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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아시는 말일 겁니다.
이 원문은 <맹자>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컴퓨터 이야기를 하려다가 맹자 이야기를 하네요.
여러분들은 <사서>를 잘 아실 겁니다.
<논어><맹자><중용><대학>이 사서이지요.
그럼 우리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논어>와 <맹자>
어느게 더 어려울까요?
현대인들이 배운다면 말이죠.
현대인들은 단연 <맹자>라고 할겁니다.
왜?
맹자에는 한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긴 문장이 대부분이라는 것이죠.
이에 반해 논어는 짧은 문장이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배웠던 <조문도 석사가의>, <삼인행 필유아사언>
우리가 학창시절 배웠던 단어들도 종종 나오죠.
하지만 맹자보단 논어가 어렵습니다.
대충 해석을 하면 논어가 쉽고
바른 해석을 하면 논어가 어렵지요.
함축적인 의미를 제멋대로 해석하면 안되고
그 의미를 알려면 그 자리에 그 문장에 왜 쓰였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이 말은 논어을 이해하려면 다른 책들도 함께 봐야 한다는 뜻이죠.
시중에 있는 논어는 속된 말로 왜곡된 논어지요.
이에 반해 맹자는 문장은 길지만
해석이 잘 되어 있습니다.
위에 말한 <오십보백보>는 양혜왕 장구상편에 나와 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하지면 이렇습니다.
- 내 땅에 백성들이 늘지 않고 있다. 난 정치를 주변국처럼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내 땅의 백성들이 늘지 않는 이유가 뭔가하고 맹자에게 물은 것이죠 -
- 맹자왈 -
- 그건 니 생각이고 백성이 보기엔 니 나 옆나라 대가리나 똑같다고 보는 거야 -
맹자가 이렇게 이야기 했다면 바로 사형당했겠죠?
속좁은 왕이 화나지 않게 돌려 이야기 한 것이 오십보백보입니다.
- 전장에서 오십보 도망간 병사가 백보 도망간 병사를 비웃은 것에 빗대어 한 것이죠 -
여러분은 지금 몇 보 도망가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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