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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소식통은 “최룡해가 사라졌다. 아니, 체포됐다.
2월 21일 경으로 파악되는데, 자세한 소식은
내용을 더 알아본 후 알려주겠다”라는 통화를 끝으로
28일부터 연락이 두절되었으나 그로부터
다수에게서 동일한 내용의 제보가 입수됨에 따라
자유북한방송은 최룡해의 신변이상설을 속보로 내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아래가 북한소식통의 제보 요약.
△2월 21일 오전 6시께 청사경무부(인민무력부청사 및
전쟁기념관, 장령(장군)사택 등의 경비를 책임짐)부장,
정치부장을 대동한 북한군 보위사령부소속 군인 30여 명이
자택에서 출근준비 중이던 최룡해를 연행.
△같은 날 오전 9시 최룡해를 연행했던 북한군 보위사령부 군인들,
혹은 같은 수의 다른 북한군 보위사령부 군인들이
인민무력부 청사에 있는 최룡해 사무실의 모든 문서와 집기를 압수해 감.
△현재 최룡해가 있는 정확한 거처는 알 수 없으나
군 보위사령부 내에 감금상태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정확한 체포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김정은동지의 영도체계 위반’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음.
자유북한방송이 요약한 제보글을 보니 장성택 처형 후
최룡해가 중국채널을 유일하게 전담해온 북한 고위직이라는
글을 읽었던 게 떠오릅니다.
장성택 처형에 대해 중국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은 사실.
그런 분위기를 무마하려고 김정은이 최룡해를 중국 특사로
중국 정부에 급파했던 사실.
또한 중국이 유일하게 혈통을 인정하고 있는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 미국망명설이 불거진 가운데
북한이 혼란해질 경우 2인자 최룡해가 북한 정권을
손아귀에 넣을 수도 있다는 미국 정부의 분석…
등등이 떠오르네요.
최룡해 긴급체포, 내지는 실각은 추측컨대 그런 이유가 아닐는지.
아무튼 김정은은 여러 모로 국제사회를 긴장하게 만드는
악동 기질이 충분한 것 같습니다.
데니스 로드먼을 왜 친구라고 부르는 지도 알 것 같네요.
국민으로부터 모든 권력이 나온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가족으로부터 3대 세습 독재권력을 쥐었으니
아직 어린 나이에 똘끼 충만한 불안감으로 눈에 봬는 것 없이
김정은이 한 명 한 명 제거하다가 보면
조만간 대박 통일이 다가올 게 분명하겠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모두에게 고통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