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
작성자: 손뉨 조회 수: 70 PC모드
식당 안으로 들어온 남성이 옷 안에서 흉기를 꺼냅니다.
식당 여주인에게 미리 준비한 돌을 던지기 시작하더니 흉기를 휘두릅니다.
한 달 전 이 식당에서 무전취식을 하고 난동을 부려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식당을 찾아와 보복 폭행을 벌인 겁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어찌 된 일인지 식당 안에 들어가지 않은 채 멀찌감치 떨어져 있기만 합니다.
특히 피의자가 식당 밖으로 나간 상황에서도 경찰이 제압하지 않고 내버려 둬 또다시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다급한 신고를 받고도 경찰이 걸어오고 무전기를 챙겨오지 않는 등 대응에 큰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가족 : (피의자가) 밖에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들어왔는데 어떤 조치가 없었다는 점과 수갑도 채우지 않은 상태로 10여 분을 방치 했다는 게 너무 화가 나는 거죠. 만약에 과다출혈로 사망하셨다면 끔찍한 거죠.]
앞서 피의자한테 살해 협박을 받은 사실도 경찰에 알렸지만,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안내를 받은 게 전부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 조치가 미흡했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순찰차 2대가 다른 사건으로 모두 출동을 나간 상태에서 파출소에 남아 있던 경찰관 혼자 현장에 나가 피의자 제압이 어려웠다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 : 피부각화증 때문에 본인이 평소에도 뛰지 못한다…. 발이 아파 가지고…. 피의자를 자극할 우려가 있어서 경고, 대화로 말로 설득 중이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을 살인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출동한 경찰관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신체에 문제가 있으면 병가를 내서 치료를 하든지 안되면 행정직으로 이직신청을 해야지...
곳곳에 산재해있는 견찰들을 어떻게 골라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