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는 나를 완전히 믿는 모양이지?
당연하지요. 완전히 믿지 않으면 어떻게 이런 일을 같이 하겠습니까?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은 자네의 은사라서가 아니라, 자네보다 인생을 오래 살아온 사람으로서 하는 말이니 명심하게
돈을 앞에 두고는 절대 어떤 사람이라도 완전히 믿지 말게. 그게 누구라도 말이야.

그것은 자네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사람을 위해서네.

돈 앞에 사람을 완전히 믿는 것은 그사람을 탐욕이라는 사나운 맹수 앞에 혼자 던져 놓는 것이나 마찬가지네.

그것을 그 사람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일이네

이런 말도 있습니다

사람을 믿지 못 하겠으면, 쓰지마라

사람을 쓸 거면 믿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