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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팔아먹은 '친일파 동상' 버젓이 세워져 있는 학교 6곳

얼마 전 문재인 정부가 친일 행위가 밝혀진 독립유공자의 건국 훈장을 56년 만에 박탈했다.
그는 동아일보를 창간하고, 고려대학교를 발족시킨 인촌 김성수였다.
1962년 건국공로훈장 복장을 받았던 인촌은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 적극적으로 친일 활동을 펼쳤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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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영화 '암살'

그러나 여전히 그의 동상이 고려대학교에 세워져 있으면서, 고려대 재학생들은 인촌의 동상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유는 간단하다. "부끄럽다"


일제에 나라를 팔아먹으며 배를 불렸던 친일파가 신성한 교육 현장에 서 있다는 사실이 학생들에겐 '부끄러운' 일이었다.

3·1절을 앞두고 친일반민족 행위자에 대한 역사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지금, 아직까지 친일 인사의 동상을 교정에 세워둔 학교들을 모아봤다.



1. 이화여자대학교 - 김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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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이화여자대학교를 설립한 김활란은 1930년대 미국 유학길에 올라 조선 여성 최초로 박사학위를 딸 만큼 엘리트였다.
하지만 1936년 12월 김활란은 친일단체 조선부인문제연구회에서 상무이사를 맡으며 친일 행보를 보였다.
부녀자들로부터 금비녀와 금반지 등을 받아 국방헌금 명목으로 일제에 전달했으며,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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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좌)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 (우) 이화여대 본관 앞에 세워진 김활란 동상 / 연합뉴스

또 강제징용, 징병, 일본군 '위안부' 등을 독려했고 학생들에게 한복 대신 교복을 입게 했다.
이대생들은 김활란 동상 철거를 요구하며 '김활란 친일행적 알림팻말 세우기 프로젝트 기획단'을 결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김활란의 친일 행적을 낱낱이 적어 동상 앞에 알림 팻말을 세웠으나 기습 철거당했다.

2. 고려대학교 -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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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인촌 김성수는 1920년 동아일보를 창간하고, 1932년 보성전문학교를 인수해 해방 후인 1946년 고려대학교를 발족시킨 인물이다.
1962년 지금의 대통령 훈장과 같은 '건국 공로훈장'을 받으며 언론, 교육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인촌이 징병과 학병을 찬양하는 선동글을 기고하고, 조선총독부가 조직한 친일단체 '국민총력조선연맹'에서 이사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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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인촌 김성수(1891~1955) / 인촌기념회 공식 홈페이지

지난해 4월 대법원이 인촌의 친일 행위를 인정하면서 정부는 그의 서훈을 박탈했다.
앞서 2000년대 중반부터 고려대 학생들은 인촌의 동상을 철거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여전히 고려대 본관 앞에는 인촌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5일 고려대 총학생회는 성명을 내고 "민족을 저버리고 전쟁이라는 참혹한 행위에 동조한 죄는 그 어떤 업적으로도 가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김성수 동상 철거와 교내 '인촌기념관' 명칭 변경을 요구했다.


3. 추계예대·중앙여중고 - 황신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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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좌) 황신덕, (우) 중앙여자고등학교 / 한국민족문화대백화 

황신덕은 추계예대와 중앙여중고를 운영하고 있는 사학법인 추계학원의 설립자다.
여성 인권운동가로 알려져 있었지만 훗날 교장이었던 황신덕이 제자들을 일본군 '위안부'에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일인사로 분류됐다.
일제강점기 당시 국방헌금과 전쟁 지원을 호소하는 글을 기고한 황신덕은 친일단체 '조선임전보국단' 간부를 맡으며 조선 청년들에게 학도병을 가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2000년 추계학원은 철거된 황신덕 흉상을 신축 대학원 건물 앞에 다시 세웠다. 이 과정에서 재학생과 교사들이 친일파 동상을 세울 수 없다며 반대 운동을 펼쳤지만 묵살됐다.
황신덕은 친일인명사전에 등록돼 있으며 여전히 추계학원은 황신덕의 이름을 딴 '황신덕 기념관', 호를 딴 '추계콘서트홀' 등을 운영하고 있다.


4. 휘문중·휘문고·풍문여고 - 민영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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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휘문고등학교 홈페이지 

2007년 12월 6일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제2기 친일반민족행위자 195명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휘문고등학교의 전신 '휘문의숙'을 설립한 민영휘도 포함됐다. 명성황후 친척 조카이기도 한 민영휘는 1909년 이완용을 중심으로 조직된 국민연설회 총대위원으로 참여한다.
조선의 국권박탈에 앞장섰다는 점을 인정받아 1910년 일본으로부터 자작 작위를 받았다.
친일 행위로 권력을 등에 업은 민영휘는 현재 돈으로 약 8천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모으며 최고 갑부로 세를 불렸다.
민영휘는 이완용과 함께 대표적인 친일파로 분류되고 있지만 휘문고 교정에는 여전히 민영휘 동상이 굳건히 서 있다.


5. 연세대학교 - 백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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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좌) 연세대학교 / 연합뉴스, (우) 백낙준 / 연세대학교 박물관  

연세대학교 초대 총장을 지낸 백낙준은 일제 강점기 말기, 태평양 전쟁 지원을 위해 연합된 단체 '조선임전보국단'에서 활동했다.
그는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 전쟁을 '아시아인의 해방을 위한 성전'이라고 홍보하며 청년들에게 학도병 지원을 독려했다.
또 전쟁용 비행기 헌납 지원단체인 '조선장로교신도 애국기헌납기성회'에서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친일 행적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에 낱낱이 적혀있으며,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백낙준은 1970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으면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친일파 청산을 위해서라도 그의 묘지를 옮겨야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이장을 강제할 법률상 근거가 없어 여전히 독립운동가들과 같은 곳에 묻혀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연세대학교에는 백낙준 동상은 물론 그의 호를 딴 용재관, 용재상이 남아 있다.


6. 서울대학교 - 현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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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좌) 서울대학교 / 연합뉴스, (우) 현제명 / 한국학중앙연구원

우리에게는 노래 '고향생각'과 '희망의 나라'로 유명한 작곡가 현제명은 일제 말기부터 친일 행적을 보인다.
그는 1937년 조선총독부 산하 문예단체인 '조선문예회'에서 활동하며 대동아 건설을 찬양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1941년엔 친일음악단체 '조선음악협회' 이사를 맡았으며 대표적으로 일제를 찬양하는 곡 '후지산을 바라보며'를 세상에 내놨다.
경성음악학교가 서울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로 바뀌면서 현제명은 초대 음악대학장이 됐다.
이를 기념해 현재 서울대학교 음대에는 친일음악가 현제명의 동상이 버젓이 세워져 있다.


황규정 기자 kyoojeong@insight.co.kr

출처 : https://www.insight.co.kr/news/142408


이래서 제가 서울대 안갔잖아요.~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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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가치 

인간의 양심,도덕적 질서,정의, 명예를 소중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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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먼저 인간의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 인간이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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