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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톨게 조회 수: 29 PC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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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사평론가이며 변호사인 고든 창 박사가 “한국의 민주주의가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공격받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21일 저녁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뉴 인스티튜트(New Institute)‘와 ’한국자유주의‘, 그리고 5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미자유우호의 밤‘에서 고든 창 변호사는 “우리의 적은 권력의 중심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문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의 의미를 잠식시키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고든 창 변호사는 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 계획에 대해서도 “설사 유엔을 통해 식량지원을 한다 하더라도 이는 북한 정권을 돕는 것”이라며 “북한은 지금 식량난을 겪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강력한 대북제재를 벗어나기 위한 수작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은 지금 세계 어느 곳에서도 식량을 수입할 수 있지만 전혀 그러한 시도를 하고 있지 않다”면서 “지금 배가 부른 독재자(김정은 지칭)가 핵무기와 미사일을 만드는데 모든 돈을 쏟아 붓고 있으며 충성스런 부하들에게 돈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든 창 변호사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왜 한국을 공격할 수도 있는 핵과 미사일을 만드는 김정은을 그렇게도 도우려는가?”라고 물으면서 “북한을 돕는 것은 북한 내부의 강제수용소를 더 지속시키는 것이고 자유를 사랑하는 한국인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고든 창 변호사는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대한민국의 적(敵)임을 스스로 드러냈다”면서 “우리는 그와 맞서 싸울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그는 또한 “우리는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자유민주주의가 사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경제정책에 대해 발제한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는 “대한민국이 좌파 위장 사회주의자 정권의 실험대상이 되었다”면서 “소득주도성장은 지적 사기로 ILO보고서를 본 적조차도 없는 자들이 문재인발 고난의 행군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 교수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의 역사를 가장 불평등이 심한 국가로, 적폐와 착취의 역사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잘못된 인식이 잘못된 정책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를 운영할 지적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경제자유도까지 대폭 추락하는 나라로 만든 문대통령으로 인해 경제적 희망도 사라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외교정책을 발제한 성신여대 김영호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가 갖는 4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문재인 외교를 이대로 두면 큰일 난다”고 했다.
김 교수는 문재인 외교의 문제점으로 첫 번째는 ’중재자 외교‘를 들었다. 결국 이 중재자 외교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민족공조외교‘라고 지적했다. 곧 “우리 민족은 하나다”라는 북한의 이데올로기에 합세하여 문재인 정부는 “민족이라는 낭만적 환상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다보니 북한 인권이나 잘못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균형외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곧 친중외교가 대한민국의 외교를 그르치게 했다는 것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중국과 ’3불합의‘를 한 것이 가장 큰 실책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중국과 합의한 ’3불‘은 국익을 배신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균형외교를 한답시고 전시작전권을 군사주권침해로 선전선동하면서 외교를 파탄으로 이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문재인 외교의 네 번째 실책은 ’허장성세외교‘라면서 전작권의 환수 이후 한미연합사 지휘권을 한국이 갖겠다는 발상은 심각한 문제로 허장성세외교의 극치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안보정책에 대해 발제한 신원식 장군은 “북한을 비핵화로 이끄는 유일한 무기는 한미동맹밖에 없다”면서 “한미동맹이 강화되면 한미일동맹 역시 강화될 것이고 이로써 인도-태평양전략도 완성되는 것”이라 주장했다.
더불어 이러한 한미일동맹 강화가 결국은 아시아판 나토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헌법의 붕괴, 건국의 아버지‘를 주제로 발제한 울산대 이정훈 교수는 “승리하지 않는 보수는 의미가 없다”면서 “미국은 영원한 동맹이며 일본 역시 우리의 강력한 동맹이자 친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승만 건국 대통령은 국제질서를 탁월하게 일구고 미국과 함께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정치 분야에 대해 발제한 이언주 의원은 “지금 현실은 좌우의 문제라기 보다 대한민국 헌법 가치 자체가, 국가질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집권 세력의 헌법가치관과 역사인식이 근본부터 잘못되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이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지만 지금의 민주당은 과거의 민주당이 아니다”라면서 “북한과 분단되어 있는 상황에서 우리 헌법은 당연히 우파적 성격을 띠고 있는데 지금 민주당은 완전히 이로부터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산업화 세력은 당시로는 혁신세력이었다”며 “그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이라 했다. “그러한 산업화 세력이 주축이 되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고 또 우리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민주화도 이루어냈다”면서 “이렇게 산업화세력과 민주화 세력 모두가 우리의 소중한 자산임에도 지금의 정권은 산업화 과실을 누리고 있으면서도 그들을 역사의 죄인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역사는 백지화 위에 써 내려 갈 수는 없는 것”이라며 “과거의 역사를 인정하면서 계승하며 새롭게 혁신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지금 정권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그들과 맞서 국가질서 회복세력이 나서야 한다. 연합하고 연대하여 그들과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루스포럼 대표인 조평세 박사는 “미국도 한때 보수주의라는 단어를 부끄럽게 여긴 적이 있었다”면서 “보수주의가 쇠퇴하면 자유주의에 대한 위협도 커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최대 보수주의 집회인 C-PACK에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25세 이하의 젊은이들이었다”면서 “한국에도 트루스포럼을 중심으로 청년 보수주의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 보수주의에 대해 발제한 미국보수주의연합(ACU) 댄 슈나이더 상임이사는 “한국은 미국이 필요하고 미국 역시 한국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함께 갈 것”이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의 결의문 낭독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김은구 대표가 선창한 결의문은 “오늘 우리는 자유와 진리의 가치 아래 미국과 한국의 굳건한 동맹을 다시 한 번 선언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절대 다수는 한미동맹을 지지하며 우리는 한미동맹을 해체하려는 모든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은 또 “전체주의 노예국가 북한 정권을 지원하는 모든 활동을 규탄하며 자유와 진리의 가치를 수호하는 모든 나라와 모든 사람들이 이 숭고한 사명을 위해 연합할 것을 호소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뉴 인스티튜트의 크릴리 박사가 환영사를, 김진영 전 참모총장이 기도를,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환영사를 했으며 1000여명이 운집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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