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와 알리기
어떤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당신 역시 그 사람에게 알려져야 한다.
사람 사이에서 한 방향의 일방적인 앎 같은 건 없다.
- 제프 다이어 엮음, '존 버거 사진의 이해' 중에서 -
어떤 사건을 취재한다거나
사진을 찍어 이야기하려 할 때,
그들의 상황이나 문화적 관습 등 다양한 것을 알지 못하면
그냥 하나의 풍경처럼 지나갈 수밖에 있습니다.
그들의 자세한 것을 알려면,
그만큼 나를 내보이고 나를 알려야만
쉽게 접근이 되는 것입니다.
일방적인 관계는 없으니
누군가 좀처럼 다가오지 않는다면
내가 그를 멀리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