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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이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 말들은 예상을 하나도 벗어나지 않아 더 놀랍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 당일 정상적으로 보고받으며 구조상황을 체크했다며, ‘허위 주장이 완전히 걷어졌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할 일 다 하고 이 지경이면 완전 무능한 거지... 근데 ‘이 사람이 아직도 관저에 있어요?’
2. 새해를 맞이한 헌재가 탄핵심판 사건의 변론을 예상보다 신속히 진행하면서 언제 결론이 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박한철 헌재소장의 임기가 이달 31일 까지라 퇴임 전에 결론을 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헌재가 9명인 것은 삼권분립의 원칙에 의한 것... 1월 말 전에 하는 것이 옳다~
3. 탄핵 정국이 지속하면서 전통 여당 텃밭인 부산 민심이 새누리당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당원은 썰물처럼 빠지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당원은 급속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걸 두고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하지요... 근데, 원조 친노 조경태는 어쩌냐?
4. 서울·경기 등 13개 교육청이 국정 역사 교과서 사용과 연구학교 운용 연계라는 교육부 방침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4개 교육청도 수용 여부를 유보한 상태여서 올해 학교 현장에서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를 운용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꼼수 그만 부리고 그만 포기하지? 나중에 뒷감당하는 게 더 어려울 텐데 말야~
5. 황교안 권한대행이 임명한 송수근 문체부 차관이 ‘블랙리스트’를 총괄 실행한 장본인이라는 내부 증언이 나왔습니다.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으로 물러난 정관주 차관의 자리에, 정작 블랙리스트 실행 책임자를 앉힌 것이어서 그 의도와 배경에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누가 시킨 게 아니고 소신 있게 한 거지? 그 나물에 그 밥이니까~
6. 지난 주말 박사모의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 고등학생이 ‘좌파들이 마녀사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휘문고에 다니는 김군은 선배이자 '태블릿 PC'를 최초 보도한 JTBC 손석희 사장을 겨냥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김군에게 마녀 사냥하듯 하지 맙시다. 일베도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7. 새누리당 탈당파의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당명을 오는 7일까지 공개 모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혁과 보수가 같이 있고, 약칭은 ‘개보신당’이라는 불편함을 새로운 당명으로 바꾸겠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당첨금이 2백만 원이라는데... 요즘 돈도 궁하고, 요거나 한번 해볼까?
8.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선거 때마다 민심 풍향계로 평가받는 인천 지역의 표심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정 정당에 쏠리는 다른 지역과 달리 인천은 그간 선거에서 정당 편중 없이 전체 선거 결과와 맥을 같이 해왔기 때문입니다.
줏대가 없는 게 아니라 그만큼 신중하다는 얘기겠지? 내가 인천 살 거든~
9. 경기도 포천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고양이가 AI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자, 정부는 들고양이 등 야생동물 사체는 만지는 것을 삼가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AI 발생 인근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반려동물이 바깥에 나가지 않도록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사체를 누가 만진다고... 지난번 메르스 때는 낙타 고기 먹지 말라더니 거참~
10. 배우 차인표, 한석규의 수상 소감이 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차인표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결코 참을 이길 수 없으며 남편은 결코 부인을 이길 수 없다’, 한석규는 ‘다름을 위험하다고 받아들이면 좋은 국가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없으면 섭하다고 하던데... 2017년 등극하실 듯~
11. 중국 당국이 한국과 미국, 일본, 타이완 등 해외 연예계의 55개 팀을 중국 내 공연이나 방송을 금지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가수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포함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 할 걸 따라 해야지... 그러다 나중에 피박 쓴다는 건 모르시나~
12. 일본의 아동복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계기는 1990년 합계출산율이 1.54로 떨어졌을 때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때부터 심각성을 인식하고 병원 무료, 아동수당 등의 아동복지에 대한 보육정책을 내놓고 시행했습니다.
우리는 출산지도나 그리고 앉아있으니... 부러우면 지는 건데, 마이 부럽다는~
13. 프랑스 직장인들은 새해부터 근무시간 외에는 업무 이메일로부터 해방될 전망입니다. 근무시간 외 이메일을 보내거나 받지 않을 권리를 놓고 직원들과 협상하고 이를 명시하도록 의무화하는 새 근로 계약법이 프랑스에서 발효됐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으로 일과시간 후에는 SNS로 인사도 하지 않기... 쉴 때 좀 쉬자고요~
14.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해 인사를 했습니다. 그는 ‘나의 많은 적, 또 나와 맞서 싸워 무참하게 깨져 무엇을 어찌해야 할 줄 모르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행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새해 덕담치고는 화끈한 걸~ 역쉬 트럼프답다는 얘기지요...
15. 지난해 운전기사에게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과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에 대해 검찰이 각각 벌금 1000만 원·300만 원으로 약식기소했습니다. 법원의 정식재판 회부나 피고인들의 정식재판 청구가 없는 한 이대로 벌금형이 확정됩니다.
저 양반들한테는 껌값 아니겠어? 이러니 갑질 버릇이 고쳐질 리가...
16. 오는 3월 이후부터 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원료로 사용한 스프레이나 방향제 제품은 시장 유통 자체가 원천 차단됩니다. 환경부는 이 같은 '위해 우려 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 고시 개정안을 지난 30일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위해 우려 제품이면 당장 중지해야지 3월 이후까지 왜 기다려야 하는데? 왜왜~
17. 사상 최악의 AI 여파로 계란 한판에 일부 점포에서 1만50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산란계가 30% 이상 떼죽음을 당하며 새해에도 계란값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어 대형마트에서 계란을 사다가 웃돈을 붙여 파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오른 시급 450원으로는 계란 한 알도 못 사는 거지... 짜증 나게 양아치 짓 좀 하지 말고 응?
18. 새해 첫날인 1일부터 빈 병에 대한 보증금이 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으로 올랐습니다. 인상액은 2017년부터 생산·출고되는 병에 한해 이뤄지기 때문에 인상 전, 후의 빈 병을 알아볼 수 있도록 라벨의 재사용 표시와 색상이 바뀝니다.
그동안 모아 놓으셨던 분들 헛고생하셨네... 술집에서 들고나오면 싫어할라나?
@해상초계기, 실수로 무기 6점 바다에 빠져. 액땜?
@정세균 국회의장, ‘정치가 국민 목소리에 답할 때’. 암~
@정치권 신년사, 여 ‘뼈 깎는 개혁’ 야 ‘적폐 청산’. 바꿔~
@박 대통령, 뇌물 의혹에 ‘완전히 나를 엮은 것’. 풉~
@이명박 전 대통령 탈당 시사. 닭 다음엔 쥐~
@박지만 수행비서 숨진채 발견. 살인의 추억~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리라 믿습니다.
한 살 더 먹었으면 그 나이만큼의 무게감이 있어야 하겠지요?
2017년 나잇값 하는 닭의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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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대가리 든거 없는자들이 나라를 운영하니 이모양이고 그들을 뽑아준 사람들은 제발 생각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