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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12월 2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탄핵심판과 관련된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대규모 사실조회 신청을 하면서 본격적인 시간 끌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 과정에서 ‘검찰 수사는 쓰레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쓰레기는 국정농단과 헌법을 유린한 인간들이 부끄러운 줄 모를 때 하는 말인데... 2. 박영수 특검팀이 '비선 진료'과 관련해 김영재 의원과 차움의원, 서울대병원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이 이들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그간 의혹만 무성했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조위 부활시켜서 7시간도 침몰 원인도 2017년 4월 16일 이전에는 다 밝혀내야... 3. 최순실 게이트 후 ‘나는 진보’라고 답한 사람이 ‘나는 보수’라고 답한 사람들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합니다. 보수정당인 새누리당 지지층들도 좌측으로 옮겨가 진보성향인 더불어민주당 등을 지지하거나 무당층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트럼프를 당선시킨 샤이 투표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투표함 까봐야 압니다~ 4. OECD 34개 회원국 중에 선거 연령이 만 19세 이상인 나라는 우리나라와 폴란드 단 두 곳뿐입니다. ‘만 18세면 혼인도 할 수 있고 공무원시험 칠 수 있으며 운전도 할 수 있고 군대도 갈 수 있지만, 투표는 못 한다’는 게 현실입니다. 정치적 판단력이 미숙하다는 주장. 나이 먹으면 더 하던데... 안 그래? 5. 인권위는 경찰청장에게 범죄 혐의를 조사할 때는 피의자가 아닌 피조사자에게도 진술거부권을 고지해 피조사자의 방어권을 보장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진술 내용에 따라 피의자로 입건할 가능성이 있으면 미리 진술거부권을 고지해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는 니들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얘기~ 6.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직접 만난 최순실의 민낯에 대해 SNS를 통해 털어놨습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은 눈 밑에 주름이 자글자글해져 있었다며 ‘일주일에 한 번씩 갔다던 피부 성형을 못 해서일까?’라고 비꼬았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있어야지... 관사에서 나올 때 얼굴 보고 깜짝 놀랄지 몰라... 7. '개혁적 보수'를 내세우며 출범한 개혁보수신당의 첫 공식 논평은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한일 위안부 협상은 국가 대 국가의 조약이나 협약이 아니라며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우리 당은 추가협의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선 긋기로 안면 싹 바꿨구만, ‘너 이름이 뭐니?’ 개 보 신 당... 8. 1594년 3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칙사인 담종인이 왜군의 꾐에 빠져 조선군은 왜군과 싸우지 말라고 쓴 ‘금토패문’의 전체 내용이 확인됐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이 ‘금토패문’을 보고 병으로 앓아누운 와중에도 크게 분노하며 울분을 토했다고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친일파가 문제라니까... 친일 청산 없으면 나라가 항상 위험해~ 9.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기습적으로 세우려던 시민단체와 이를 제지하는 경찰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동구청은 도로교통법 시행령을 근거로 소녀상 설치를 불허한 가운데, 경찰은 결국 소녀상을 철거했습니다. ‘부산이 디비지면 대한민국이 디비진다’더니... 아직 멀었는 갑다. 쩝~ 10. KBS는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식중독도 크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사람 간 전파가 원인으로 보고 역학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촛불도 원인 중에 하나라고 얘기하고 싶어 죽겠지? 그 맘 안다 알어... 11. 트럼프 당선자가 문재인 전 대표나 이재명 시장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주한 미군 철수 카드를 빼낼 것이라고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전망했습니다. 트럼프가 한국의 보호 비용 부담액의 증액을 요구할 것이고, 한국은 투쟁 없이 미군이 떠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후보가 당선되면 주한미군 분담금을 넙쭉 올려준다는 얘기네... 그치? 12.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면담이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가 반 총장과의 면담 약속을 일방적으로 철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귀국 전에 사진 한 방 찍고 오려고 했는데... 많이 섭하겠다~ 13. 대한의사협회는 상임이사회를 열고, 제대혈 주사를 불법으로 맞은 차병원 차광렬 회장을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앙윤리위원회는 차 회장을 상대로 회원 자격 박탈과 면허 정지 등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얼마나 오래 살겠다고... 그래 벽에 X칠 하면서 오래오래 살아라~ 14. 미터기를 조작해 외국인에게 정상요금보다 5배 비싼 요금을 받은 콜밴 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콜밴 기사들은 인천공항에 내린 외국인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면서 국내 교통요금체계에 어두운 점을 악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나라 망신은 박근혜-최순실 하나로 족하다. 고만해라 이것들아~ 15. 기획재정부가 나눔로또의 즉석식 복권 인쇄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업체와의 사전모의 의혹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나눔로또가 인쇄업체 선정에 대한 조달청 공고 전에 업체 관계자들과 사전모의를 한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로또만이 희망이라고 할까... 근데 거기도 도둑놈 천지였어~ 16. 1월 19일 개최하는 '서울가요대상' 주최 측이 급여, 교통비, 자원봉사활동 등을 전혀 지급하지 않는 스태프 구인 공고를 올려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공식 트위터의 관련 내용은 모두 삭제됐으며 주최 측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거기다 경력자 우대라고? 경력 있는 머슴이 필요한 거야 뭐야~ 이거야 원... 17.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아 입대가 미뤄진 배우 유아인이 박사모의 표적이 됐습니다. ‘세월호 좀비들과 함께 대통령 탄핵을 외치며 촛불 들고 하더니 군대는 31살까지 안 가고 또 안 갈려고 하는 유아인, 이게 나라냐?’는 주장입니다. 두드러기 미필 황 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하는 건 괜찮고? “어이가 없네~” 18. 현역 군인이 이름도 모르는 소녀를 위해 자신의 골수를 선뜻 기증해 화제입니다.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한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골수를 기증한 5사단 철권대대 김진웅 중사는 ‘작은 나눔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제가 더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5사단 ‘열쇠부대’... 사랑의 문을 활짝 연 김 중사님 멋지십니다. 복 받을 겨~ @내년부터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 과연... @'스타워즈' 레아 공주 ‘캐리 피셔’ 사망. 헉 60세. @직장인 대부분 올해 연차 절반밖에 못써. 왜~ @민변, 수사권 가진 세월호 조사기구 구성 요구. 찬성!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있다. - 간디 - 매년 이맘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은 새해의 희망을 얘기합니다. 하지만, 희망은 언제나 그렇듯이 지금 우리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희망의 2017년을 약속하는 건 아닐까요?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
오늘도 풍성하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