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241D094253AB57B834.jpg

 2013년 안전행정부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과 중•고교생 청소년 1천 명을 대상으로 국민 안보의식 여론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6.25전쟁 발발 연도를 주관식으로 쓰라'고 하자 성인의 35.8%, 청소년의 52.7%는 정확한 답변을 쓰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안전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이유는 조국을 위해 쓰러져간 수많은 항일 운동가와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6.25는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위 38°선 전역에 걸쳐 북한군이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반도에서 일어난 전쟁이며 남한과 북한만이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과 소련, 중국까지 참여한 전쟁으로 ‘한국전쟁’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전쟁은 실제로 세계 2차 세계대전 이후로 가장 규모가 큰 전쟁이며 상상할 수 없는 희생자를 만든 전쟁입니다.


247A0D4F53AB84951C.jpg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이 드디어 항복을 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어둠의 시절은 끝나고 평화로운 세상이 찾아오는 듯했으나 그 통치 지역이었던 한반도는 군사적인 편의에 따라 38선을 경계로 남북한은 전쟁의 승전국인 미•소 양군에 의하여 분할, 점령되었습니다.

분할된 상태로 미•영•소 3국 외상은 그 해 12월에 모스크바에서 회동하고 한반도에 5년간 신탁통치를 실시할 것을 합의하였다. 이게 바로 ‘모스크바 3상 회의’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지옥 같은 일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바랐으며 강대국들이 주장하는 신탁통치에 반대를 합니다. 전국적인 반탁운동이 일어났지만 전 세계가 미국과 소련을 기준으로 양분된 냉전시대라는 배경에서 남한에서도 ‘조선공산당’을 기준으로 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반 국민들의 정서와는 다르게 정치적인 문제들로 점점 한반도는 미국과 소련의 영향력대로 남, 북으로 분열되기 시작합니다. 1947년 11월에 열린 유엔총회에서는 유엔 임시 한국위원단을 구성하고 그 위원단의 감시 아래 남북한 총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227E834E53AB84B832.jpg

 

그러나 북한을 점령하고 있는 소련군 사령관은 1948년 초에 활동을 개시한 위원단의 입북을 거절함에 따라 유엔 소총회에서는 선거의 감시가 가능한 지역의 총선거를 결의하여 그 해 5월에는 남한만의 선거가 행해졌고, 8월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으며 그 해 12월의 제3차 유엔총회에서는 한국을 총선거가 실시된 합법정부로 승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편, 북한에서는 김일성을 중심으로 하여 ‘최고인민회의’ 선거를 실시하여 9월에는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선포함에 따라 소련을 비롯한 공산 여러 나라가 이를 승인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이로써, 한반도에서는 남북한이 각각 별개의 정권을 수립하여 분단이 공식화되는 비극이 시작됩니다.

그 뒤 소련의 지원을 받던 북한은 지속적으로 군사력을 증강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당시 국내외적으로 중국은 공산화가 완료되었고, 주한미군은 한국에서 철수를 했으며, 남한이 정치, 경제적으로 혼란스러웠다는 점, 국군의 세력이 약했다는 것 등의 배경을 바탕으로 무력통일을 구상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6.25가 일어나게 된 전반적인 배경이며 결국 북한 공산군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38선 전역에 걸쳐 남침을 개시합니다. 이후의 양상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2267AC4753AB84F71C.jpg

 

1. 북한군의 남침 (1950. 6. 25)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총 공격이 시작되었는데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국지적인 소규모 충돌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순간까지도 전쟁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북한의 공격에 단 사흘 만에 서울을 뺏기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2. 유엔군의 참전 (1950. 7. 7)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후방으로 도망을 갔던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유엔군 총사령관인 맥아더를 필두로 미군과 유엔군이 참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준비를 해온 북한군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았고 부산까지 밀려나 낙동강 전선을 형성합니다. 하지만 9월 15일 새벽 ‘인천 상륙 작전’의 성공으로 바로 다음날, 인천을 탈환하고 26일에는 서울에 진입, 드디어 29일에는 서울수복 기념식까지 거행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전세는 완전히 뒤집어졌고 전쟁도 곧 끝날 거란 기대를 가지게 되고 한반도 통일을 위해 소련과 중국의 개입이 없다면 그들의 국경을 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이북에서의 군사작전을 결심합니다. 1950년 10월 1일 북진을 시작한 남한군과 유엔군은 10월 20일 평양을 점령하고, 10월 26일 압록강에 이르렀습니다. 드디어 통일이 임박했다고 생각했습니다.

