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靑 '수용불가' 못박아..외교부 "중재위 시한은 일본 언급일뿐..강제성없어"
日, 시한 뒤 '한국, 청구권협정 위반' 비난하며 추가 보복조치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박경준 기자 = 한국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한 분쟁 해결을 위해 일본이 제안한 '제3국에 의한 중재위원회 설치' 방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명확히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한일간 '강대강' 대치 국면이 지속하는 가운데 일본이 한국의 '중재위 설치' 거부를 빌미로 추가 보복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선 한국이 청구권 협정상 분쟁해결 절차도 지키지 않는다며 이 또한 '청구권 협정 위반'이라고 몰아붙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일본과 청구권 협정상 분쟁해결 절차에 들어가기로 합의한 적이 없다면서 '18일 시한'은 일본 주장일 뿐이라는 반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제3국에 의한 중재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그간 정부는 일본이 제안한 '외교적 협의'와 '중재위 구성' 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신중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해왔는데, 청와대에서 명확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은 것이다.

외교부는 이날 일본이 제시한 '제3국 중재위 구성' 시한인 18일과 관련, 일본의 생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제시한 제3국 중재위 설치 시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묻자 "내일 모레(18일)는 일본이 언급을 하고 있는 날짜인 것 같다.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브리핑 하는 외교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23일 오후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4.23 kimsdoo@yna.co.kr

브리핑 하는 외교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23일 오후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4.23 kimsdoo@yna.co.kr

일본은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자 지난 1965년 체결한 '한일 청구권협정'에 따른 분쟁 해결 절차에 들어갔다.

협정 3조는 협정의 해석 및 실시에 관한 분쟁이 발생하면 '외교적 협의→제3국 포함 중재위 구성→제3국에 의한 중재위 구성' 등 3단계로 해결하게 돼 있다.

일본은 지난 1월 9일 '외교적 협의'를 요청했지만 한국이 응하지 않자 지난 5월 20일 '제3국 포함 중재위 구성'을 요청했고 이어 지난달 19일에는 '제3국에 의한 중재위 구성'을 제안했다.

청구권 협정에는 중재위 구성에 대한 답변 시한이 각각 30일로 정해져 있다.

이를 근거로 일본은 오는 18일을 '제3국에 의한 중재위 구성'에 대한 답변 시한으로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협정 3조의 발동 요건에 대해선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한일 간에 발동하자는) 합의가 없지 않으냐. 어떤 전문가도 3조 적용에 강제성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https://youtu.be/8u89G4736WM

 

즉, 한국이 청구권협정 분쟁해결 절차의 발동에 동의한 적이 없으니 협정에 적혀있는 답변 시한도 무의미하다는 논리다.

