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3466572_7Ku.png

A(27·여)씨는 남편과 결혼해 자녀 2명을 뒀다.

한 아이의 엄마와 아내로 살아가던 A 씨는 지난해 8월 군인인 B 씨를 만나 내연관계를 맺는다.

꼬리가 길면 잡히듯 두 사람의 관계는 오래가지 못해 A 씨 남편에게 들키고 만다.

결국, 지난해 11월 A 씨는 남편과 이혼하기로 합의하고 B 씨와 동거를 시작한다.

A 씨는 B 씨와 재혼까지 생각했지만, 자녀 2명이 걸림돌이었다. A 씨는 결혼 승낙을 받지 못할까 봐 B 씨 부모에게 자녀가 1명이라고 거짓말까지 한 상황이었다.

하루하루 고민이 깊어지던 이들은 결국 해서는 안 될 일을 벌이기로 하고 경주에 사는 B 씨 부모를 처음 만나기로 한 지난 1월29일을 ‘디데이’로 잡았다.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 자녀 2명과 나타난 A 씨는 이날 2살 된 둘째 아들을 유기하기로 B 씨와 공모한다.

A 씨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 맞잡고 있던 아들의 손을 놓고 달아났지만, 그때마다 아들이 뒤따라와 실패했다.

세 차례의 시도에도 뜻대로 되지 않자 A 씨는 2층 대합실의 안내 직원에게 "1층 흡연 장소에서 아이가 혼자 있더라. 아이의 부모를 찾아 달라"며 자신의 아들을 맡기고 미리 예약한 고속버스를 올랐다. 고속버스에는 첫째 아이만 태웠다.

하지만 이들의 범행은 다음날 발각됐고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A 씨는 기소됐고 군인인 B 씨는 관할 헌병대로 이송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김진환 판사는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 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보호·감독이 필요한 아동을 버스 터미널에 유기한 죄질과 범죄가 이루어진 정황이 모두 무겁다"고 판시했다.

다만 김 판사는 "초범인 데다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 아동의 아버지와 피고인 사이에 자녀 양육에 관한 진지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 합의는 피해 아동의 아버지와 피고인 사이에 성장하게 될 두 자녀의 복리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할 여지가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사정원 기자jwsa@kbs.co.kr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오에스유

2017.04.20 12:04
가입일: 2018:08.30
총 게시물수: 5
총 댓글수: 13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

