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주목할 만한 뉴스라 생각됩니다.

http://v.media.daum.net/v/20170922030154033




저항 안받고 전류 흐르는 '바일 금속'.. 2013년 첫 발견, 최근 성질 규명까지

[동아일보]

일정 규모의 저항을 일으키도록 만들어진 부품. 전류의 세기는 전압에 비례하고, 저항엔 반비례한다는 ‘옴의 법칙’에 위배되는 금속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발견했다. 옴의 법칙이 나온 지 190년 만의 일이다. 위키미디어 제공
옴의 법칙에 위배되는 물질이 190년 만에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특정 금속에서 ‘옴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현상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김지훈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팀은 김헌정 대구대 교수와 공동으로 ‘바일 금속(BiSb)’ 표면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전자의 움직임은 옴의 법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임을 규명해 ‘네이처 머티리얼스’ 8월 14일자에 발표했다.

김지훈 교수는 “190년간 깨지지 않은 법칙에 이의를 제기할 물질이 나타난 것이다. 교과서의 내용을 바꿀 만한 놀라운 발견”이라고 말했다.

1827년 처음 발표된 옴의 법칙은 전압, 전류, 저항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법칙이다. 금속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던 전자는 전압이 걸리면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모든 금속 내부에는 불순물이 있는데, 이 불순물 때문에 전자의 흐름(전류)이 방해를 받는 것이 저항이다. 전압이 강할수록 전자가 불순물의 방해를 이겨내고 더 잘 나아간다는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 옴의 법칙이다.

바일 금속의 표면에도 불순물이 있다. 하지만 전자가 이동하는 양상은 보통 금속과 다르다. 바일 금속은 전압을 걸어주면 내부에 전자가 이동하는 통로가 형성된다. 전자는 이 통로로 불순물에 부딪치지 않고 이동한다. 통로 내부에선 저항을 받지 않고 전류가 흐른다는 의미다. 전압, 전류, 저항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모두 있을 때 성립하는 옴의 법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현상이다. 김 교수는 “바일 금속처럼 옴의 법칙에 위배되는 더 다양한 물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일 금속의 특성은 향후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는 반도체 기기를 개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전자는 자기장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지만, 일부 전자는 금속 내부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바일 금속에서도 통로 외부의 전자는 불순물이 있는 내부 공간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미량의 저항은 있다. 향후 연구를 거듭하면 모든 전자가 통로를 통해 움직여 저항을 전혀 받지 않고 전류가 흐르는 소자를 만들 수 있다.

바일 금속의 최초 발견자도 국내 과학자다. 김기석 포스텍 교수와 김헌정 교수 등 국내 연구진이 2013년 발견했다. 금속의 최초 발견부터 성질 규명까지 모두 국내 연구진 손에서 진행된 것이다.

권예슬 동아사이언스 기자 yskwon@donga.com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홀링홀