3. 중공군의 개입 (1950.10.25)

압록강까지 밀린 북한군이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자, 중국은 18만 명의 중공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넘어 전쟁이 더 커지는 양상으로 되었습니다.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세는 다시 역전되었고, 12월 10일 평양이 다시 중공군의 손에 들어갔으며, 1951년 1월에는 서울이 다시 북한군의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남한군과 미군은 우월한 무기를 앞세워 다시 북한군을 몰아붙였고, 3월 5일에 서울을 되찾습니다. 글로는 이렇게 짧은 과정으로 표현되지만 계속되는 탈환과 재탈환 속에 실로 엄청난 수의 사망자와 피난민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2267485053AB85241F.jpg

 

4. 휴전 (1953. 7. 27)

1951년 3월부터는 38도 선을 중심으로 조금의 땅이라도 더 빼앗으려는 싸움이 계속되었으며 양쪽에 피해만 가중되는 전쟁이 이어지면서 서로 지쳐갑니다. 그 때문에 휴전 협정의 논의가 오가게 되는데 그 와중에서도 조금이라도 더 이득을 보려는 것 때문에 쉽게 휴전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엔 안타까운 희생이 더 이어지고 나서야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맺어지고 지금과 마찬가지인 휴전선이 남게 됩니다.

강대국들의 욕심과 당시 이념의 갈등은 일제 식민 시대에서 갓 벗어난 조선의 국민들에게 있어서는 안 될 참혹한 현실을 다시 안겨주었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저 힘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그릇된 생각 때문에 수백만이 죽고, 1천만이 넘는 이산가족과, 거리에 넘쳐나는 전쟁고아들을 남기는 전쟁이라는 참혹한 현실을 겪었습니다. 국토는 폐허가 되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업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남북 분단은 현실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아픈 역사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다시는 겪어는 안 될 참극이며 많은 이에게 상처만 남겨준 전쟁입니다. 하지만 잊어서는 안됩니다. 왜 이런 전쟁을 겪어야 했는지, 어떻게 하면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을 수 있는지 공부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제 발전과 개인의 성공이란 목표 등을 이유로, 또는 지나간 과거라는 이유로 잊고 살아온 것도 사실입니다.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왕미

2019.06.27 21:10
가입일: 2017:05.29
총 게시물수: 10
총 댓글수: 1564

> 12월의 제3차 유엔총회에서는 한국을 총선거가 실시된 합법정부로 승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 상황입니다. 

올바르게 바꾸면 아래와 같습니다. 

> 12월의 제3차 유엔총회에서는 대한민국을 총선거가 실시된 지역의 합법정부로 승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유엔총회에서는 단 한 번도 대한민국을 한반도 전체의 합법정부로 승인한 적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한반도 전체의 합법정부였다면, 유엔총회 가입이 1992년까지 미뤄질 이유가 없었습니다. 

또한 강원도 인제군과 같이 북위38도선에 걸친 행정구역에서는 1957년까지 선거가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당시까지 그곳은 대한민국 영토가 아니라, 휴전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일시 점유한 곳으로 유엔이 인정하였고, 그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는 그곳에서 선거를 실시할 수 없었습니다. 

 

