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시민 단체 주도 아닌 자발적 참여, 달라진 불매운동..정보 공유하고 SNS서 "쓰지말자"며 '독려'

20190718084456441ojtp.jpg

"한국 불매운동이 장기간 이어지진 않을 것이다."

지난 11일, 유니클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 재무책임자(CFO)인 오자키 다케시의 말이다. 그는 도쿄서 열린 결산 설명회에서 한국의 일본 불매 운동과 관련, 이 같이 발언했다. 그러면서 "실적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 했다.

이 발언은 활활 타던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한국 소비자들을 우습게 본단 비판 여론이 강하게 일었다. SNS를 중심으로 "일본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며 응집하고 독려했다.

그리고 5일 뒤, 유니클로를 한국서 운영하는 FRL코리아가 언론에 관련 입장을 밝혔다.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사과 드린다"면서. 오자키 CFO 발언에 대해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변함없이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단 뜻이었다"며 꼬릴 내렸다.

하지만 일본 본사가 직접 사과한 게 아닌데다,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린 게 아니라 언론에만 발표한 것이라 '반쪽짜리 사과'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한국 소비자들 공분 역시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유니클로가 한국서 퇴출될 때까지 불매운동을 계속하겠다"는 분위기다. 
 

유니클로 '반쪽짜리' 사과지만…달라진 불매운동에 긴장

8일 오후 울산시 남구의 한 마트에 일본산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뉴스1

8일 오후 울산시 남구의 한 마트에 일본산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뉴스1

유니클로가 금세 사과한 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과거와 달라진 걸 감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양적, 질적 측면에서 모두 나아졌다는 것.

특히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부분에서 더 그렇다.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005년 다케시마의 날 조례 지정 때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가장 활발했는데, 그 때도 이정도는 아녔다"며 "그 땐 시민단체 주도로 했다면, 이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단 점에서 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유니클로도 빨리 사과한 이유가 한국 소비자들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한 백화점에 입점한 유니클로 매출이 불매운동 이전과 비교해 17% 감소했다고 전해지는 등(서울신문) 데이터로 가시화되고 있기도 하다. 
 

일본제품 리스트 공유하고, 독려하고…SNS의 힘

 

20190718084456811rnbs.jpg



스마트폰 사용이 늘고 SNS가 활성화 된 것도 과거와 달라진 부분이다. 그야말로 불매운동을 이끈 주역이다. 일본제품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공유하면서, "소비하지 말자"고 독려하고 있다.

서 교수는 "SNS를 보니 아사히 맥주를 100만원에 판다고 하더라. 사먹지 말자는 얘기"라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같이 자연스레 응원하고 하기 때문에 불매운동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일본제품 정보 뿐 아니라 이를 대신할 좋은 제품까지 알려주는 사이트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노노재팬(NoNoJapan)'이란 이름의 사이트다. 그동안 일본 제품인지 모르고 썼거나, 헷갈려했던 소비자들을 위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검색하는 것만으로 일본 제품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고, 대체재까지 찾을 수 있다.

서 교수는 "일본에선 한국 불매운동에 대해 뉴스로 생산할 것이고 예전과는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좀 긴장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Xeros

