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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길을 가다가 보니 골목에서 나오는 차가 좌회전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왜일까요?
편도1차로의 도로.
골목에서 나오려던 차가 있었습니다.
그 골목으로 들어가려는 차가 우측 깜빡이를 켜고 기다렸습니다.
반대편쪽 차선에서도 그 골목으로 들어가려고 좌측 깜빡이를 켜고 있었습니다.
도로를 2대의 차량이 다 막아서
좌측이던 우측이던 쉽게 방향을 틀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차는 갈듯말듯 하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받고 있었던 걸까요? 대화를 하고 있었던걸까요?
나이 지긋한 노부부가 타고 있었습니다.
한 눈에 봐도 어디로 갈지망설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힘겹게 좌회전을 했습니다.
오랜 망설임에도 경적을 안울리고 기다려주던 차들을 보고 놀랐습니다.
일본에서 노인이 길가는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노인은 인지장애가 있었습니다.
노화는 자연스런 현상이고 이로 인해 인지장애는 정도에 차이만 있을 뿐이지
노인들에게 자연적으로 찾아오는 증상입니다.
<노인들의 면허회수 나이>를 정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홍콩 독립
저도 작년에 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대형 마트 주차구역에 장애인 주차구역을 진입하지도 않고 버젓이 가로 막고 주차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장애인 차량이 주차구역에 주차를 할려고 경적도 울리고 했는데 꿈쩍도 안하더군요. 하다하다 안되니 장애인 차량이 그 옆차천 바짝 붙여서 머라머리 한거 같은데 왠 노인분이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하는말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나도 장애인이고 몸 불편한대 왜그러냐고"
그말 끝나자 마자 왠 아줌마가 마트에 볼일보고 차에 타이 휑하니 가버리더군요. 유심히 앞쪽 유리판 보았는데 스티커같이 생긴것도 없더군요. 주차번호판도 없었음...
누가 그러던가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쑥이고. 싸이의 노레가사중엔 "우리는 벼가 아니야 고개 쳐들어"
나이많으신분들이 고개 쳐드는 경우가 참 많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