대공

2017.08.30 21:22
가입일: 2018:11.01
총 게시물수: 26
총 댓글수: 1150

사람이 아니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13 모지리들.... 100분토론 요약 file + 1 회탈리카 02-15 22
812 [국제,사회] 베네수엘라 최악의 인플레이션, 돈으로 만든 공예품 등장 Limelight 02-07 22
811 공수처 청원 30만 돌파. 순대랠라 02-06 22
810 [공포기후]美 시카고 얼음폭풍 경보···항공기 300여편 결항 [기사] 순대랠라 02-06 22
809 이정도면 박항서감독 훈장감 아닙니까? 순대랠라 02-01 22
808 양승태키즈 성창호 판사의 놀라운 판단력과 예지력. 거의 궁예급에 가까움. + 1 순대랠라 01-30 22
807 모나미 윤동주 에디션. + 1 순대랠라 01-29 22
806 동해 논란 근황 file 회탈리카 01-20 22
805 PC충 까는 쇼 file 회탈리카 01-20 22
804 우리나라 초대 경찰청장 file 회탈리카 10-28 22
803 김삿갓 file + 1 회탈리카 10-21 22
802 히어로존 결국 철거 file + 2 회탈리카 10-16 22
801 버스 승차를 거부 당한 국가유공자 file 회탈리카 10-15 22
800 면세점 싹쓸이하고 항공권 취소하는 중국인들 file 회탈리카 10-13 22
799 오마이뉴스 대참사 file + 2 회탈리카 10-10 22
798 또 하나의 별이 지다 file + 1 회탈리카 10-09 22
797 중국 해킹 근황??? file + 1 회탈리카 10-09 22
796 변태시키 file + 1 회탈리카 10-07 22
795 아차, 아직 안맨 안전… 새 도로교통법 시행 첫날 혼란 file 시나브로 09-30 22
794 택시 기본요금 3300원으로 올랐다 이기야 file + 1 회탈리카 09-29 22
793 맥도날드에 본인 사진 붙힌 남자들 근황 file 회탈리카 09-23 22
792 중국인 자작극 file 회탈리카 09-20 22
791 언론사 스스로 모순 file 회탈리카 09-17 22
790 충북대 file 회탈리카 09-16 22
789 윤서인 징역1년...변호사 의견 file + 1 회탈리카 09-16 22
788 충남 당진에서 네일건으로 은행 턴 강도 file 회탈리카 09-11 22
787 워마드 과연 못잡는걸까? 안잡는걸까? file + 4 회탈리카 09-06 22
786 [아직 살만한 세상] ‘길냥이’ 둥지 된 외제차… 차주는 바보같이 웃었다 marltez 06-20 22
» [사건후] “엄마 어디가?”, 2살배기 아들 버린 ‘비정한 엄마’ file + 2 왕형 04-19 22
784 요즘 이렇게 안타까운 뉴스가 자주 나오네요. + 2 장미 04-14 22
783 中, 美의 대북 군사행동에 동의했나..한반도 긴장 '고조'[연합뉴스 일부입니다] + 6 장미 04-11 22
782 진정한 의인중 한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file + 4 하ㅇ룽 04-11 22
781 서울시교육청, 9개 자사고에 재지정 취소 통지 스톨게 08-05 21
780 특권에 대한 짧은 이야기 투구왕 07-13 21
779 배아 잘못 이식해 남의 아이 출산..美병원서 황당 사건 file dukhyun 07-10 21
778 친구 머리채 잡아 변기에 넣고 때려…잔인한 13살 소녀들 file 손뉨 07-07 21
777 낙동강 이어 금강서도 ‘하굿둑 개방’ 둘러싸고 갈등 고조 스톨게 06-28 21
776 탈모 `완전치료` 효과…美 컬럼비아대 모낭조직 배양 최초 성공 file 손뉨 06-27 21
775 [일본] 한때 일본에서 대유행했던 퍼포먼스라는 군요....음...좋.... 순대랠라 06-26 21
774 '남편 폭행·아동학대 혐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검찰 송치 미래 06-26 21
773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4기 운영자 모집 file 으악 06-21 21
772 20세기에 일어난 황당한 사건 2 이웃사촌 06-20 21
771 20세기에 일어난 황당한 사건 1 이웃사촌 06-20 21
770 일본 이란 근황 file 회탈리카 06-15 21
769 [단독]고유정 허위진술에 놀아난 경찰..수사력 '도마 위' 양귀비 06-10 21
768 신도림역서 60대 남성 투신…병원 옮겨졌으나 사망 file 잡채킬러 06-09 21
767 21세 美여성, 판문점 방문으로 세계일주 최연소 신기록 file dukhyun 06-06 21
766 '지하철 성추행' 청원글 반전.."동종 전과 숨겼다" 사과 양귀비 05-29 21
765 안양도시공사, 체육시설 무료개방 '스포츠데이' 전국 최초 실시 file 으악 05-28 21
764 자살예방센터 직원, 상사 폭언에 극단적 선택 file + 1 손뉨 05-24 21
763 가정 내 체벌 법으로 막는다..출생신고도 병원서 가능 file 으악 05-24 21
762 탁틴네일 file + 1 회탈리카 05-24 21
761 7월 1일부터 45세 이상 여성도 난임시술시 건보 적용 file + 1 으악 05-23 21
760 '50년 라이벌' 매일·남양유업의 뒤바뀐 운명 file + 3 손뉨 04-10 21
759 3월27일자 버닝썬 김상교님 인스타 순대랠라 04-01 21
758 언론계의 금광 file + 1 회탈리카 03-28 21
757 무임승차 알고 하세요! file + 1 고마워요 03-28 21
756 수원대학교 휴게소 쓰레기 사건 이후. 순대랠라 03-27 21
755 서울 강서 초중학교 폐교 file 회탈리카 03-25 21
754 교통대 항공운항학과 막말 면접 교수...그 후 file + 1 회탈리카 03-24 21
753 돌체앤가바나 in 중국 file 회탈리카 03-22 21
752 성적 접촉 없이 하트만 주고받아도 부정행위 인정 file 회탈리카 03-19 21
751 NASA "중국·인도, 지구 녹지화에 큰 역할" file 순대랠라 03-07 21
750 46년째 BMW와 싸우고 있는 할아버지 file + 1 모니너 03-06 21
749 신세계 4조5000억 투자… '한국판 디즈니랜드' 재시동 나지롱 03-05 21
748 낙태 사이트차단은 풀렷음. file + 1 회탈리카 02-23 21
747 사실상 무고죄 삭제 file 회탈리카 02-23 21
746 [개념갑] 여자들아 결혼 불공정거래 하지마라 file + 1 모니너 02-21 21
745 다단계로 발전한 가상화폐의 현실 file + 1 회탈리카 02-16 21
744 프랑스로간 한국여성의 36년간의 집념. + 1 순대랠라 02-09 21
743 워마드가 일베와 한통속이라는 증거. 순대랠라 02-08 21
742 금연합시다. 과거 금연광고. 휴...얼마나 피웠을까? 순대랠라 02-0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