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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천동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한 시민이 일본 경제 보복의 부당함과 일본 제품 불매 동참을 호소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일본 불매 운동이 계속되면서 택배기사들까지 이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트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일본 제품을 배달하지 않거나, 매장에서 안내하는 것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할 방침이다. 소비자들의 운동으로 시작한 일본 불매운동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노조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택배 배송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온 나라가 일본의 경제보복 행위에 대한 규탄으로 뜨겁다”며 “택배노동자도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 행위를 규탄하며 ‘유니클로 배송 거부’ 등 범국민적 반일 물결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유니클로는 전범기 욱일기를 디자인에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등 대표적인 일본 우익 기업으로 손꼽혔다. 또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유니클로의 한 임원은 “(불매운동이) 오래 못 갈 것”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택배 노동자들은 유니클로 배송 거부 운동을 위해 배송거부 인증사진을 온라인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 택배차량에 일본의 경제보복행위를 규탄하는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한편 마트 노동자들도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는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일본 제품 안내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 제품을 고객들에게 안내하지 않고, 본사에 일본 제품 판매 금지도 요구할 방침이다. 마트 노조는 “고객들에게 일본 제품 홍보나 안내 등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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