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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이슈인데
난 이와 관련된 기사를 보면서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가 되질 않더라
최초 제보자가 측정한 제품은 구입한지 7년인데
라돈 220 반감기가 55.6초라고만 말하고 있으니
벌써 안정화되고도 남을 시점에 어떻게 높은 수치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고
어느 시점에 라돈이 아니라 토륨이 원인이라고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더니 비닐을 씌우면 안전하다고 하네
거기에 토륨과 토론을 섞어서 쓰기 시작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얘긴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름 정리해 보았다.
일단 침대에 들어간 음이온을 방출 시킬 목적으로 사용한 원료가 모나자이트다
모나자이트는 희토류 원소를 가지고 있어서 희토류를 분리해 낼 때 거기에 포함된 토륨등을 제거하게 되는데 이런 방사능 찌꺼기가 이번에 음이온 원료로 사용된 것이다.
그러니 언론에서 모나자이트 찌꺼기에 토륨이 포함되있으니
모나자이트에서 토륨으로 원인이 바뀌는 것이다.
그럼 모나자이트는 버리고
토륨이 원인이다
토륨(th)의 방사선 동위 원소 붕괴 과정에서 라돈 rn-220이 발생한다 이걸 토론(tn)이라고도 부른다.
라돈rn-220과 토론은 같은 뜻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토륨에서 토론으로 말이 바뀌는 거다.
이렇게 복잡하니 어느 기사는 모나자이트, 어디에선 라돈, 어디에선 토륨, 어디에선 토론이라고 한다.
기자들도 머리 아플 것 같다.
아무튼 다 건너뛰고
반감기가 저렇게 짧은데 어떻게 수년이 지난 제품에서 높은 수치가 나올 수 있느냐다
그건 붕괴과정에서 안정화까지 원소의 변화과정을 보면 이해가 될 거다.
아래는 라돈rn-222의 안정화 과정이다.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uefire&logNo=221279876054
최종 납으로 안정화 될 때까지 여러 원소들이 바뀐다 그러면서 여러 방사선을 방출 하는 것이다.
아까 말한 것 처럼 토륨이 붕괴되면서 라듐이 발생하고 라듐이 또 붕괴되면서 2차 3차 방사능 원소들이 생성되는 것이다.
그러니 시간이 지나면 결국에 안정화가되지만 언론에서 말하는 몇초 몇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자 그럼 비닐을 덮으면 안전하다고하는데 방사능이 비닐로 막을 수 있던가?
그 핵심이 바로 알파선이다.
라돈이 붕괴 될 알파선이 나오는데 알파선은 종이 한장도 못 뚫을 정도로 약한 방사선이다.
하지만 이게 체내에 들어가서 피폭되면 세포 파괴를 시켜 암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수거 할 때 비닐로 감싸는 것이다.
결국 알파선만 문제가 아니라 붕괴 과정에서 발생하는 더 위험한 베타선 등에 대한 조사도 필요한 것이다.
나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틀린 부분이 있을 것이니 대략 무슨 흐름인지 알기 위한 참고로만 보면 될 것 같다.