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그냥 혼자서 고치면서 있었던 이것저것의 썰을 풀고 싶은데 어디다 써야될지 모르겠네요ㅜ
여튼 저는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강의를 통해 준비하고 있는데 노트북이 고장나 as를 보내고 위의 제품을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하려고 집에 택배를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도착!
그런데...
켜지질 않는다?!
위의 태블릿은 듀얼 os로서 안드로이드랑 윈도우가 둘다 되는 제품인데 32g기준에서 안드에는 3g랑 윈도우엔 19g정도 할당되어있고 이는 보통의 듀얼os태블릿의 정석적인 용량배치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하게 시스템복구하면되겠지? 싶었는데..boot manager도 뜨질 않으니...
그래서 어짜피 안드는 안쓰니까 윈도우로 싹다 밀어야지 하고 파티션을 싹다밀고(그런데 파티션이 15개로ㅈ나뉘어져 있더라구요. Ntfs부터 fat32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보통 윈도우설치하는대로 하니 시작화면은 나왔지만 터치가 인식 안되고, 터치드라이버를 설치하고 껐다키니 계속 블루스크린만 나왔습니다ㅜㅜ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구글링으로 해결했습니다!
그래서 과정들은 skip하고 느낀점들만 몇자 적을게요~
1. 국내 듀얼 os태블릿은 중국 제조사와의 oem계약이 대부분이기때문에 자신의 태블릿의 중국회사명칭을 아셔야됩니다. 저같은경우엔 윈도우10무료업데이트초기에 태블릿에 업데이트 했다가 당시에 윈탭유저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터치드라이버 설치관련해서 찾다가 chuwi사의 vi8이란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해결책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2. 중국인들의 기술력은 어디까지인가? 이건 제가 나중에 정말 시간나면 도전해보고 싶은 알고리즘이긴 한데 재설치의 방법을 요약하자면 바이오스 업데이트 ㅡ 안드설치 ㅡ 윈도우설치 순서입니다. 그런데 바이오스 업데이트타이밍인지 아님 안드설치후의 타이밍인지 어느순간 그 작은 32g에 파티션은 13개로 나뉘어져 있고 윈도우 설치후 파티션은 15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각 파티션의 포멧형태도 다양합니다. 또한 윈도우 설치시 무인설치느낌나는 pe에 윈도우이미지를 덮어야 윈도우가 자동설치되는데 설치시 얼핏 cmd창을 보자하니 13개의 파티션이 다 존재해야 윈도우설치가 되는거같습니다. 참 기술력이 특이하고 뒷끝이 찜찜하기도 하지만 대단하기도 한거 같습니다.
3. 한동안 잊고있었던 usb2.0과 3.0의 차이점입니다. 지금은 녜이버기준 약 17만원이지만 제가 샀을때는 11마넌정도에 주고ㅈ산 아주 저렴한 태블릿임에도 불구하고 램은 2기가였지만 배터리 용량이4000밖에 안되는 아주 안습의 태블릿입니다. 그래서 빠른시간내에 설치를 끝내야하는데(이유는 otg젠더를 통해 설치usb메모리와 키보드 마우스를 usb허브를 통해 물려야되고 이땐 충전이 안되기 때문입니다ㅜㅜ) usb메모리는 3.0이지만 허브가 2.0이였고 그 결과 설치가 끝나기도 전에 배터리가 다되어 다시 태블릿 완충 뒤 바이오스부터 하는 작업을 두번더 시도하였지만 실패하였습니다ㅜ 그래서 설마 싶어서 3.0허브를 사고 설치하였더니..아주 슝슝 쾌속 설치네요ㅋ 한동안 컴 안만졌다고 이런거까지 까먹었을줄이야ㅋ
결과적으로 저는 이 태블릿을 가지기위해 배송비 5,000원, usb 2.0허브 6,000원, 3.0허브 24,000원 pc방 거의 12시간, 나의 시간투자노력비용..이정도면 차라리 as를 보내는게 훨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지만 결국 오기가 생겨 계속한 결과 해결했네요.
안그래도 적은 태블릿유저층 중에서도 적은 윈도우태블릿유저중에 혹시나 이 글을 보고 힌트가 되셨음 좋겠네요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chuwi hi8 버전을 사용중입니다.
파티션이 여러개로 나뉘는 이유는 안드를 깔고나면 그렇더군요.
싹다 밀어버리고 윈도우만 깔면 단일 파티션 된답니다.
뭐 저가형 중국산 태블릿이지만
나름 쓸만하죠.ㅎㅎㅎ
수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워가는거죠
고생 안하면 배우는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