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전·수출상담회 등 성황
경북도는 베트남에서 개최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기간에 2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3일까지 23일 동안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한류 우수 상품전을 비롯해 K- 바자르(시장) 상설 전시홍보 상담관 운영, 섬유의류산업전, 수출 상담회 등 10여 가지의 경제 행사를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전자·화장품·식품 등의 분야에서 지역 164개 기업이 참가한 한류 우수 상품전을 통해 1억1475만 달러, 농식품 등 18개 부스로 된 K- 바자르 상설 전시 홍보 상담관 운영으로 2620만 달러의 수출 계약 등을 각각 맺었다. 또 섬유의류산업전 4200만 달러, 수출 상담회 805만 달러의 계약도 각각 체결했다.
이와 함께 도는 엑스포 특수로 올 들어 10월까지 30억 달러어치의 지역 기업 제품이 베트남에 수출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증가한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호찌민에서 개최한 행사는 경제엑스포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베트남과 문화는 물론, 경제 통상 교류사업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협력 잘해서 수출 많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