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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arthVader 조회 수: 25 PC모드
5월 28일 (화)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낮에는 골프 밤에는 선술집
트럼프 아베 총 12시간 한미 정상선 못 봤던 장면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얼마나 친밀한 시간을 보냈는지를 보도한
조선일보의 기사 제목입니다
한 마디로
봐라 미국 일본이 얼마나 친한가
아베 외교에 대한 칭송이죠
스모부터 일왕까지 아베는 일본의 전통을
트럼프를 감명시키는데 동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워싱턴포스트지가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는 아베 총리에 대해
지난 주말 쓴 기사 제목입니다
기사는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아마도 트럼프에게 아부하는 데 있어
아베 신조 총리보다 열심인
세계 지도자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국가의 오랜 전통마저
미국 대통령 맞이 서비스의 동원함으로써
일본 총리는 과거 자신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
이미 최고의 트럼프 아첨꾼인 아베 총리가
이번에는 일본의 전통마저 아부에 동원함으로써
더 심한 아첨꾼이 됐다 이런 이야기죠
아베 외교에 대한 조롱은
조선일보와 워싱턴 포스트의 공통점이라면
양 매체 공히 현재 자국 대통령을
매우 싫어한다는 거죠
차이점이라면 조선일보는 자국 대통령을
욕하기 위해 아베를 칭송 한 것이고
워싱턴 포스트 그와 별개로
아베의 과잉을 조롱하는 거고요
그 결과가 뭐냐 조선일보는 아베 정부나
반가워할 언론이 되는 거고
워싱턴 포스트는 그냥 워싱턴 포스트로
남는 겁니다 그런 겁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중심을 잃지 않는 이야기네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