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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상승이 제조업에 미친 영향을 간단히 알려 드립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의 예시이므로 절대적이지 않고, 그냥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제조업에는 반드시 최저임금 근로자가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단순 조립, 포장 등의 일을 하시죠.
임금은 최저임금+잔업수당+명절 떡값 정도입니다.
근속년수는 평균 3년은 넘는거 같습니다.
규모가 큰 회사야 별도의 퇴직연금 계좌를 운용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3개월 평균임금x근속년수입니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매월 지출해야하는 비용은 푼돈이지만,
퇴직금은 목돈으로 적립해야 합니다. 경기가 좋으면 어떻게든 적립이 가능하지만 지금은 제조업 경기가 나빠서 적립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계약을 해지하고, 퇴직금 정산하고 신규로 새로 뽑습니다. 어차피 단순 노동이기 때문에 아무나 시키면 됩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안 했던게 노무사가 많이 없었고, 이런 정보가 공유가 안됬습니다. 이제는 노무사 상담료가 비숙련 노동자 퇴직금보다 쌉니다. 그리고 혼자서 상담 받는게 아니라 유사 업종 회사 2~3개 같이 받기도 하고, 노무사들이 법을 위반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근무시간 조정등의 컨설팅도 같이 합니다.
가면 갈수록 최저임금은 오르겠지만 비숙련 노동자는 힘들어 질 겁니다. 예전처럼 주 68시간까지 일하는 잔업은 없을 것이며, 잔업 없이 적은 임금으로 저녁시간을 보내는 법을 배워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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