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profile ‘南=현금’ 北, 또 거액 내라는데

작성자: 왕형 조회 수: 104 PC모드


아니나 다를까. 북한이 문재인 정부에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남쪽에서 정권만 바뀌면 되풀이해온 행태다. 김대중 정부의 대북송금이 문제된 이후에도 북한 정권은 노무현 정부에 돈을 요구했다. 보수정권인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도 마찬가지였다.
남측에서 새로 정권을 잡은 세력은 북측과 비선접촉 라인을 열고 싶어 하는 게 상례다. 대통령들은 저마다 ‘회담을 위한 회담은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강하게 희망한다. 5년이라는 임기의 한계 때문에, 정상회담을 통해 다른 대통령이 못하는 큰 거 한방을 날리겠다는 정치적 야망을 불태운다.
이 야망에 부응할 비선접촉 라인으로는 2009년 당시 임태희 노동부 장관처럼 대통령 특사가 나서는 때도 있고, 국가정보원이나 통일부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나 통일전선부와 통하는 경우도 있다. 사전 정지(整地) 작업은 북한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재미(在美)교포나 사업가, 조선족 사업가가 나설 때도 있다.
최근 모종의 경로를 통해 북측의 메시지가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대화와 핵 동결을 할 용의가 있다는 것. 그 대가는 수십조 원에 달하는 현금이나 현물 지원이다. 이런 내용은 관계당국에 보고됐다.  

남북 사이에 얘기가 잘된다면 9일 평창 올림픽 개막을 전후해 북한 실세이자 김정은 복심(腹心)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방남(訪南)할 가능성이 높다. 최룡해가 온다면 평창 올림픽의 관심은 온통 그에게 쏠릴 것이다. 북한에서 누가 오든 북측이 한국과 미국에 원하는 것은 언제나 똑같다. 미국에는 안전, 한국에는 돈이다.
더구나 김정은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채권증서까지 들고 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인 10·4 합의문서다. 거기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약속한 △남북경협 투자 △기반시설 확충과 자원개발 △경제특구 건설과 해주항 활용 △한강하구 공동 이용 △문산∼봉동 간 철도화물 수송 △개성∼신의주 철도, 개성∼평양 고속도로 개·보수 △안변 남포 조선협력단지 건설 △농업 보건의료 환경보호 협력사업 등 수백조 원의 ‘채무’가 들어 있다. 김정은 자신이 아버지의 채권을 물려받았듯, 노무현을 계승한 문 대통령이 채무도 승계하라는 것이다.
수십조 원, 아니 수백조 원이 든다고 해도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영영 포기한다면 못해 줄 이유가 없다. 그러나 김정은은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핵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 핵을 포기하는 순간, 남쪽의 부자 나라에 빌붙어 살아야 하는 빈국(貧國)으로 전락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고 동결하는 선까지만 갈 수밖에 없다. 남쪽이 수십조 원을 댄다면 남북대화와 정상회담 선물까지는 줄 수 있다는 것이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드레스덴 선언을 통해 ‘통일대박론’을 구체화할 방안을 제시했다. 남북관계를 재설정하자는 취지였지만, 그해부터 북측도 우리와는 전혀 다른 남북관계 재설정론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핵을 가진 북한과 핵이 없는 한국이 평등할 수 없으므로 남북관계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부터 북측이 말하는 남북관계 재설정 구도에 빠르게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지난해 핵과 ICBM 실험을 통해 가공할 능력을 보여준 김정은 정권을 두려워하고, 심지어 어려워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 와중에 북한에 마냥 끌려다니는 문재인 정부가 그런 불평등 관계로의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 주변 4강을 돌아보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지도자들은 모두 ‘힘을 통한 평화’를 외친다. 하물며 북쪽의 지도자도 ‘힘을 통한 평화’다. 문 대통령만 ‘대화를 통한 평화’다. 전쟁하자는 게 아니다. 평화를 지킬 힘이 없이 벌이는 대화는 불평등만 심화시킬 뿐이란 게 동서고금의 진리다.
더구나 북측은 남북대화보다는 대화 테이블 밑에서 오갈 현찰에만 관심 있다. 막상 대화를 열어 남북이 합의한다고 해도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기 어려운 것이 작금의 국제정치 현실이다.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남북관계에서 머리를 들어 주변 4강의 이해(利害)관계와 역학구도까지 더 넓게 봐야 한다. ‘대화를 통한 평화’에만 집착하다간 북한의 현금인출기 노릇을 면치 못할 것이다. 