2017.12.01 19:02
가입일: 2016:11.08
총 게시물수: 68
총 댓글수: 3620

쾌거네요! 화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 이국종 “병원 쪽잠-헬기장 잠입… 東亞 기자들 치열함에 감탄” + 3 왕형 01-25 145
164 1년에 한 번 샤워하는 아내..."지저분해서 같이 못 살아" file + 12 fineav 01-23 201
163 유엔 "예멘서 50년래 세계 최악의 인도적 대재앙 발생" + 8 지후니빠 01-06 134
162 미국서 한국산 세탁기·태양광패널 사재기…왜? + 5 지후니빠 01-06 140
161 아이폰 배터리 교체비용은···삼성전자·LG전자·화웨이보다 갑절 비싸 + 4 지후니빠 01-06 106
160 유영민 장관-이통3사 CEO "필수설비 공동활용 합의" + 1 지후니빠 01-06 27
159 13보배.jpg file + 7 이케르 12-23 132
158 제천 스포츠센터 보험 가입, 사망 1억원, 부상 2000만원, 국과수 현장감식 나서 + 5 이케르 12-22 112
157 한국의 성씨 file + 13 논끼 12-16 147
156 아빠 묘지에서 낮잠자는 아이들 + 11 달림이 12-08 132
155 “대출 해줄테니 성접대하라”…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 실형 + 8 밀키웨이 12-06 132
154 13년간 누워있던 환자, 약 바꾸자 일주일 만에 걸어 + 6 밀키웨이 12-06 92
153 최저임금 상여금 포함 커지는 공방 + 4 밀키웨이 12-06 127
152 양심이 사라졌다...한강에서 골프치는 사람들 + 14 꽃남자 11-28 215
151 불우이웃돕기 모금이 겁납니다. + 9 네오인리 11-25 92
150 IMF 위기 이전 대한민국 file + 5 푸른바다처럼 11-20 100
149 촌년 10만원? + 10 종남사랑 10-23 203
148 지하철 몰카 판사 근황 file + 6 Op 10-20 166
147 우주의 시공간이 뒤틀릴 때 발생하는 중력파!!! (놀라운 중력의 비밀) + 12 하ㅇ룽 10-11 189
146 본토 일본인보다 더 악질 친일파였던 미국인 D.W.스티븐스 file + 6 Op 10-09 183
145 남이섬의 진실 file + 18 Op 10-04 211
144 합격률 1.8인 시험.jpg file + 9 피터노다 10-02 204
143 부산에 살인개미 ㄷㄷ.jpg file + 10 피터노다 10-02 101
142 문재인 리포터 tbs교통방송 VER + 3 피터노다 10-02 72
141 서울에서 제일 개같은 동네.jpg file + 8 피터노다 10-02 128
140 한국 최대 효자타운.jpg file + 4 피터노다 10-02 65
139 건강 전문가 100인이 먹지말라는 음식 file + 4 피터노다 10-02 87
138 오늘자 인천공항.jpg file + 5 피터노다 10-02 81
137 계약을 잘못한 변호사 file + 3 피터노다 10-02 60
136 기독교 창조썰이 노답인 이유 file + 4 피터노다 10-02 87
135 신호위반을 봐준 경찰 file + 6 피터노다 10-02 88
134 시리즈뉴스 '직구'도 막힌 비싼 콘택트렌즈, 한국소비자는 '호갱'? + 3 티오피 09-24 72
133 부산 초등생 살해 주범 징역 20년, 공범 무기징역 선고 + 1 초록별전설 09-22 51
132 검찰, 故 김광석 딸 사망사건 재수사 착수 + 3 초록별전설 09-22 60
» 전기학 기반 '옴의 법칙' 190년만에 한국인이 깼다 + 1 초록별전설 09-22 50
130 故김광석-딸 사망, 아내 서씨는 알고 있을 진짜 이야기 + 5 초록별전설 09-21 109
129 日서 수입된 식품서 최근 3년 방사능 검출 30건 + 4 Op 09-21 50
128 한국에서 가장 효과적인 학교폭력 대처방법 + 4 마디를 09-10 61
127 대한민국 동의 없이 선제타격 불가 + 4 마디를 09-10 49
126 참으로 실망 분노 + 1 마디를 09-10 35
125 특이한 구인광고를 낸 사장 + 2 마디를 09-10 40
124 부산 사하구 여중생 폭행 CCTV 마디를 09-10 26
123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 후 첫 출근 마디를 09-10 15
122 '갤노트8' 64GB 국내 출고가 109만4500원 책정 + 1 마디를 09-10 26
121 강릉폭행 가해자부모 "애들끼리 얼굴좀 다친거 가지고 왜그러냐" 마디를 09-10 15
120 전주에서 여중생 아파트서 뛰어내려 숨져..학교폭력 때문 마디를 09-10 14
119 여자도 군대가라! 청원 10만명 넘어 마디를 09-10 18
118 강릉여중생 폭행사건 때린이유 마디를 09-10 13
117 치매 앓던 모친 목 졸라 살해한 아들 체포 마디를 09-10 12
116 ‘피범벅 여중생’ 가해자 2명 아닌 4명… 1명은 ‘만14세 미만’ 형사처벌 못해 마디를 09-10 16
115 안철수 "여중생 폭행 충격..극악 청소년 범죄 엄중 처벌" 마디를 09-10 13
114 여중생 폭행가해자 조사받고 집에감! 마디를 09-10 29
113 SBS 노조 "윤세영 회장 '박근혜 정권 도와라' 보도지침" 마디를 09-10 8
112 기상청의 거짓 혹은 무능 + 1 마디를 09-10 31
111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보복폭행 확인 "신고하면 모를 줄 알아?" 마디를 09-10 13
110 일본여자가 외국남자와 결혼하려는 이유 마디를 09-10 30
109 학생에게 강제로 다리찢기시킨 교사 해고 마디를 09-10 21
108 서울시 화장실 몰카 탐지대 근황 마디를 09-10 10
107 사건축소 급급한 경찰 마디를 09-10 10
106 3번째 음주운전 길, 8개월 구형 마디를 09-10 13
105 부산 경찰이 우발적이라던 폭행 마디를 09-10 8
104 부산 가해자 집에 오물투척 쇄도 마디를 09-10 27
103 학교 전담 경찰관 클라스 마디를 09-10 9
102 "이거 나가면 다 죽어"..국방부 조사 착수에 사라진 물증 마디를 09-10 9
101 충남 아산서도 10대 집단폭행..여중생 1시간 넘게 감금하고 때려.. 마디를 09-10 16
100 부산 여중생사건 축소하려고 했던 경찰 마디를 09-10 6
99 스타 프로게이머 염xx 인성 수준... 마디를 09-10 10
98 검찰 "부산 여중생 폭행 동영상 유포, 명예훼손죄" 마디를 09-10 12
97 푸틴 선물이 마음에 든 대통령 마디를 09-10 11
96 전공별 남녀 비율 마디를 09-10 12
95 전국 각지에서 봇물 터지듯 + 1 마디를 09-10 16
94 MBC 기자의 팩트 폭력 마디를 09-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