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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12월 3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비선 의사’에 이어 ‘주사 아줌마’ ‘기치료 아줌마’까지 등장했습니다. '보안 손님'을 실어 나르던 이영선 행정관이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청와대에서 야매 치료를 했다는 얘기지? 징그럽다 아주~ 2. 최순실이 금전적 이유로 아버지 최태민의 사망 일자를 조작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고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은 4월 18일에 사망한 아버지의 재산 정리를 다 끝낸 이후 5월 1일에야 사망한 것으로 입을 맞췄다고 전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기 때문이겠지, 설마 돈 때문에... 했구나~ 3.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의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매일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이 47.6%, 탄핵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45.5%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탄핵 후에 아무래도 구미 가서 사셔야 할 듯... 땅값 떨어지는 건 책임 안 짐... 4. 청문회 위증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감사원 재직 시절 뒷돈을 받았다가 채용 1년도 안 돼 감사원을 떠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입사 1년도 안 돼서 뇌물수수로 옷을 벗은 건 감사원 생긴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역쉬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만... 대단해요~ 5. '박근혜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는 문형표 전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을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아울러 조윤선 문체부 장관,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 등 위증이 의심되는 핵심 증인의 추가 고발 조치에 대해 검토할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게 왜 거짓말은 해가지고... 이실직고할 때까지 매우 안 쳐서 그래? 6.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산다’며 ‘보수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새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수락연설을 통해 ‘새로운 정치의 혁명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그러게 죽어 없어져야 할 새누리가 왜 자꾸 부활을 꿈꾸냐고... 그게 혁명이야? 7. 안희정 지사는 개헌 주장과 정계개편에 대해 ‘결국 대선 앞두고 선거 한 번 이겨보겠단 정략’이라고 비판하며 ‘정치 지도자들이 그렇게 처신하지 않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개헌은 선거 한번 이기고 지려 손댈 수 있는 주제가 아니라고는 주장입니다. “개헌도 백년지대계” 이 말에 절대 공감... 국민과 시대가 결정할 일이라는 거~ 8. 미 백악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연설문 작성 보좌진들이 뽑은 '오바마의 최고 연설들' 회고를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가 제출한 해골 같은 초안에 삽입 문구, 삭제 표시, 줄 바꿈 표시를 이용해 직접 '숨결'을 불어넣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고 '키친 캐비넷' 같은 소리나 하고 있으니, 키친이 아니고 치킨이겠지~ 9. 2013년 폭로돼 파문을 낳은 삼성그룹 '노조와해 전략 문건'의 실체가 대법원에서도 인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이 문건 내용에 따라 삼성에버랜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첫 번째 노조의 간부들에 대한 해고가 부당하다고 최종 판단했습니다. 삼성이 세계의 자랑이라고 뿌듯해하시는 분들, 삼성 때문에 쪽팔린 일이 더 많아요~ 10. 환경파괴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동식물과 경관, 산양 조사 등의 조사를 종합한 결과 양양군이 신청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문화재 현상 변경 신청을 부결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평창의 땅 부자 최순실이 밀어붙였다는 의혹이... 이것도 수사해야~ 11. 2017년부터 서울 초등학교 1∼2학년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청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1학기부터 공립초등학교 1∼2학년 학급에 학급당 월 10만 원씩의 교실 청소 용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들은 맘껏 뛰어놀고 엄마들은 맘 편히 쉬고... 조아조아 나쁘지 않아~ 12.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시민단체가 기습 설치했다가 동구청의 강제집행으로 압수된 소녀상의 반환 문제가 논란입니다. 구청은 31일까지 소녀상을 못 돌려준다는 방침이지만, 시민단체는 구청이 소녀상을 계속 보관할 근거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소녀상이 불법이라 이거지? 하긴 일제시대 ‘대한독립만세’도 불법이긴 했어... 13. AI로 인한 가금류 살처분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달으면서 인력 확보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군 당국이 '사병 부모들의 정서'를 이유로 병력 지원에 소극적이어서 논란이라고 합니다. 부모님들이 극성맞은 게 아니라, 그동안 믿을 짓을 했는지 반성부터... 안 그래? 14. 중국산 인삼 농축액에 물엿을 섞어 만든 홍삼제품을 국산 홍삼 제품으로 속여 수백억 원어치를 판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7명이 구속되고 5명이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인삼제품협회장 등 협회 고위 관계자들도 포함됐습니다. 먹는 거 가지고 장난 좀 치지 말라니까... 협회장님 연말연시에 엿이나 드세요~ 15. 해병대 여중사가 백혈병 등 소아암으로 머리가 빠진 어린이들을 위해 4년간 머리카락을 잘라 기증해 화제입니다. 해병대 1사단 천혜옥 중사는 한 번도 퍼머나 염색조차 하지 않고 생머리를 유지한 채 한 번에 25㎝씩 지난 4년간 75㎝가 넘는 머리카락을 기증했습니다. 귀신만 잡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마음도 잡으신 듯~ 천 중사가 천사네요~ 16. 신대철이 오는 31일 촛불집회에서 전인권과 함께 '아름다운 강산'을 연주한다고 합니다. 신대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 31일 11시 30분 광화문에 선다’며 주인공은 '아름다운 강산'이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박사모가 헷갈려서 글리 모이는 건 아니겠지? 워낙 거시기를 못 가려서 말이지... 17. 31일 10차 촛불집회에 100만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 주말집회에 참여한 연인원이 1,000만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9차 촛불집회까지 참가인원이 총 890만에 이르러 10차 집회에 100만 이상의 시민이 모이면 연인원 1,000만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들 31일 광장에서 촛불 하나씩 드실 거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8. 2016년 마지막 날인 31일 10시 30분 세월호 유가족들이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심야식당을 통인동 커피공방 앞에서 엽니다. 1000일에 가까운 시간 동안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유가족 곁을 지켜준 시민들에게 4,160그릇의 컵밥으로 감사의 마음을 나눈다고 합니다. 자원 봉사자는 이미 넘친다고 합니다. 오셔서 따뜻한 컵밥 한 그릇 하고 가세요~ @개보신당, 새누리 제치고 지지율 2위로 출발. 축하해~ @특검, 문형표 '삼성 합병' 국민연금 지시 인정. 뇌물죄~ @박 대통령, 대리인단 상견례 수사 혐의 논의. 느긋하네~ @반기문 측, '신천지 김남희 대표 전혀 모른다‘. 아 네~ 사람은 자기가 한 약속을 지킬만한 좋은 기억력을 가져야 한다. - 니체 - 기억력 나쁜 대통령 때문에 많은 좌절과 고통을 느꼈던 한 해였습니다. 한편으로는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신통알’ 끝까지 읽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간혹 맘에 안 들고 불편한 소식들 있었다면 용서하시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헌법 21조가 살아있는 한 내 할 말 다하고 살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7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보기 goo.gl/ul3oWc ☞ 고발뉴스 바로가기 goo.gl/DOD20h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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