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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글레리 조회 수: 67 PC모드
MD(minidisk)라고 아십니까?
아마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CD가 난무하던시절 혜성(?)처럼 나타난 물건입니다.
저도 처음 봤을 때 이게 무슨 물건인가 했습니다.
크기도 작아 정말 휴대하기 편했습니다.
만져보면 정말 단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전만 못하지만 지금도 데스트톱 컴퓨터에는 ODD가 달려 나옵니다.
이게 ODD를 대체했다면 정말 지금까지도 멋진 활약을 보여줬을 겁니다.
왜 이걸 컴퓨터에 넣을 생각을 안하고
MP3와 싸우려고만 했을까요?
이유는 하나 갈라파고스적 생각 때문입니다.
이걸 공개해서 전세계 표준이 되게하려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가 쓸까봐 경계를 한 것이죠.
그 결과 일본에서만 쓰는 기술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다른 나라에서는 전혀 생산을 안했지요.
결국 사장되었습니다.
ODD를 대신했다면 지금도 활발히 잘 쓰고 있을 물건이지요.
불안정한 CD나 DVD보단 훨씬 좋은 제품이죠.
아까울 따름입니다.
(샤프와 파이오니아 제품도 괜찮았는데 말이죠 ㅠㅠ)
OH~~~~~ 오래묵혀두었다가 박물관에 기증하거나
나중에 팔면 비싸게 팔수 있지 않을까요
예전에 보니 동작되는 386컴퓨터 꽤 괜찮은 가격에 매입도 하던데요
ㅋㅋㅋ
와우~ 유물을 본거 같습니다. MD 꽤 괜찮았던 물건이였던거 같은데
어느순간 DVD-R이나 블루레이에게 밀렸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