박제균 논설실장 phark@donga.com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심청사달

2018.02.10 12:16
가입일: 2015:12.14
총 게시물수: 59
총 댓글수: 820

동아일보 판 가짜뉴스 입니다. 진짜라면 1면에 대문짝만하게 강하게 의혹을 제기하고,

난리부르스를 떨텐데, 사설에 조용히 혼자서 소설을 쓸 리가 있나요.
청와대에서도 김의겸 대변인이 정정요청을 했는데 동아일보가 모른 척하고 있습니다.
조중동 요즘 거의 찌라시 수준 입니다.

http://egloos.zum.com/iandyou/v/3080010

http://m.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3644086619107896&mediaCodeNo=257

profile

도연이삭

2018.03.24 13:13
가입일: 2015:11.27
총 게시물수: 51
총 댓글수: 400
믿을께 못되는 나라이네요
profile

나는나대로

2018.05.12 00:49
가입일: 2018:04.22
총 게시물수: 0
총 댓글수: 36
사실일 수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465 10월 24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10-24 15
1464 10월 26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10-27 15
1463 12월 17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12-18 15
1462 한미 방위비 '1조 389억 원에 1년' 가서명 왕형 02-11 15
1461 2월 26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2-25 15
1460 3.1운동의 힘 treebud 02-26 15
1459 3월 14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3-15 15
1458 3월 18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3-18 15
1457 3월 21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2 회탈리카 03-21 15
1456 4월 10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4-11 15
1455 문 대통령 "국회 파행 장기화로 정부 시정연설 기회도 없어" file 순대랠라 05-21 15
1454 5월 23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5-23 15
1453 '다시 써라' 최순실 지시, 취임사에 어떻게 반영됐나 구구단 05-24 15
1452 [단독]中 고위직 3인 동시방한···언론은 "反화웨이 땐 보복" + 3 bestam 05-27 15
1451 애국·통합 역설한 文… ‘北 6·25 훈장’ 김원봉 언급 논란 GoodYU 06-07 15
1450 시진핑, G20 전·후 한국 안 온다 GoodYU 06-07 15
1449 美 트럼프 정부 '최고의 압박과 개입' 대북전략 수립(종합2보) 행운아 04-15 16
1448 고영태 구속, 세관장 인사 개입 등 혐의 '서울 구치소 수감' 매니아 04-15 16
1447 검찰, 박근혜 前 대통령 기소...뇌물액 457억으로 늘어 / YTN + 1 매니안 04-17 16
1446 朴, 뇌물 액수 ‘특검’때보다 159억 더 늘었다 file + 2 왕형 04-18 16
1445 민주당 "선제적 재정지출 요구"…김동연 "탄력 대응" + 1 marltez 06-20 16
1444 자유한국당 정당개혁위원회 간담회.... file + 1 회탈리카 09-20 16
1443 전우용 file 회탈리카 10-02 16
1442 10월 4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10-05 16
1441 11월 13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11-13 16
1440 2월 8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2-08 16
1439 2월 19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2-19 16
1438 2월 27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1 회탈리카 02-27 16
1437 3월 7일 지구촌 뉘~우스 file + 3 회탈리카 03-07 16
1436 4월 9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4-08 16
1435 5월 14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5-15 16
1434 5월 21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5-21 16
1433 강경화, 오늘 헝가리 장관과 회담…세르비아에도 협조 요청 GoodYU 06-07 16
1432 靑 "남북정상회담 협의 바쁘게 움직여…6월 개최는 아냐"(종합) GoodYU 06-07 16
1431 여야 3당 국회 정상화 협상 일부 진전…주말새 담판 가능성 GoodYU 06-07 16
1430 세월호 3년 기억식 안철수 연설 때 터져나온 야유 "거짓말 마!" 매니안 04-17 17
1429 '사드·위안부' 에두르지 않은 中日 정상통화…'실효성' 과제 + 1 백수건달 05-11 17
1428 강경화 외교 "北 미사일 실험장 폐기 검증돼야" + 1 marltez 06-20 17
1427 6월 28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6-28 17
1426 8월 28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8-29 17
1425 그분들의 내로남불 file 회탈리카 09-18 17
1424 백종원 국정감사 file 회탈리카 10-13 17
1423 美, '이란 원유 제재'서 한국 포함 8개국 예외 발표 민초 11-05 17
1422 12월 6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12-06 17
1421 1월 1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1-04 17
1420 1월 4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1-05 17
1419 1월 11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1-10 17
1418 1월 23일 지구촌 뉘~우스 file 회탈리카 01-24 17
1417 北과 국교 정상화"…한국 관련 언급 없어 비가오면 01-28 17
1416 2월 20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2-19 17
1415 나는 언제 어디서든 1등만 한다. 순대랠라 02-21 17
1414 "전두환, 계엄군 발포 직전 광주 내려와 '사살명령'"(종합) 구구단 05-24 17
1413 자유한국당 공유되나 에디프 04-13 18
1412 구속영장 두 번째 기각… “검찰의 봐주기 수사 탓, 별도 특검 필요” file 왕형 04-20 18
1411 정의당 입당 쇄도 file + 1 로코쿠 04-26 18
1410 유네스코 "조선인 강제노역 알려라" file + 1 회탈리카 06-28 18
1409 남북정상 유엔 총회 동시 참석 추진한다 왕형 08-13 18
1408 8월 23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8-23 18
1407 8월 28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8-28 18
1406 대한제국 그리고 멸망 file 회탈리카 09-1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