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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임파더 조회 수: 46 PC모드
* 출 처 : 한국경제
정부의 ‘3기 신도시’ 지정이 마무리됐다. 지난해 말 경기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인천 계양을 선정한 데 이어 이달 초 경기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도 신도시 명단에 올렸다.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내놓은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계획’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것이다.
다섯 개의 3기 신도시를 모두 합친 면적은 3274만㎡로, 공급 주택은 17만1000가구다. 기존 1기(30만 가구), 2기(60만 가구) 신도시보다 규모는 작지만 서울에서 가장 가깝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3기 신도시는 사실상 서울 경계선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3기 신도시를 서울 주변에 골고루 배치한 것도 흥미롭다. 앞서 발표한 3기 신도시들이 서울 동쪽에 몰려 있었다면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은 서쪽에 있다. 신도시로 분류했다가 택지 면적이 330만㎡가 안 된다는 이유로 제외한 과천(155만㎡·7000가구)까지 합치면 동서남북에 3기 신도시가 있는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현 정부 임기 내에 부지 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토지 보상은 늦어도 내년까지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은 2022년부터 차례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로 개발되는 만큼 좋은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3기 신도시 중 관심 지역이 있는데 청약통장이 없다면 지금 가입해도 분양 시점에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며 “자금 조달 계획과 함께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혜택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의할 점도 있다.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입지별로 희비가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함 빅데이터랩장은 “3기 신도시 인근에 이미 개발된 기존 택지가 있는 등 공급 물량 부담이 있는 곳이 있다”며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 유리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부가 강조하는 ‘선(先)개통 후(後)개발’ 광역교통망 구축,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자족용지 조성의 현실화 여부도 해당 신도시 가치를 결정짓는 주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기사원문에는 각 지역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있으니 꼭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