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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헌법재판소의 시계가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헌재는 27일 열린 탄핵심판 2차 준비절차 기일에서 ‘이달 30일 3차 준비 기일을 열고 내달 3일과 5일 1·2차 변론기일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째깍째깍 탄핵 시계에 심장 터지려고 그러지? 그러니까 그냥 내려오면 좋으련만...
2. 청와대는 국정 역사교과서의 1년 적용 연기와 관련해 ‘교육부가 결정한 일인데 어쩔 수 없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쉽고 착잡하지만, 교육부의 입장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며 국정교과서가 매도당해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뭐가 안타까워? 1년 유예도 맘에 안 들구만... 하여간 혼이 비정상이라니까~
3.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의 적용을 1년 늦추고, 국·검정을 혼용해 사용하겠다는 방침은 ‘꼼수’라는 비판입니다. 여론을 의식한 국·검정 혼용은 지원금, 가산점을 주며 국정교과서를 보급하겠다는 ‘꼼수’로 학교 현장에 혼란만을 준다는 지적입니다.
눈치 보고 꼼수나 부리는 곳이 교육부는 아닐 텐데 말야... 애들 보기 좀 그렇지 않아?
4. 대법원은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검찰 측의 상고를 기각, 벌금 250만 원형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교육감직을 유지하게 된 조 교육감은 ‘서울교육의 안정성이 보장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국정 역사교과서가 전면 폐기됐어야 겹경사를 맞은 기분일 텐데 말야... 아쉽다~
5. 오늘 28일은 한국과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합의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일본 정부와 언론 등은 유력 야권 후보에 의해 정권이 바뀔 경우 한국 측이 양국의 합의를 백지화하고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반기문, 이재명, 안철수 등 유력 대선 후보 중 반기문만 아니라던데... 그래?
6. 최순실이 수감 중 각종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구치소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서울구치소는 어떤 특혜도 존재하지 않으며, 타 수용자와 동일하게 원칙에 입각한 엄정한 수용관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칙에 입각하게 돌아가는 세상이었으면 애초에 최순실이 있지도 않았겠지요...
7. 박영수 특검팀이 정유라의 국내송환을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폴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로, 180여 개 회원국 어디서든 피의자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강제로 압송할 수 있는 절차입니다.
끌려오는 것보다 제 발로 들어오는 게 낫지 않겠어? 어여 엄마랑 상의해 봐~
8. 2012년 대선 때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의 ‘댓글’ 활동을 언론 등에 제보한 전 국정원 직원의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국정원의 불법행위 폭로가 ‘비밀 엄수 의무’ 위반이라고 본 국정원과 검찰의 무리한 고발과 기소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댓글이나 달고 있으니... 이럴 때 딱 자괴감 느낀다고 하는 거야~
9.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세월호의 잠수함 충돌 가능성에 대한 해군의 해명을 비판했습니다. 수심이 평균 37m라 잠수함의 잠항이 불가능하다는 해명에는 북한 잠수함이 비슷한 수심에서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논리와 충돌된다며 꼬집었습니다.
거짓말을 하고 나면 그때부터 엄청나게 똑똑해야 하는데... 완전 멍청하다니까~
10. 핵 비확산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 교수는 ‘트럼프의 과격한 트위터 메시지가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주게 되면 북한이 즉각 한국에 핵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북한은 만약 미국이 공격할 것이라고 판단하면 즉각 한국이나 일본에 핵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불안하다 불안해... 이 판국에 전작권도 없으니 이제 뭡니까 이게~
11. 박근혜, 최순실, 삼성 등이 얽힌 사상 초유의 국정 농단 사건에 국격이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OECD 노동조합 자문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노동기본권과 OECD 회원자격-한국’을 안건으로 다루고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그래도 탈퇴는 안 시킬 듯, 한국이 탈퇴하면 누군가는 한국의 꼴찌 자리를 물려 받아야 하거든~
12. 부산 LCT 비리를 둘러싸고 검찰이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해운대구을)의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배 의원이 구속된 시행사 대표 이영복으로부터 부정한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이 환골탈태하겠다고 배 의원을 민생점검 단장으로 선임했지 아마... 눈물 난다~
13. 최근 사이비 종교 신천지가 제작한 영상 홍보물에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반기문 사무총장이 연이어 등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천지 이만희 대표는 과거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도 사진을 찍어 홍보하며 자신들의 영향력을 과시해 왔습니다.
새누리를 한문으로 쓰면 신천지(新天地)라고 하더니... 믿거나 말거나...
14. 전두환 전 대통령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빚어진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염원으로 교회와 불교 사찰을 찾아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데 신앙인들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됐고~ 밀린 추징금이나 빨리 내셔 이 양반아~
15.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잡은 노가리를 국내에 판 업자가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2014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노가리 371톤(시가 5억3천300만 원)을 들여와 국내 유통업자에게 전량 판매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5억 원어치를 팔았는데 고작 2년? 노가리 마리 수 만큼은 징역을 살아야...
16. 관객들이 직접 주인공의 행동을 결정해 원하는 결말을 만드는 새로운 방식의 영화 ‘레이트 시프트’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입니다. 관객들이 전용 앱을 통해 선택하면, 데이터를 집계해 가장 많이 선택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방식입니다.
이휘재의 ‘그래 결심했어’ 같은 건가? 결말이 7가지라던데 일곱 번 봐야겠네?
17. 피겨요정 김연아가 소트니코바에게 빼앗겼던 금메달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소치 올림픽에 참가한 28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약물을 복용했다는 의혹이 나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소변 샘플'을 바꿔치기한 명단에 소트니코바도 있다던데... 어여 금메달 내놔~
18. 배우 유아인이 영화 촬영 당시 입은 왼쪽 어깨 근육 파열 부상으로 세번째 병역 등급 판정보류를 받았습니다. 유아인은 또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밖에 없다며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두드러기 면제 황교안 총리는 이런 거 보면서 뭐 느끼는 게 없을라나?
@외교부, 칠레 성추행 외교관 파면 처분. 것도 아깝다~
@동국제강 회장 장남, 술값 시비로 난동. 철 좀 들어라~
@이은재 ‘우수 국회의원 대상’ 셀프 수상 논란. 사퇴하쎄요~
@정부, 내년 상반기 계란 10만 톤 수입 추진. 결국...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하라. 그러면 내일에는 한 걸음 더 진보한다.
- 뉴턴 -
2016년이 정말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한 걸음 더 진보한 2017년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오늘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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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뉴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