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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독일 남자가 성당에 들어와서 고해 성사를 했다.
"신부님, 저는 죄를 지었습니다. 2차대전 동안 유태인 한명을 저희 집 다락에 숨겨줬습니다."
"형제여, 그것은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사람으로부터 숙박비를 계속 받아왔습니다."
"음… 그것은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죄를 진 것은 아닙니다."
"오! 감사합니다, 신부님. 제 마음이 훨씬 편해졌어요. 그런데 한가지 여쭤볼 게 있어요."
"말씀하세요."
그러자 독일 남자가 하는 말,
"2차대전이 끝났다고 얘기를 해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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