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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 조회 수: 845 PC모드
LG V20의 안드로이드N
LG V20은 글로벌을 겨냥한 폰은 아니지만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를 탑재하면서 차별화 전략으로 시선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삼성의 갤럭시노트7과 기존에 출시된 폰들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N(안드로이드7.0)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안드로이드N의 가장 큰 특징은 VR인터페이스 탑재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구글 어시스턴스입니다. 애플의 시리와 비슷한데요. 음성인식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과 의도를 파악해 답을 하는 기능이죠. 한국어 자연어 서비스가 제공여부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화면이 꺼졌을때 백그라운드 기능의 전력사용을 줄여주는 도즈모드가 향상되어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캘리브레이션 기능으로 RGB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최적화된 컬러를 볼 수 있게 됩니다. 화면이 노랗게 보이는 오줌액정 현상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 번째는 앱을 설치하기 전에 앱의 내용을 알 수 잇는 인스턴스 앱이 추가 됩니다. 다섯 번째는 OS차원에서 제공되는 화면분할 멀티태스킹은 상하좌우로 설정이 가능하고 크기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 밖에 파일 브라우저 기능의 향상, 앱 별로 알림은 표시하는 기능, 나이트모드, 세이버 기능, 스크린 확대 기능의 추가 그리고 유니코드 9지원 및 70개의 새로운 이모티콘 추가되었습니다.
LG V20의 경쟁력 3가지
9월 IFA2016에서 공개될 예정인 LG V20의 발표로 그동안 V11, V100 등등 V10의 차기 버전에 대한 예상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럼 LG V20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아직 브랜드명이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그동안의 퍼즐을 맞춰보면 대강 몇가지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위에서 말한대로 안드로이드N(안드로이드7.0)을 탑재한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지난 5월 이노텍은 글라스 일체형 지문인식 모듈을 개발했다고 했는데요. 이로 인해 앞뒤 물리적 버튼을 통해 지문인식을 제공하지 않고 가능하다는 말이 됩니다. 이러한 기술이 제공될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LG V20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문인식보다는 홍채인식이 더욱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안경을 쓰거나 렌즈를 착용했을 경우는 익신에 문제가 있고 일정거리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성에 의문이 생깁니다. 따라서 글라스 일체형 지문인식이 더 현실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세 번째는 전면의 듀얼카메라 기능입니다. V10에서는 화질에 대한 이슈가 좀 있었는데요. 이번 V20에서는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인스타그램 등등의 SNS와 함께 허세 신드롬에 좋은 도구로 사용되길 기대합니다.
LG V20은 메탈일까? 아니면 V10의 열가소성폴리우레탄으로 내구성을 높힐까? 사실 LG전자의 입장에서는 고민을 많이 했을텐데요. 어떻게 결정을 했을지 궁금해 집니다. 그리고 갤럭시노트7이 안드로이드N으로 업데이트를 하려면 시간이 걸릴 듯 보입니다. 물론 갤럭시노트5처럼 무한부팅의 문제로 반년 후에 업데이트 가 되었던 전철을 밟지 않은다면 좀 더 일찍 업데이트가 될 수도 있겠죠.
조준호사단이 출범한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의 실적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동안 카메라와 사운드부분은 만족할 수준으로 끌어 올렸으니 이젠 배터리 부분에서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FHD, 4,000mAh 이상의 탈착식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제공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LG V20으로 그동안의 갭을 얼마나 채워주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