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체크 시스템에 공인받지 않은 외부인이 이날 접속해 고객들이 맡겨둔 580억엔(약 5천648억원) 규모의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을 가져갔다고 27일 보도했다. 코인체크 측은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가 사라지지는 않았다"면서 "좀 더 정확한 조사를 위해 모든 가상화폐의 엔화 인출 및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ymarshal@yna.co.kr

◇ 거래소 부실 관리에 '분통'…"나쁜 건 가상화폐 아닌 부실 보안"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코인체크 측의 엉성한 보안 관리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코인체크는 가상화폐를 외부 네트워크와 접속한 채로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를 외부에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은 채 보관해야 한다는 보안 전문가들의 충고를 무시한 것이다.

특히 이 회사는 사건이 발생한 지 8시간이나 지나 해킹을 당한 것을 인지했고 이후 공표까지도 반나절이 걸렸다는 점에서 이 정도의 거액을 다룰 만한 능력이 없는 곳이라는 지적도 많다.

일본에서는 작년 4월 개정 자금결제법 시행으로 가상화폐 거래소가 금융당국에 등록을 하도록 돼 있지만, 이 회사는 등록 절차를 완료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 도난 사건을 당했다. 등록을 못 마친 '유사 사업자' 신분이면서도 유명 연예인을 동원해 TV 광고를 하며 투자자들을 적극 끌어모았다.

이번 사건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위기론이 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보안 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가상화폐 전문가인 노구치 유키오(野口悠紀雄) 와세다대 파이낸스연구센터 고문은 마이니치신문에 "거래소가 가상화폐 데이터를 외부에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며 "이번 사건은 가상화폐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현금수송차량이 현금을 강탈당했다고 해서 돈에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TV 제공]

bkkim@yna.co.kr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1/28/0200000000AKR20180128024000073.HTML?input=1195m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keis

2018.01.31 12:19
가입일: 2017:11.18
총 게시물수: 4
총 댓글수: 156
보상안이 잘 이행될지... 워낙 피해 규모가 크더라고요
profile

찡찡임

2018.02.02 01:14
가입일: 2019:07.04
총 게시물수: 0
총 댓글수: 25
다들 다리위로 가는건가요??;;;;
profile

네오인리

2018.02.02 12:27
가입일:
총 게시물수: 6
총 댓글수: 169
어디가나 해킹은 한번 터지면 크게 되네요
profile

trek99

2018.02.06 09:25
가입일: 2017:07.05
총 게시물수: 8
총 댓글수: 564
잘 보고 갑니다
profile

anfy

2018.02.21 05:24
가입일:
총 게시물수: 6
총 댓글수: 673
참 위험한 화폐...
profile

판교돌직구

2018.03.24 22:12
가입일: 2018:11.24
총 게시물수: 19
총 댓글수: 65
역시 실체없는 화폐는 패스해야 합니다
profile

