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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당시 무엇을 했는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7시간 의혹을 남김없이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업무상 공적 부분이 있고 사적 부분이 있을 것이니 시각별로 밝혀달라고 했습니다.
아마 기억 못 하실 듯... 졸리거나 몽롱하거나...
2. 새누리당 친박계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의 노선 변화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법인세 인상과 '경제 민주화'에 대한 의견을 대폭 수용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드 배치 등도 여론을 더욱 폭넓게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절대 그럴 일도 없지만, 그런다고 누가 믿어주기나 하겠어? 그냥 해체하지~
3. 2000년대 중반 최순실이 강남 ‘금싸라기 땅’에 소유 중인 200억 원대 건물에 사설도박장이 운영됐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 도박장에는 경찰의 단속망을 피해 별도의 ‘VIP룸’이 차려져 연예인들이 드나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카더라 통신이 였더라가 되는 세상... 양파는 까다 보면 실체나 없지 이거야 원~
4. 공식 수사에 돌입한 특검팀이 박 대통령을 제3자 뇌물죄 혐의의 피의자로 적시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 최순실이 대통령과 공모해 뇌물을 수수했다고 명시함으로써 뇌물 혐의에 있어 두 사람이 '한 몸'처럼 움직였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이 한 몸인데 한 사람만 감옥 가서야... 곧 함께 할라나?~
5. 박영수 특검팀이 정유라의 강제 소환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독일 검찰은 정씨 수사와 관련해 특검의 요청이 있다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최순실의 독일법인 자금 세탁 혐의를 수사 중입니다.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이라는 정유라... 부모덕에 감옥 가게 생겼네~
6. 독일 검찰이 최순실 모녀가 독일에 8,000억 원대 자산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검찰이 최씨 모녀 등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 500여 개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애플이 대한민국에서 벌어들인 돈이 8,000억 이라던데... 니들이 사과야?
7. 46일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뻣뻣한' 자세로 시종 모르쇠와 부인으로 일관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특히 ‘박 대통령을 존경한다. 그 진정성을 믿었다’라고 말해 여전히 박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김기춘도 존경한다고 그러던데 뭐... 그 나이가 돼도 모르쇠로 부인하려고?
8. '위증교사' 논란에 휩싸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간사직 사퇴를 번복하며 버티기에 나섰습니다. 국정조사 청문회는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빗발치는 아수라장 속에서 시작됐고 덕분에 우병우 전 수석과 조여옥 대위에 대한 신문은 한 시간을 넘겨 비로소 이뤄졌습니다.
국정조사 방해하는 거 맞네... 사람이 간사해서 간사직 맡은 건 아닐 텐데 말야~
9.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건 20, 30대가 아니라 60대 이상의 유권자라고 합니다. 한국일보가 보도한 '세대별 선거 관심도 조사'를 살펴보면 2017년 대선에 대한 60대의 관심도는 76.8%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낮았습니다.
그래도 뚜껑 까봐야 알아... 어버이연합에 엄마부대 보면 몰라?
10. 정부가 WTO가 규정한 올해 쌀 의무 수입량을 채우기 위해 외국산 밥쌀 2만5천 t을 추가로 들여옵니다. 다만 국내 쌀 가격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 방출은 당장 하지 않고 내년 4~5월 이후에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쌀이 남아돈다더만, 이건 다 어따 쓰실려고? 청와대랑 총리공관에서 먹든지~
11. 나이지리아에서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가짜 쌀이 적발돼 파문입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세관은 라고스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쌀 102포대를 불법 유통하려다가 적발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생김새와 촉감까지 비슷하다던데... 이번에 들어온다는 수입쌀에는 없겠지?
12. 연간 휴대폰 분실 건수가 114만 대에 이르지만, 실제 주인을 찾는 경우는 3만 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실 휴대폰 습득 신고 사은품 예산도 해마다 줄어 녹색소비자연맹은 ‘주인 찾기 캠페인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래서 매년 신형이 줄기차게 나오나? 핸폰 가격이 비싼 이유가 다 있다니까~
13. 난이도가 높아져 ‘불면허시험’으로 불리는 새 운전면허시험 시행 첫날인 22일 진짜 ‘불면허’라는 한탄이 여기저기서 나왔습니다. 10명 중 8명이 통과하던 시험이 1명도 통과하기 어렵게 됐다고 합니다.
자동차 많이 팔아먹는 것보다 사고를 줄이는 게 훨씬 경제적임. 아주 잘했으~
14.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 상승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것이지만, 전 세계 평균보다 30% 넘게 빠른 것으로 가장 상승률이 높은 곳은 포항 인근 해역으로, 39년 동안 연평균 6㎜ 가까이 해수면이 상승했습니다.
간척으로 메꾸면, 온난화로 잠기는 모양이네... 지구 아껴야, 안 잠깁니다~
15. 한국 '남성'들이 다른 나라 남성들보다 유독 피부가 좋은 이유에 대한 분석이 나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한국에선 뷰티 산업이 발달한 만큼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스킨케어에 많은 '투자'를 하기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다들 토너, 에센스, 수분크림 정도는 바르시죠? 저녁엔 마스크~ 크크크...
16. 종로서적이 2002년 문을 닫은 지 14년 만에 서울 종로에 다시 들어섭니다. 종로타워 지하 2층 옛 ‘반디앤루니스 종로점’ 자리에서 오늘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종로서적은 2002년 6월 문을 닫기까지 95년 동안 종로를 지켜왔습니다.
삐삐도 핸폰도 없던 시절, 무작정 기다리던 종로서적 앞... 누굴? 안 갈쳐 줌~
17.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갑질'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막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입주자와 아파트관리주체 등이 경비원 등 아파트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업무 외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명령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갑질하는 인간들 때문에 없어도 될 법이 생기는 거지... 그만 좀 해라 갑질~
18. 숙명여대 학생들이 교내 경비·미화 노동자들을 위해 파란색 봉투를 준비했습니다. 학내 노동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던 학생들이 일주일간 17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정성스럽게 준비한 봉투 속엔 목도리와 장갑, 핫팩 등 월동용품과 떡, 다과를 담았습니다.
제 딸이 꼭 숙대를 다녀서가 아니고, 완전 이쁘지 않아요? 나 딸 바보?
@헌재, '수사기록 제출요구' 대통령 측 이의신청 기각. 당근~
@국조특위 19년 만에 ‘구치소 청문회’ 연다. 최순실 나와~
@해외근무 외교관 연간 2명꼴 '성적 일탈'로 징계. 뭐니~
@오늘부터 담뱃갑에 흡연피해 경고 그림 표기. 눈 감고 흡연?
@노승일, ‘박근혜와 거머리 최순실 삼성과 싸워야 한다’. 영웅?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 누가복음 19:40 -
세상의 모든 억압과 굴종을 타파하고 오직 사랑만을 전하신 예수의 탄생일이 다가왔습니다.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위해 자기 몸을 던지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생각하며 그리스도인은 정치에 침묵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예수의 모습을 따라 배우고자 하는 자의 모습은 혼돈의 대한민국 한가운데 우뚝 서 있어야 합니다.
영원히 청춘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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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다양한 뉴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