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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9월 1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문재인 대통령은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과 관련 ‘삼권 분립 차원에서 인준에 협조해 달라’고 야당에 요청했습니다. 또, 유엔총회에 다녀온 후 각 당 대표를 초청해 ‘국가안보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하고 협력을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답답하네... 저 양반들이 3권 분립이 뭔지 알기는 하는지 모르겠다니까~ 2. 자유당 ‘북핵위기대응특위’ 특사단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특사단은 미 국무부가 당장 전술핵 재배치는 어렵다고 말했지만,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굉장한 압박을 느끼게 됐다고 이번 방미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자유당의 요구에 미 행정부와 의회가 압박을 느꼈다고? 트럼프한테 뻥만 배웠나? 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취임 후 가장 먼저 호남을 방문해 4박 5일간 ‘호남 홀대론’을 부추겼으나 당 지지율 회복은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71%인 반면 국민의당은 8%였습니다. 이 정도 차이면 이제 ‘왜 국민의당만 홀대 하냐’고 주장하셔야 할 듯... 아닌가? 4. 바른정당이 대표 선출을 위한 당원대표자회의 전당대회를 11월 6일 또는 13일 개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당의 최대 주주인 김무성 고문과 유승민 의원의 빅 매치 성사가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든가 말든가~ 하긴 누가 되던 내년 지방선거까지나 치를 수 있을까 궁금하네... 5. 정의당은 ‘국민의당이 김명수 후보자 인준에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몸값 올리기에만 치중하는 것이 한심할 따름이며 국민의당 위치는 캐스팅보트가 아니라 걸림돌을 자처하는 것임을 인식하기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걸림돌은 걸림돌인데 자꾸 걸려서 자빠질까 그게 걱정이라니까... 짜증 나~ 6. 고공행진을 달리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는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한반도 안보위기와 연이은 인사 실패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건 잘 아실 텐데... 누가 봐도 아니라면 아닌 겁니다~ 7.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MBC와 KBS 등 주요 방송사를 장악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 문건을 만든 것으로 확인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정원 TF 관계자는 ‘이런 문건들은 청와대에도 보고됐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데도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신 분이 계시다면서? 안 당해봐서 그런 거야? 8.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지원의 적절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통일부가 각종 쟁점에 대한 입장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대북 인도지원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해 논란의 확산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고? 북을 적으로 규정한 상태에선 영원히 아닌 건 아니고? 9. 고용노동부가 10월 17일까지 한 달간 출산휴가, 육아휴직,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남녀고용 평등 위반사례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합니다. 이번 신고 기간에는 신고자가 원하면 신분이 회사에 알려지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신고자가 원하면’이 아니고 당근 모르게 하는 게 맞지요~ 그걸 꼭 물어야 아나? 10. 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 상당수가 근무시간에 외부 강연을 하고 사익을 취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일부 공무원은 이 과정에서 허위보고를 하거나, 수천만 원씩 돈을 받았다가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도덕성 논란이 예상됩니다. 자기 일이나 잘 하고 그런 거야? 제발 국민들 고생 좀 안 하게 하면 안 되겠니? 11.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자들이 사건 전부터 선도 대상 학생이었지만, 관리 자체가 허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고서에는 가해 학생들에 대한 평가는 칭찬 일색이었고 담당 경찰은 규정과 달리 단 한 차례도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아이들 보다 어른들의 잘못이 더 크다니까... 미안해 얘들아~ 12.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가 집단휴업 계획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다만, 지역별·개별 유치원별로 휴업에 대한 입장 차가 있어 소수의 유치원이 휴업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주장도 국민적 지지가 없으면 말짱 꽝~ 친박단체 집회 좀 바바~ 13.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다주택자의 대출 옥죄기는 보유 주택을 내놓고 매매에 나서라는 얘기라며 이들의 대출이 적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주택자의 주택 구매 대출을 사실상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양반들 덕에 집값이 오르는 거 아니겠어요? 아주 잘하는 일입니다~ 14.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인 ‘갤럭시노트8’이 지난 이틀 동안 27만 대가 개통됐습니다. 이렇게 수요가 몰리며 일부 유통망에서는 법적 상한선인 33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불법 보조금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사고파는 사람 모두 범법자를 만들고, 모르고 산 사람은 바보 되는 현실은 뭐니~ 15.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2,000원권 기념 지폐의 판매가는 8,000원입니다. 11월 발행되는 2,000원권 지폐는 액면가에 비해 4배 높은 가격이지만, 처음 발행되는 기념 지폐란 점에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국민을 상대로 너무 많이 남겨 먹는 건 아닌지... 이것도 애국인가요? 16. 강릉시의 석란정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붕괴 사고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석란정 인근의 대형 호텔 공사로 외벽에 금이 가고 기울어 건물 이전을 수차례 요구했다고 합니다. 모든 사고는 사전에 조짐이 있다는 거... 이것도 결국 인재 아니겠어? 에휴... 박원순 3선 도전·이재명 경기지사 출마 가닥. 그랭? 자유당 미국 설득 실패에도 ‘전술핵 계속 추구’. 크~ 허위 과장 광고 성형수술 병원에 과징금 처분. 뻥야~ 고소득 건보 체납자 6만 명, 체납금 1천540억. 억~ 북풍 타고 지지율 회복한 아베, 조기 총선 승부수. 헐~ 2017년 9월 17일 새벽 강릉시 강문동의 신축공사장 옆 석란정 정자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고 이영욱 소방경과 고 이호현 소방교의 명복을 빕니다.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어이없는 사고가 더 이상 없기를 바라면서 월요일 아침을 조용히 열어봅니다. 고맙습니다. ☞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보기 goo.gl/ul3oWc ☞ 고발뉴스 바로가기 goo.gl/DOD20h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