조코

2018.06.02 12:57
가입일: 2018:06.01
총 게시물수: 0
총 댓글수: 4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 2018 추석 민생안정대책 file 회탈리카 08-31 33
97 경기도 지역화폐 발행 file 회탈리카 08-31 66
96 文시절 취업자, 朴때의 1/5토막 file + 1 회탈리카 08-30 77
95 담배 한갑 판매시 file + 5 회탈리카 08-26 101
94 올 국세수입, 첫 300조 돌파 전망 file + 2 회탈리카 08-23 33
93 체감실업률 11.8%, 집계 후 최고…제조업취업자 4년만에 최소 + 4 행운아 08-15 48
92 최저임금 이야기 나올때마다 생각나는 만화 file + 9 회탈리카 07-19 157
91 "90달러 이상 사면 한국 무료배송"…아마존 + 2 짐쿨 07-16 111
90 외환보유액 4000억달러 첫 돌파 file + 8 회탈리카 07-04 61
89 [알면 돈되는 부동산 상식] 토지 투자때 '4대 서류' 필수체크 file + 1 오즈매냐 07-01 141
88 OECD의 2018년 한국 경제 보고서 file + 3 회탈리카 06-21 99
87 "재벌총수 휴대품 대리운반 전면 금지" + 1 marltez 06-20 58
86 금감원장 "삼성증권·농협 사건 부끄럽다" marltez 06-20 28
85 주택담보대출 증가 둔화…신용대출은 증가 가속화 + 2 marltez 06-20 29
84 건강보험료 개편…저소득층 부담 낮춘다 marltez 06-20 33
83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 성공 marltez 06-20 17
82 스텔스 잠수함 가능?…신 물질 국내 개발 + 1 marltez 06-20 93
81 미세먼지 '보통'…어제보다 더워 marltez 06-20 13
80 "전세값 20% 폭락하면…가구 7%는 보증금 못 받을수도" marltez 06-20 30
79 7월부터 저소득층 589만세대 건보료 月 2만2000원 덜 낸다 marltez 06-20 35
78 하반기 집값은?.. 시중은행 부동산 고수 4인방에 물어보니 marltez 06-20 23
77 [경향포럼]“불평등 해소하려면 지대추구 행위 막아라” marltez 06-20 16
76 고구려의 약탈경제란 file + 3 회탈리카 06-20 159
75 '사면초가' 자영업…작년 수익 증가율 1.0%, 6년 만에 최저 + 2 행운아 06-10 53
74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일제 하락 이유는? + 3 행운아 06-10 89
73 로또 810회 1등 당첨 8명…당첨금 22억원씩 앙겔리아 06-10 178
72 1천억짜리 수표 file + 5 과일집 05-19 197
71 4년 적자를 초우량 기업으로..삼성바이오 '분식회계의 마법' file + 8 히라사와_유이 05-04 155
70 소비자 외면에 남양유업 현금창출력 ‘반토막’ file + 7 히라사와_유이 05-02 152
69 공무원 평균 연봉 6264만원 + 8 짐쿨 04-25 242
68 한국GM 노사, 임단협 큰 틀 합의…‘복리후생’ 막판 조율 짐쿨 04-23 32
67 高價 1주택에 보유세 인상 추진…‘제 2의 종부세’ 파동 일어나나 + 5 짐쿨 04-09 59
66 한국GM, 2월 이어 3월 국내판매도 '반토막' + 5 짐쿨 04-02 61
65 [2019예산안]전기차 보조금 내년 더 줄어들듯 + 5 짐쿨 03-26 187
64 서울 지하철 '승강장 매점·자판기' 모두 사라져…2020년까지 없앤다(펌) file + 4 왕형 03-25 74
63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WTO 분쟁서 한국 1심 패소(종합) + 10 티오피 02-23 97
62 산업부 "한국GM 일자리 총 15.6만명..30만명 사실 아냐" + 9 구소롤 02-16 54
61 2018 새로운 노동 복지 제도 file + 6 갈바람 02-14 59
60 현대중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결국 폐쇄…지역경제 '직격탄' + 2 행운아 02-13 52
» 사상최대 日가상화폐 해킹 파문…피해자 26만·범인은 오리무중 + 7 행운아 01-28 66
58 <가상화폐 관련> 암호화폐는 어떻게 가치가 있는지? (투자의 소신을 키우기 위한 글) + 6 도우너너 01-22 135
57 <가상화폐 관련> 가상화폐 양도세 부과한다 + 7 도우너너 01-22 63
56 [일상톡톡 플러스] '현금=안전자산' 인식 여전…이러니 5만원이 동나지 + 2 지후니빠 01-06 49
55 HP, 일부 노트북 배터리 과열로 리콜…내 노트북은 괜찮나? + 6 지후니빠 01-06 109
54 도메인관리 1위업체 가비아, 디도스 공격으로 서버 다운 지후니빠 01-06 30
53 가상화폐 거래계좌 잔액 많은 은행 어딘가 봤더니 + 2 지후니빠 01-06 91
52 아이폰 성능저하 역풍에 고개 숙인 애플…"실망감 사과" + 10 행운아 12-29 84
51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데이터 요금 과도하게 비싸” + 13 밀키웨이 12-06 187
50 '비트코인 선물' 국내 거래 금지...비트코인 가격엔 영향없어 + 6 밀키웨이 12-06 127
49 ‘호찌민 - 경주 엑스포’ 경제효과 2억달러 + 6 밀키웨이 12-06 44
48 환율 file + 4 밀키웨이 12-03 57
47 [금리인상 예고] 대전환의 시대…'유동성 잔치' 끝나고 '긴축의 고통' 온다 + 17 행운아 10-22 186
46 월급 실수령액 file + 28 피터노다 10-02 453
45 U+ 로 월 4만원에 데이터 , 음성 , 문자 무제한 쓰는 팁! + 10 피터노다 10-02 201
44 지난 10년간 국가 경쟁력 file + 7 피터노다 10-02 91
43 2016년 수출국 순위.jpg file + 3 피터노다 10-02 87
42 "경영 환경 악화됐다" 中企, 문재인 정책 평가 '낙제점' + 4 피터노다 10-02 80
41 대형3사 매출 순위 입니다 (1위 ~ 11위) + 2 피터노다 10-02 696
40 초딩도 이해하는 BBK 학습만화 file + 3 피터노다 10-02 81
39 경기도 청년통장 '오늘 마감', 3년 후 1000만원 마련 기회 + 7 초록별전설 09-22 66
38 연준 내달 자산 축소...12월 금리인상 유력 초록별전설 09-22 15
37 삼성, 갤노트8 공개 직전 계속되는 유출에 '몸살' + 13 행운아 08-21 102
36 아이폰 중고가 10% 떨어질 때 삼성폰은 30% ‘뚝’ 그 이유가 + 5 티오피 08-15 90
35 종교인 과세는 가능 할까요? + 12 연탄 08-15 66
34 단말기 완전자급제 발의 예고 + 8 티오피 08-04 84
33 서울 9억 아파트 대출, 4억4200만원→ 2억4100만원 + 6 행운아 08-04 150
32 한국부자들, 1990~2000년대초 산 부동산으로 떼돈 벌었다 + 3 티오피 08-02 81
31 6년 만에 부활한 당뇨 전용보험 + 6 행운아 08-01 143
30 최저임금 후폭풍…유통·외식, 감원·폐점 우려에 물가도 불안 + 8 행운아 07-17 53
29 [단독] "고무줄 비급여 표준화된다"…文대통령 직접 대책 발표 + 4 행운아 07-17 47
28 담배 전면적으로 불법화 하지 않으려면 값을 내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 6 임모두 07-17 62
27 파란색 번호판이 수소차에.... + 17 건강하고행복하게 07-05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