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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에 대해 대학·대학원 부정입학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은 "조 후보자의 지명철회나 자진사퇴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23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 의원은 조 씨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아무래도 국민들에게 입시, 교육 문제 그리고 병역, 취업. 이게 가장 크게 와닿는 것 아니겠냐"면서 "자식들의 교육, 또 젊은 학생들도 그런 박탈감을 느끼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유무죄의 판단은 국민은 하지 않는다. 정서적 문제가 되는 것"이라면서 "청문회를 빨리 열어서 추궁을 하고 또 소위 말하는 한방도 내놓고 조국 후보자의 해명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구체적으로 실명을 밝혀버리는 것은 인격 살인이고 친족 살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청문회를 열어 가차 없이 추궁을 하고, 후보자도 거기에 맞서서 해명을 해야 한다. 그리고 결정적 한방이 있을 때는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면서 "그런데 지금 한국당은 거의 말로만 하고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증거를 제시했을 때 대통령이 과연 임명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두고 봐야 한다"면서 "지금 '무조건 청문회를 법정시일 내에 안 열고 계속 의혹 제기를 해야 된다'는 건 안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퇴나 지명 철회 같은 게 나올 가능성이 있냐'는 김현정 앵커의 질문에 "없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박 의원은 "지금까지 청와대나 민주당의 대처 그리고 조국 후보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자기들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특히 딸 문제가 지금 국민 정서를 화나게 하고 있지만 동생이나 이혼한 제수나 부모 문제는 직접적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지명철회나 사퇴로 가진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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