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매 회원님들과 빨강모자님 오피님께 사죄 드립니다.
인연의 끈을 놓기 싫은 저의 사소한 작은 욕심으로 인해
크나큰 분란만 야기 시키게 되어 참담하고 죄송스런 마음뿐입니다.
한 때 챗방에서 함께하며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분의 안부가 궁금했습니다.
안 좋으시던 건강은 어떠신지, 하시는 일은 또 어떠신지...
따듯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기에, 요즘은 통 소식을 접할 수 없기에
오피님께 감히 연락처를 부탁드렸고 그러자 난색을 표하셨습니다.
전화 드리고픈 이유와 사정을 말씀드리며 거듭 부탁의 부탁을 더하였고
사정사정하며 겨우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빨강모자님과 통화 후 그간의 안부를 주고 받으며 얘기를 이어가다
전번 유출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 하셨고 통화가 이어질수록
의도치않은 방향으로 통화가 이어감에 당혹스러웠습니다.
죄송합니다. 두 분께 큰 누를 끼쳤습니다.
모두가 저의 욕심으로 인해 생긴 일입니다.
혼자만의 독단으로 실례를 무릅쓰고 연락드려 죄송하고,
저 때문에 타인의 정보를 유출하게되어 죄송합니다.
항상 오매에서, 챗방에서 배려라는 단어를 입버릇처럼 떠들면서
정작 저는 상대에게 배려는 커녕 제 욕심이 앞선 짓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일어난 일에 대해 사죄 드리며 더 큰 분란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모두 오매를 위해서 애써 오신 분들인데 마음 누그려뜨려주십사 부탁드려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요즘 챗방에 가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바람은 앞으로도 좋은 분들과 그냥 우리네 사는 이야기 정겹게 웃으며 함께 하였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삭막한 세상 우리들만이라도 서로 다툼없이... 그랬으면 합니다...
모두 제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
나쁜의도가 없는데 그게 왜 잘못이에요.
아카님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에 댓글 남깁니다.
좋은 마음을 자꾸만 잘못과 욕심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혹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