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박영선 “8년 전 묻힌 ‘텐나인’ 불화수소 중소기업 어떻게든 살리고 싶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 정취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부품이 필요한 대기업과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정부가 연결해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적극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박영선 장관은 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 애로 청취 간담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중기부는 그 동안 대기업에 ‘대기업이 생각하기에 국산화하기 좋은 부품 리스트를 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이 리스트를 토대로 국산화가 가능한 중소기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이 가진 기술의 판로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중기부가 연결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대중소 상생품목이 30~40개로 정해지면 중기부가 연구개발과 경영 자금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8년 전 불화수소 특허기술을 개발하고도 사업을 포기한 중소기업을 예로 들었다.

일본이 수출규제를 건 불화수소의 순도는 99.999%(파이브나인)인데 우리 중소기업이 2011년에 더 순도가 높은 99.99999999%(텐나인) 특허를 받고도 사업을 접은 사실이 얼마 전 보도돼 화제가 됐었다.

박 장관은 “판로가 확실하지 않을 뿐 아니라 ‘텐나인’의 초고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장 전체와 이동 용기 등을 깨끗하게 해야 하는데 시설 투자비가 너무 많이 들어 양산에 나설 수 없었다고 한다”며 “이런 경우 정부가 기술을 사 필요로 하는 대기업과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해당 기업 대표가 중기부 관계자를 만나 “(8년 전에는) 포기를 했지만 지금 이 기술이 세상에 빛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사명감이 든다”고 말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 참석하신 다른 중소기업 대표는 ‘고3 수험생의 심정으로 기술 개발을 했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중소기업인들 정말 대단하다”며 “중기부도 (텐나인 기술을) 어떻게든 살려보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관계 구축은 소재ㆍ부품ㆍ장비경쟁력위원회 산하 대ㆍ중소 상생협의회에서 맡는다. 협의회에는 6대 업종별 대기업과 관련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6대 업종별 대기업이 어느 곳인지에 대한 질문에 박 장관은 “일본의 규제 3대 품목 업종과 추가로 3개 업종이 추가됐다”며 삼성전자가 참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는 박영선 장관. 연합뉴스

또 최근 일본산 수입 석탄재 규제에 나서겠다는 환경부 방침에 대해 묻자 박 장관은 “제품의 90%를 수출하는데 20%가 일본으로 간다. 우리나라가 일본과 똑 같이 규제에 나서는 건 신중해 달라”는 중소기업 대표의 건의를 예로 들었다. 그는 이어 “중기부는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을 펴는 부처”라며 이런 식의 대응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임을 에둘러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기술 국산화가 이뤄져 대기업으로 판로가 확보되면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소재부품에 대해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을 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나온다. 이날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일부 중소기업 대표가 이런 우려를 했다고 한다. 박 장관은 “중기부가 공정거래 차원에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기부의 수출규제애로신고센터를 통해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신고센터를 운영했는데 11건의 불편사항이 접수됐지만 일본 거래처로부터 추가 서류 요청을 받는 등 간접 피해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8061751720607?NClass=HB01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베이글라임

2019.08.10 00:53
가입일: 2019:06.27
총 게시물수: 81
총 댓글수: 470

이 기회에 국산화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rofile

호환마마

2019.08.10 22:32
가입일: 2019:02.27
총 게시물수: 14
총 댓글수: 404

이 기회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문화 기틀이 자리잡고 갑질의 폐해가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profile