하지만 일본은 '강제징용 문제는 청구권 협정으로 모두 해결됐다'고 주장하는 등 협정 해석에 있어 한일 간 분명한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분쟁해결 절차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정부의 논리가 군색하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정부는 대신 '한일 기업의 자발적 기금으로 피해자에 위자료를 지급한다'는 우리측 제안을 일본이 받아들인다면 3조 1항의 '외교적 협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김인철 대변인은 이 안에 대해 "균형 잡히고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이를 토대로 합리적인 방안을 양측 간 논의하기 위한 대화에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안이 최종안이 아니며 일본의 의견을 반영해 충분히 보완 가능하다는 의미로,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가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피해자에 대한 배상'은 책임진다는 이른바 '1+1+α'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피해자가 동의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할 수는 없다"면서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일본 대 한국 수출 규제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일본 대 한국 수출 규제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이날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관련, "보복 조치가 아니다"라며 억지를 부린 데 대해 "일본이 스스로 혼선을 초래한 부분이 있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명확하게 왜 그렇지 않은지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transil@yna.co.kr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5 일반 日언론 “한일 무역분쟁 WTO 논의..韓 유리할 수도" + 3 미래 07-24 84
1284 정치시사 '日 제품 불매운동 도움 안 돼'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61.8% file + 3 dukhyun 07-24 98
1283 정치시사 7월 24일자 장도리 file + 4 회탈리카 07-24 99
1282 정치시사 국민만평 file + 7 발윤주 07-23 124
1281 정치시사 전우용 프레임 문답 file + 6 회탈리카 07-23 249
1280 정치시사 7월 23일자 장도리 file + 2 회탈리카 07-23 83
1279 정치시사 7월 22일자 장도리 file + 4 회탈리카 07-22 108
1278 정치시사 도 넘는 반일감정 조장.. 치를 떨 지경이라는 민경욱 file + 9 익명의행인 07-22 146
1277 야당 [일어나라 자한당] 황교안 딸 운영 사이트, 대학 진학 후 왜 문 닫았나? file + 9 순대랠라 07-21 238
1276 야당 [일어나라 자한당] 자한당 정양석, '일 제품 불매운동' 확산에 "대통령은 부끄러워해야" file + 5 순대랠라 07-20 110
1275 야당 [일어나라 자한당] 나경원, 문대통령 친일 후손 변호했다. 친일파는 민주당이 더 많다. file + 7 순대랠라 07-20 139
1274 정치시사 일장기 속에 '한국당' 로고가.."총선 개입" 반발 + 9 양귀비 07-19 134
1273 일반 [박수찬의 軍] 한반도 하늘 지키는 항공전력 '세대교체' 본격화 + 4 양귀비 07-19 98
1272 팩트체크 이승만은 매국노가 맞는가? + 11 Limelight 07-19 140
1271 정치시사 7월 19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7-19 85
1270 국회 토착왜구 + 3 나루니 07-18 116
1269 정치시사 7월 18자 장도리 file + 2 회탈리카 07-18 89
1268 정치시사 아베가 일깨워준 다섯가지 file + 5 나루니 07-18 166
1267 정치시사 심상정 "아베 버르장머리 고쳐야.. 한일정보보호협정 파기 검토" + 1 양귀비 07-18 99
1266 여당 민주당, 정치개혁특위 맡기로..위원장에 홍영표(종합) file dukhyun 07-18 56
1265 일반 일본 불매운동 리스트 총정리 file + 2 발윤주 07-17 83
1264 야당 한국당 또 '막말'.. 비난 들끓는데 "문제없다" 정면돌파 + 9 양귀비 07-17 122
1263 정치시사 7월 17일자 장도리 file + 2 회탈리카 07-17 87
1262 야당 [일어나라 자한당] 나경원, "文대통령, 일본 강경 발언 자제하라" - 응원합니다. file + 9 순대랠라 07-17 278
1261 여당 문대통령이 일본에 자신있게 경고할수있는 이유. + 1 순대랠라 07-16 134
1260 민심 불매운동 레전드 짤 !! file + 2 발윤주 07-16 140
» 일반 韓, 日제안 '제3국 중재위' 거부..'강대강'속 日추가보복 가능성 양귀비 07-16 46
1258 정치시사 7월 16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7-16 52
1257 야당 [일어나라 자한당] 정미경 최고의원" 충무공보다 문대통령이 낫다."칭찬. file 순대랠라 07-15 62
1256 야당 황교안 광주수영대회 개회식서 '꾸벅꾸벅' + 2 양귀비 07-15 94
1255 야당 [현장연결] 한국당 황교안 대표, 日경제보복 조치 관련 기자회견 양귀비 07-15 54
1254 정치시사 7월 15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7-15 59
1253 일반 UN 안보리 "일본, 북한에 군사물품 팔아" 논란 카피닌자 07-14 58
1252 일반 혈압주의) 오늘자 일본방송.jpg + 2 다람쥐88 07-14 108
1251 정치시사 "한국戰 끝낼 때 됐다"..美 하원 종전 촉구 결의 file 나그넴 07-13 57
1250 정치시사 7월 12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7-12 59
1249 일반 [단독] 한미, 전작권 전환 이후 ‘유엔사 위상’ 놓고 이견 미래 07-12 45
1248 일반 美, 한반도 유사시 유엔사에 日 참여 추진 미래 07-12 40
1247 야당 바른미래 최고위원들 "주대환 사퇴에도 혁신위는 계속돼야" 미래 07-12 41
1246 민심 靑 "성범죄 청소년 장학금 환수 완료..해당 경찰 전보 처리" file dukhyun 07-11 56
1245 야당 나경원 "총리 순방 다닐때 인가" file + 3 방자선생 07-11 86
1244 팩트체크 李총리 “말 많다” 지적에 김상조 “유념하고 잘 따르겠다” 미래 07-11 51
1243 국회 불화나트륨, 日이 北에 주도적으로 밀수출했다 file + 1 dukhyun 07-11 111
1242 간신 국적 혼란온 어느 신문사 file 회탈리카 07-11 78
1241 정치시사 7월 11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7-11 42
1240 일반 일본 잦됐음 file + 1 코나캬 07-10 100
1239 일반 일본 여론조사 "일본 경제보복 58%는 정당해" file 코나캬 07-10 46
1238 일반 이완용 그리고 나경원 file 코나캬 07-10 59
1237 정치시사 7월 10일자 장도리 file 회탈리카 07-10 38
1236 정치시사 文대통령, 對日 비상대응 선포..'외교해결' 강조 속 '엄중 경고' 양귀비 07-10 51
1235 야당 오늘은 자한당 의원 표창 받는 날 + 1 카피닌자 07-10 87
1234 민심 뉴스타파 윤석열 보도 한상진 기자 "왜 그러나? + 2 DarthVader 07-10 103
1233 뇌피셜 "文 싫어하는 아베, 친일정부로 정권교체 시도" file + 4 순대랠라 07-09 112
1232 정치시사 7월 9일자 장도리 file + 1 회탈리카 07-09 70
1231 팩트체크 고민정 "민경욱, 어떻게 기사쓰고 브리핑했는지 궁금" + 2 양귀비 07-08 94
1230 야당 [일어나라 자한당] 나경원 "민주당과 日정부가 한일관계 발전 막고 있다" file 순대랠라 07-08 50
1229 일반 우리가 불매할 일본제품 목록과 아베의 조상 조선총독부-퍼온글2 + 2 Limelight 07-08 171
1228 일반 "조선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의 고별사" 글 링크합니다 Limelight 07-08 57
1227 팩트체크 중앙일보 전직기자 양심고백 파문..노건호·용산참사 허위기사 논란 카피닌자 07-08 49
1226 국회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도덕성·檢개혁' 핵심쟁점 file 나그넴 07-08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