여담이지만, 1960년 강원도 인제군 보궐선거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당선되었고, 그해 5월 16일 오전에 의원선서와 함께 의정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새벽에 일어난 5.16 쿠데타로 말미암아 무산되고, 아울러 국회가 해산되는 바람에 의정활동은 전혀 핮지 못하게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749 울산 맥도날드 쓰레기 file + 1 회탈리카 11-14 43
1748 캐나다에서 난리난 사건 file 손뉨 11-11 43
1747 여기는 주택가입니다 file + 2 회탈리카 10-25 43
1746 현재 일본에서 퍼지고있는 가짜뉴스 file + 2 회탈리카 10-21 43
1745 여권 디자인 바뀌는거에 태클거는 낭중지추 file + 1 회탈리카 10-16 43
1744 여고 성교육 file 회탈리카 10-16 43
1743 中 `맥`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애플은 모르쇠 일관 file 시나브로 09-13 43
1742 10기가 인터넷 시대…저무는 xDSL + 1 Rixo 09-07 43
1741 다시보는 송혜교 탈세사건 file + 3 회탈리카 09-06 43
1740 프랑스와 영국 노르망디 가리비 전쟁 file 회탈리카 08-29 43
1739 성진국 길거리 응원 근황 file + 1 회탈리카 07-03 43
1738 "음주운전은 살인"‥가해 운전자 신상공개 추진 dews 05-12 42
1737 먹방핑계로 술먹이고 여성 잠든새 성폭행 file + 1 회탈리카 11-12 42
1736 울산 '얼굴 없는 천사' 상품권 1천만원 기부..올해 7년째 file dukhyun 11-11 42
1735 요즘 중딩들 학폭 file 회탈리카 12-11 42
1734 [단독] 정유미, '위약금' 불사하고 DHC 계약 해지 "초상권 철회는 완료" file + 4 프레쉬86 08-12 42
1733 말 탄 백인 경찰이 흑인 줄로 묶어 끌고가 '충격'…美경찰 사과 file + 2 손뉨 08-08 42
1732 미치겟다 file + 2 호호하하 07-25 42
1731 택배 노동자, 유니클로 배송 안한다…일본 불매 동참 + 5 미래 07-24 42
1730 [30대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선배 때문에 힘들었어요" 믿었던 후배의 폭탄선언 벨라 07-21 42
1729 일본 관련 제품 총정리.txt file + 8 벨라 07-16 42
1728 늪지대의 폭군 악어거북 file + 2 하늬 06-01 42
1727 교장 성추행 고발했다 학교서 화형당한 여학생 file 손뉨 05-30 42
1726 공포의 우리은행 file + 3 회탈리카 05-20 42
1725 어린이 400명 HIV 집단 감염…파키스탄 남부 도시 '패닉' file + 1 손뉨 05-17 42
1724 몇십억씩 버는 클럽이 마약 유통하겠나? file + 2 하테핫테 02-14 42
1723 "암 환자라고? 잘됐네" 차로 50대 여성 28차례 들이받은 30대 file + 2 손뉨 12-10 42
1722 초딩3짜리가 운전기사에게 지껄인 말 file 회탈리카 11-22 42
1721 TV조선 방정오 대표의 초등학생 딸이 운전기사한테 한말 file + 3 회탈리카 11-16 42
1720 [감동] 의식잃고 쓰러진 '21개월 영아'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울산 프런트 .. 달림이 10-30 42
1719 한국 유니세프의 진실 file + 1 회탈리카 10-09 42
1718 (스압)한국사 정리 노트 file + 3 손뉨 10-07 42
1717 여고생 file + 2 회탈리카 09-25 42
1716 오! 중국! file 회탈리카 09-05 42
1715 서강대 근황 file 회탈리카 08-30 42
1714 [자동차] BMW, SUV 신차 출시 연기 file + 1 시나브로 08-27 42
1713 삼성 광고해주는 종편들 file + 1 회탈리카 08-20 42
1712 혜화역 시위 외국 사람들 반응 file 회탈리카 06-22 42
1711 이슬람 혐오를 멈춰달라는 학생 file + 2 회탈리카 06-20 42
1710 (스압)한국의 포레스트 검프 file + 1 손뉨 06-21 42
1709 우유 튀었다는 이유로 집단폭행 file + 1 호박죽 10-03 41
1708 미쓰비시 사보의 증언 file + 2 호박죽 09-30 41
1707 “네이버 조국 기사 검색 결과 급변 이유 설명하라” file + 1 순대랠라 09-15 41
1706 일베 근황 file + 2 회탈리카 07-18 41
1705 차에 깔린 운전자 구한 '여고생 어벤져스' 표창 양귀비 07-13 41
1704 "활주로 체감온도 50도 넘어 비행기 밑에서 겨우 쉽니다" file 으악 07-11 41
1703 일베. 친일 자한당 인증. - 일본제품 구매운동 전개- file + 1 순대랠라 07-06 41
1702 [펌 : 딴지, 곰돌e] 아베 저 새끼 왜 저래? 돌았나? 순대랠라 07-04 41
1701 남편이 바람피운다는 결정적 증거 4 file 으악 07-04 41
1700 '제 2의 버닝썬' 클럽 결국 꼬리 잡혔다 + 1 양귀비 06-13 41
1699 멕시코 폭죽공장 폭발현장 file 콜스로우 06-01 41
1698 식당 벽지 뜯어냈더니 보물급 세계지도 발견 file + 2 호박꽃 05-31 41
1697 더불어민주당...퀴어퍼레이드 참여단 모집 file 회탈리카 05-16 41
1696 가지말라는데 가게되면 겪는 일. file + 3 순대랠라 05-13 41
1695 여가부 페미니즘 동아리에 최대 300만원 지원 file + 4 회탈리카 05-02 41
1694 [팩트체크] '제초제 맥주' 논란, 정말 유해할까? file 순대랠라 04-26 41
1693 "포즈가 엉망이다"며 3살 키즈 모델 딸 발로 걷어찬 매정한 엄마 file 손뉨 04-16 41
1692 장자연] 윤지오의 어려운 증언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 file 순대랠라 04-10 41
1691 “한국 대피소 멋지다, 우린 왜 이래” 부러운 일본 네티즌 + 1 부니기 04-09 41
1690 안하무인 무단횡단 file 고마워요 03-10 41
1689 여자친구의 성매매를 못참고 신고한 남자. file 순대랠라 03-08 41
1688 버닝썬 보도 기자 인스타 file + 2 회탈리카 02-27 41
1687 흔한 성폭력 file 회탈리카 01-13 41
1686 군의원나리들, 미국연수 중 접대부술집 요구에 가이드 폭행까지 file 회탈리카 01-05 41
1685 영국판 일베충 상황 file 회탈리카 11-10 41
1684 엄마한테 신고하세요 file + 1 회탈리카 10-29 41
1683 언론이 무서운 이유 file + 1 회탈리카 10-29 41
1682 국기원장 성상납의혹 file + 2 회탈리카 09-05 41
1681 성평등 국가 file + 1 회탈리카 09-04 41
1680 "덕분에 이승에서 살고있습니다" 택시운전사의 감사인사 file + 1 시나브로 08-31 41
1679 BMW 직접 실험해봤더니.."400도 배기가스가 엔진으로 쑤욱 + 2 개굴씨 08-28 41
1678 환상의 조합 file + 1 회탈리카 08-24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