벨라

2019.08.13 19:36
가입일: 2018:10.07
총 게시물수: 44
총 댓글수: 119

기술보국

profile

제트건담

2019.08.31 11:28
가입일: 2018:11.05
총 게시물수: 52
총 댓글수: 322

한국 경제구조가 더 든든하게 바로 설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profile

박네임

2019.09.15 20:37
가입일: 2018:08.24
총 게시물수: 5
총 댓글수: 125

살려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 최배근 교수가 분석한 한일무역전쟁 file 회탈리카 07-11 43
97 ''분양가 낮추면 로또 분양"이란 말의 검은 속내 미래 07-11 36
96 7월 수출도 부진한 출발…전년 대비 -2.6% 미래 07-11 25
95 금융위기 후 실업자 취직 확률↓…취업자는 취업상태 유지" 미래 07-11 25
94 한국 50대 부자 재산 1년새 17% 감소…최고부자는? + 1 미래 07-11 50
93 사상 최고가 찍은 美, 불안한 상승 미래 07-12 35
92 2020년 최저임금 8,590원으로 결정 file 회탈리카 07-12 34
91 러시아, 일 규제 불화수소 한국에 공급 제안 file + 1 나그넴 07-12 46
90 트럼프 "비트코인, 화폐 아냐" vs 파월 "金의 대안 file 나그넴 07-12 33
89 베일 벗은 '폴더블폰 커버유리'...세계최초 '접히는 유리' 완성 file + 1 손뉨 07-12 84
88 김현미 "분양가 상한제 시행령 준비 중…전매제한 확대 검토" file 나그넴 07-13 30
87 제철 옥수수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은? file + 1 dukhyun 07-13 56
86 일본수출규제관련 팩트????만 보여주는 영상 회탈리카 07-14 58
85 불매운동의 힘이 계속 되길 바랍니다. file + 2 동네모자란형 07-14 78
84 일본 관광산업의 한국인 의존도 file + 14 회탈리카 07-15 217
83 국내 3대 커피전문점 작년 매출 2조원 file + 2 dukhyun 07-15 80
82 아베 다음 표적은 '한국車'…견딜 힘 있나 + 1 벨라 07-16 62
81 [아베는 왜] 韓 어느새 턱밑까지.."지금 치지 않으면 日 죽는다" + 1 양귀비 07-17 58
80 [단독]속도내는 脫일본..삼성 폴더블, SK 소재 쓴다 + 2 양귀비 07-17 77
79 일본의 난처한 상황 일본언론 보도 file + 3 발윤주 07-17 89
78 세계 최초 '3진법 반도체' 개발...이재용의 '반도체 진짜 실력' 이유있는 자신감 + 1 손뉨 07-18 75
77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구속영장 기각 띠로링 07-20 46
76 "애사심 없다".."2주 뒤 나가라" 권고사직 + 2 양귀비 07-20 80
75 금값 상승 눈여겨 봐야 할거 같네요. + 3 슈퍼옹굴리 07-21 79
74 일본재계"한국 불매운동 오래안가" file + 1 투구왕 07-24 53
73 수도권 제외 지방 아파트 가격 순위 file + 6 ROG 07-24 103
72 "삼성·하이닉스는 화웨이 아니다"..국제사회에 日비판론 '비등' + 2 양귀비 07-25 320
71 삼성은 日에 발목잡혔는데..5나노·3나노 치고나가는 대만업체 양귀비 07-25 111
70 백색국가 제외시 韓기업, 서약서 내야..수입방법·용도도 '트집' 양귀비 07-25 92
69 좋은 전략? 을 구사하다 file + 1 회탈리카 07-26 316
68 '일본여행 보이콧'..오만한 아베의 허를 찔렀다 + 2 양귀비 07-26 336
67 일본갈등이후 제주도가 뜨네요 + 5 슈퍼옹굴리 07-27 333
66 제주도 경제 포럼 부동산 관련 맛없는비스킷 07-30 87
65 자영업 다 망한다던 사람들, 틀렸습니다. - 기레기들 반성합시다.- file + 2 순대랠라 08-01 309
64 일본 석탄재 file + 1 회탈리카 08-01 299
63 아베 최측근 "불매운동? 반드시 한국에 돌아간다" 라고? file + 2 투구왕 08-01 315
62 유니클로 매출 한 달 새 40% 급감.."이번엔 다르다" + 4 양귀비 08-01 313