2019.08.04 11:57
가입일: 2017:10.21
총 게시물수: 54
총 댓글수: 312

ㅇㅇ 안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453 고속도로에 멧돼지 출현해 3중 추돌사고..1명 사망 양귀비 07-06 15
452 [펌] 미국의 총기 회수 행사. file 순대랠라 07-06 19
451 일베. 친일 자한당 인증. - 일본제품 구매운동 전개- file + 1 순대랠라 07-06 41
450 마을을 뒤덮은 파리떼의 습격 file 손뉨 07-06 16
449 "동네슈퍼도 日 맥주·담배 안 판다"..슈퍼마켓조합 '불매 운동' 가세 file dukhyun 07-06 19
448 어긋난 사제간 의리. file 동네모자란형 07-07 23
447 유니클로 2018년 한국매출 1조 3732억 file waper 07-07 24
446 친구 머리채 잡아 변기에 넣고 때려…잔인한 13살 소녀들 file 손뉨 07-07 21
445 노무현 대통령 운전기사와 이명박 대통령 운전기사 file 으악 07-08 43
444 여름철 전기요금 할인, 우리 집 절감액은 얼마? file 으악 07-08 17
443 이주여성 무차별 폭행 남편 영장심사.."언어달라 감정쌓여" 변명 양귀비 07-08 11
442 김성준 전 앵커, '몰카' 혐의 입건 속 SBS "오늘, 사표 수리" 양귀비 07-08 13
441 감히 말대꾸를…때릴 만 했다" 베트남 출신 부인, 무차별 폭행 남편 구속(종합) 미래 07-08 19
440 안산동산고 '자사고 취소' 청문, 학부모 25명 참석속 개최 미래 07-08 32
439 [현장]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상어 출현…하마터면 사고 날 뻔 미래 07-08 18
438 여수 돌산대교 해안가 바지락 껍데기 투기 의혹 양귀비 07-08 15
437 영종도 호텔서 20∼30대 3명 숨진 채 발견.."극단 선택 추정" 양귀비 07-08 10
436 '한탕 해보자' 두살배기 인질로 잡은 3인조 강도 검거 file 손뉨 07-08 13
435 전처 회사 사장 살해범 '투항과 투신' 갈등하다 극단적 선택 양귀비 07-09 22
434 16억짜리 변호사 성공보수 논란에 법원은 "약정대로 지급하라" 양귀비 07-09 37
433 '예비 신부' 목숨 앗아간 잠원동 철거 현장, '무경험' 지인이 감리했다 양귀비 07-09 29
432 여름 축제 ~~가자 file 으악 07-10 18
431 고승덕 부부, 이촌파출소 건물도 사들여..용산구 매입 부담 커져 + 1 양귀비 07-10 43
430 "日 제재 완화, 군사용 아니면 반도체 소재 판매"-FT file 순대랠라 07-10 24
429 배아 잘못 이식해 남의 아이 출산..美병원서 황당 사건 file dukhyun 07-10 21
428 "천사같던 반려견 수목장했는데.." 반려동물 장례업체의 '배째라' 불법 영업 + 1 양귀비 07-10 87
427 속보!내년도 최저임금, 노 '9570원' 사 '8185원' 1차 수정안 제시 file + 1 으악 07-11 23
426 "활주로 체감온도 50도 넘어 비행기 밑에서 겨우 쉽니다" file 으악 07-11 41
425 관광객이 던진 먹이 때문에..27kg 뚱보 원숭이의 최후 file 으악 07-11 28
424 강원소방, 도로 침수돼 고립된 60대 여성 운전자 구조 양귀비 07-11 18
423 전자발찌 차고 가정집 침입, 8세 아동 성폭행 시도 50대 체포 양귀비 07-11 20
422 올해도 파행 못 피한 최저임금 심의…개편안 탄력받을 듯 미래 07-12 16
421 경리단길 현상황 file + 3 나그넴 07-12 43
420 재활용 금속 빨대 이용하던 여성, 넘어지며 찔려 사망 file + 2 손뉨 07-12 50
419 꿀팁 주목, 지하철 지연되면 '돈'과 '지연증명서' 준다! file + 2 으악 07-13 22
418 차에 깔린 운전자 구한 '여고생 어벤져스' 표창 양귀비 07-13 41
417 특권에 대한 짧은 이야기 투구왕 07-13 21
416 '유승준 반감' 17년이 흘러도 여전.."국민을 속였다" + 3 양귀비 07-13 39
415 연봉 5억이 많다고 하면 복 못 받아 file 회탈리카 07-13 24
414 행복한 사람이 되는 비결 5가지 file + 1 dukhyun 07-14 24
413 한순간에 매국노가 된 일본의 천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투구왕 07-14 29
412 황의조 유럽 입성, 프랑스 보르도 완전 이적 file dukhyun 07-14 18
411 어른들은 준엄하게 꾸짖는 야무진 학생들입니다. file + 1 동네모자란형 07-14 38
410 김해 대동 할매 국수 file 으악 07-15 30
409 도 넘어 돈 버는 '막장 BJ'..별풍선으로 '억' 벌지만 규제는 제로 양귀비 07-15 31
408 뒷면에 英文.. 새 운전면허증, 해외 30개국서 통한다 file + 1 dukhyun 07-15 55
407 "日 과거 반성했다"-------"차라리 日 식민지가 낫다" - 태극기 보수집회. file + 2 순대랠라 07-15 44
406 병무청 '유승준, 승소해도 입국거부될 수 있어' 다람쥐88 07-16 22
405 10분 걸렸던 그래핀 10㎠ '3분 완성'..최고속도 경신 file 순대랠라 07-16 28
404 뇌사판정 받은 4살 하늘이, 장기기증하고 하늘나라로 file + 1 회탈리카 07-16 32
403 명성교회 부자세습 재심 결론..세습인정 뒤집힐까 file dukhyun 07-16 30
402 롯데껌 태국 광고. file + 2 익명의행인 07-16 54
401 또 막말? 망말!정미경의원의 세월호발언 Limelight 07-16 33
400 정두언 전 의원 숨진 채 발견…"유서 남긴 채 집 떠나"(종합2보) 양귀비 07-16 17
399 "조선일보가 반한감정 증폭→한일관계 악화"..왜? 양귀비 07-16 27
398 1000억 줘도 안 준다는데…훈민정음 상주본, 강제회수 가능할까 벨라 07-16 28
397 일본 관련 제품 총정리.txt file + 8 벨라 07-16 42
396 도쿄올림픽 아킬레스건으로 떠오른 후쿠시마 file + 1 손뉨 07-16 44
395 태국여행서 수영장에 빠진 7세 구조한 11세 '꼬마 영웅' file + 1 dukhyun 07-17 52
394 누가 만들었는지 참 잘 만들었네요. (일제불매 GIF) file + 6 익명의행인 07-17 52
393 국민 56% "박근혜 사면 반대".. 황교안 지지자 83% "찬성" + 1 양귀비 07-17 38
392 이런사람이 실제도 있습디다 + 3 투구왕 07-18 46
391 KBS에서 드디어 후쿠시마를 보도하는군요. (스크롤 압박에도 볼만합니다.) file 순대랠라 07-18 38
390 뉴스보고 이들도 분노했겠지? file dukhyun 07-18 33
» 불매 비웃던 '유니클로', 왜 사과했을까? + 1 양귀비 07-18 37
388 "일본제품인지 보고 사세요"…노노재팬 사이트 '폭주' 양귀비 07-18 28
387 일베 근황 file + 2 회탈리카 07-18 40
386 9월부터 종량제 봉투, 지역 상관없이 사용 가능 file + 4 으악 07-19 74
385 만취한 20대 여성 새벽 도로 건널목에 누웠다가 비명횡사(종합) + 2 양귀비 07-19 48
384 홍수 피하다 가정집 들어간 인도 호랑이..침대에서 '꿀잠' 포착 file + 2 순대랠라 07-20 31
383 전북대 총학생회 "교수님들, 이게 대학입니까?" 띠로링 07-20 37
382 도로 잠기고 끊기고..태풍 소멸했지만 '기록적 물폭탄' + 1 양귀비 07-20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