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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영국 언론이 4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손흥민(토트넘)을 크게 칭찬했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본머스와 20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서 1골을 뽑아냈다. 이달 초 번리전을 시작으로 리그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이다.
왼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본머스의 수비를 흔들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던 손흥민은 전반 19분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본머스의 골망을 흔든 손흥민은 리그 12호골이자 시즌 19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차범근 현 U-20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득점과 타이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변함없는 모습에 현지 언론도 극찬세례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스쿼카'는 손흥민을 두고 '현재 EPL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칠 줄 모르는 활동량과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토트넘의 핵심이 되고 있다"면서 "시즌 내내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출전할 때마다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본머스전에 앞서 손흥민의 양발 능력을 크게 칭찬했던 스쿼카는 "손흥민은 우승에 도전하는 팀에 요구되는 선수"라고 정의하며 "지금의 손흥민은 EPL에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라고 '더 베스트 럭셔리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