61 日 '실리콘' 웨이퍼 뛰어넘는다.."빠르고 전력 절감" + 2 양귀비 08-01 329
60 일본제품 불매 한 달…시장 어떻게 달라졌나 + 5 qkfka 08-02 331
59 원달러 환율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 7원 급등 + 1 qkfka 08-02 290
58 원 달러 환율이 앞으로 30일 간 30원 까지 급등할 것 + 3 동무 08-04 305
57 올해 자동차 수출액 4년 만에 최대 + 2 동무 08-04 301
56 환율 1210원 뚫고, 코스닥 급락에 '사이드카'…금융시장 요동 + 3 스톨게 08-05 297
55 日지자체, 韓관광객 줄까 노심초사..韓항공사에 노선유지 '읍소' + 5 양귀비 08-06 320
54 환율 불안에 구두개입 나선 기재부, 증시 불안 진화 나선 금융위… 정부 ‘총력전’ + 2 qkfka 08-06 292
» 박영선 “8년 전 묻힌 ‘텐나인’ 불화수소 중소기업 어떻게든 살리고 싶다” + 5 qkfka 08-06 318
52 유니클로 부진 틈 타… 발열내의ㆍ다운점퍼 판매 앞당긴 토종 브랜드 + 4 qkfka 08-06 370
51 “日보복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 최태원 회장도 비상회의 + 1 qkfka 08-06 293
50 [단독] 삼성, 모든 반도체 소재 '脫일본' 플랜 + 6 양귀비 08-07 314
49 2030 직장인 2명 중 1명 "인생 이모작 준비 중" file + 3 dukhyun 08-07 306
48 일본 제조업 근황~~ file + 4 민지민아 08-09 324
47 삼성 6400만화소 이미지센서 中샤오미 탑재..'日소니 추격' + 3 양귀비 08-10 315
46 개빡친 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file + 5 회탈리카 08-10 357
45 "삼성, 벨기에서 최대 10개월치 반도체 소재 확보" + 2 동무 08-11 302
44 현대경제연 "한국 잠재성장률, 2026년이후 1%대로 하락" + 6 동무 08-11 304
43 日정부 주도 탄생 재팬디스플레이의 '자금 위기' + 4 양귀비 08-13 320
42 서머스 "세계경제, 금융위기 이후 최대 위기" + 5 호재꾼 08-13 314
41 '아베의 나비효과' 징용→반도체→후쿠시마..전방위 日 압박 자초 + 2 양귀비 08-15 320
40 숫자로 본 日 불매운동..."끝까지 간다" / YTN + 2 나루니 08-17 313
39 삼성보다 먼저 '폴더블폰' 큰소리치더니"..결국 꼬리 내린 화웨이 + 2 덕애 08-19 300
38 일본에 허 찔린지 한달반.. '불화수소 독립' 연말 판가름 + 2 덕애 08-19 331
37 탄소섬유, 일본 맞설 '국대'로 키우려면…'국가사업화' 관건 + 1 덕애 08-19 319
36 [단독]日 100% 의존한 폴더블폰·롤러블TV 핵심소재 '국산화' 성공 + 1 양귀비 08-20 307
35 '전 직원 유급휴가 검토'?..유니클로 "사실 아니다" 해명 file + 2 dukhyun 08-20 308
34 미국에서 나온, 주주자본주의 시대의 종언 file + 3 순대랠라 08-20 326
33 아베의 오판, 7월 수출감소 한국의 70배 OVER! + 8 순대랠라 08-23 370
32 日, 수출 감소폭 韓 보다 46배 컸다 file + 4 dukhyun 08-24 294
31 '지소미아 종료' 더 뜨거워지는 불매.."일본 여행 사라졌다"(종합) + 2 띠로링 08-24 307
30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1부 돈은 빚이다 + 3 호신 08-25 306
29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2부 소비는 감정이다 + 2 호신 08-25 276
28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3부 금융지능은 있는가 + 2 호신 08-25 294
27 [단독] 日 정부, 불화수소 수출조건 내세워 삼성전자 첨단공정 자료요구 file + 8 순대랠라 08-26 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