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12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 표결에 대해 ‘가결이 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정 원내대표가 전했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이 뭔지
모르는 거지... 차분하고 담담하게 탄핵을 받으라~
2. 야 3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오늘 탄핵 촉구 공동결의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또한, 탄핵 일정 이후에도 국정 안정을 위해 야권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총력을 기울이고도 부결이면 어떡하냐고? 그런 걱정 하덜 말고, 앞만 보고 갑시다~
3. 박근혜 대통령의 3차례
담화의 얼굴 표정을 마이크로소프트 표정분석기로 분석한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차와 2차 담화 때 가장 높은 감정의 수치가 무표정이었던
것에 견주어 3차에서 두드러지는 감정은 ‘행복’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혼이 비정상이거나 소시오패스가 아닐까 하는... 약발이
떨어졌나?
4. 재계 총수 청문회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독대와 관련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박 대통령과 30~40분 동안 창조경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박 대통령은 30~40분간 창조경제를 논할 머리가 안 된다’고
했습니다. 아니 이런 국가 기밀을 누설하다니... 안 의원님 자제하세요~
5.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재벌도 공범이다’라는 말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답했습니다. 같은 질문에 최태원 SK 회장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범죄자가 다시 태어나는 길은 갱생의 원칙에
따라서 감방을 한번 갔다 오셔야지... 안 그래?
6.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업무 수첩에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시대착오적인
업무 지침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비망록에 따르면 2014년 6월 14일 치에 ‘노선’이라는 글귀와 함께 ‘①야간의 주간화 ②휴일의 평일화
③가정의 초토화’라는 메모와 별표 표시로 ‘라면의 상식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지는 살 만큼 살고 먹을 만큼 먹었다 이거지...
여전히 음지에서 일하는 유신 잔당.
7. 참여연대는 ‘지난 2014년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을 통해 박근혜 정권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 결정에 개입한 정황이, 김영한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통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이 모든 게 사실이라면 이는
헌법재판소의 존립마저 뒤흔드는 초유의 헌법 유린 사태라는 주장입니다. ‘헌법 재판’이 아니라 ‘헌법 재단’이었네?... 대한민국 헌법이
불쌍해~
8.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이 출석을 이틀 앞두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재판이 진행 중이라 진술이
어렵고, 공황 장애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지만, 구치소에는 약을 반입하지 않았는데도 ‘공황 장애’를 내세웠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약도 안 먹고 잘 견디고 있네... 너 때문에 우리 국민은 몸살 날 지경이거든~
9. 최순실이 자신의 딸 정유라를
IOC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김연아와 박태환을 견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국정조사에서 최순실이 승마 선수인 자신의 딸 정유라를
IOC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유력한 후보였던 김연아와 박태환을 견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 웃음 밖에 안
나온다는... 정말 욕심이 끝도 없구만...
10. 촛불집회의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을 이끌고 있는 ‘참여연대’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을 받습니다. 설립 23년 이래 단 한 차례도 없던 근로감독이 하필 이 시기에 이뤄지는 것을 두고 촛불집회 동력을 떨어뜨리려는
정부의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 한 푼 준 적 없으면서 뭔 근로 감독? 23년 치 다 하려면 눌러
앉겠다~
11. 대구지역 각계 인사 1,381명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대구시민으로서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고
미안하다’는 반성문을 내놓았습니다. 반성문에는 대구지역 정계, 학계, 문화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진보인사는 물론 보수인사도 상당수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담 대구가 바뀌긴 바뀌는 모양이네... 대구가 바뀌면 세상이 뒤비진다~
12. 코레일은 취업 연령대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KTX 상품인 '힘내라 청춘'의 할인율을 확대했습니다. 코레일은 취업준비생과 사회 초년생, 수험생 등의 청년을 위해 예약일 기준으로 만
25~33세 코레일 회원에게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일단 대환영입니다요~ 달려라
청춘아~
13. 지난 9월 경주 강진으로 수동 정지됐던 노후 월성 원전 4기에 대한 재가동 승인이 강행됐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제대로 된 안전 점검도 없이 이뤄진 졸속 승인’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개봉하는 영화 ‘판도라’ 같은 일을 꼭
당해봐야 아는 건지... 탄핵 다음엔 탈핵이다~
14.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적 확산으로 이제까지 살 처분된 닭, 오리의
수가 4백 40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전국 19개 시군 80개 농장에서 AI가 확진된 가운데 지역별로는 충북이 10건, 경기가 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익혀 먹으면 인체 감염은 없다면서 살 처분만이 꼭 정답인지... 환경오염도 장난이 아니라던데...
15. 일본
정부가 아베 총리의 진주만 방문은 사죄 목적이 아니라고 단언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아베 총리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위령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는 것’이라며 더 이상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일본의 결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누가 이들을 이토록 당당하게 만들었을까? 우리도 한 몫 단단히 했다고 봐... 에휴~
16.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가 미혼남녀의 성관계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이슬람 보수단체의 청원에 대해 조만간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입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헌법재판소가 청원 단체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커 인권운동가들은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통과되지 못할 법...
새누리당이 있거든...
17. 경북 청도 금천면 사는 83세 할머니가 나물 팔아 모은 돈 1,700만 원을 청도군의 금천중·고교에
장학금으로 내놨습니다. 할머니는 ‘내가 못 배운 게 평생 한이 됐어. 돈이 없어서 공부 못 하는 학생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해’라는 말을 남긴 채
끝내 이름 밝히기를 거부하셨다고 합니다. 청문회장에 소 끌려 나오듯 나왔던 재벌 총수들아 뭐 좀 느끼는 거 없느냐?
에잇~
18. 박재동 작가의 작품 40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서울의 삶,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전’이 12월 23일까지 서울
충정로역(2.5호선 환승 통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충정로역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박재동 작가가 지하철, 음식점, 택시 등 일상에서 만난
서울시민의 얼굴과 이야기를 틈날 때마다 그린 작품들입니다. 촛불 집회 나오시는 길에 훈훈한 서울의 정 한번 느껴 볼까요? 무료라서 더
좋아~
@삼성 이재용 어떤 질문에도 ‘송구합니다’. 송구왕~ @민주당, ‘박근혜-최순실 부정축재 재산 환수’ 법안 추진.
콜~ @한화도 8억여 원 말 두 필, 정유라에 제공. 말을 말자... @음주뺑소니 강정호, ‘정말 죄송 성실히 조사받겠다’. 박근혜
흉내?
실속있는 성과를 얻으려면 한 걸음 한 걸음이 힘차고 충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단테 -
박근혜 대통령이
차분하고 담담하게 탄핵의 길을 갈 각오를 밝혔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요구와 명령이 아직 뭔지 깨닫지 못한 게 분명해
보입니다. 내일 저녁부터 여의도에는 탄핵의 촛불이 밤새 켜져 있을 것입니다. 국민의 명령으로 탄핵을 퇴진을
명령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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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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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